“과자 봉지를 잘 뜯지 못해요.”, “젓가락을 어려워해요.”, “글씨를 쓸 때 손이 금방 아프다고 해요.” 부모라면 한 번쯤 마주하는 이런 고민들. 하지만 아이의 작은 행동은 단순한 ‘서툼’이 아니라 소근육 발달과 감각, 시지각, 양손협응 등 다양한 성장 과정을 보여 주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다.
《손끝에서 시작되는 우리 아이 발달》은 소아 작업치료사 진소연이 임상 현장에서 부모들에게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 41가지를 바탕으로, 아이의 손끝에서 시작되는 발달 과정을 알기 쉽게 풀어낸 실전 육아 가이드다. 과자 봉지 뜯기, 숟가락 사용, 젓가락질, 가위질, 선 긋기, 연필 쥐기, 시지각 발달, 감각 처리까지 일상 속에서 쉽게 만나는 상황을 중심으로 원인을 설명하고, 집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놀이 활동과 지도 방법을 함께 제시한다. 가장 큰 장점은 “왜 그럴까요?”라는 질문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각 사례마다 아이가 어려움을 겪는 이유를 발달 관점에서 이해하도록 돕고, 이어서 부모가 부담 없이 따라 할 수 있는 놀이와 핵심 지도 포인트를 제안해 자연스럽게 소근육과 협응 능력을 길러 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이의 서툰 손끝을 ‘부족함’이 아닌 ‘성장의 과정’으로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담긴 이 책은, 아이를 이해하고 기다리는 부모와 교육 현장의 교사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