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1990
1905년 영국 콜체스터의 신앙심 깊은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심한 말더듬증과 온갖 공포증에 시달렸고, 형식적인 신앙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며 10대 시절을 보냈다. 자살을 생각할 만큼 깊은 절망에 빠져 있던 열아홉 살 무렵, 아버지의 권유로 참석한 케직 사경회에서 삶의 전환점을 맞았다. 그곳에서 열린 선교 보고 대회를 계기로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절정에 이르렀고, 홀로 숙소로 돌아와 기도하던 중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
이후 리지랜즈바이블칼리지(Ridgelands Bible College)에서 공부하고, 초교파 선교 단체에서 4년 동안 훈련받으며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전도 활동을 했다. 유대 민족과 함께하라는 부르심에 순종해 1932년 팔레스타인(현 이스라엘) 하이파로 건너가 진료소 일과 성경 보급 등 선교 사역을 시작했다. 이후 약 50년간 이스라엘과 인연을 이어갔으며, 노년에는 영국에도 거처를 두고 두 나라를 오가며 생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