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한 첫 학기에 자퇴하고, 집에서 독학, 검정고시에 합격한 후 대학 진학을 준비하던 중 폐결핵에 감염되어 큰 시련을 겪었다. 홀로 병실에서 긴 고통의 시간을 보내며 절망을 경험했지만, 그 고난마저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체험했다. 5년간의 투병 끝에 목회자로의 부르심을 확신한 그는 1970년 감리교신학대학교에 입학했다.
졸업 후 동대문교회 교육담당 부교역자로 5년 반 동안 교회를 섬겼으며, 1977년 감리교신학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어 1979년 도미하여 미국 워싱턴 D.C.의 웨슬리신학교에서 수학하며 건강한 목회와 교회의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었다. 학업을 마친 뒤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와싱톤한인교회에서 목회 사역을 시작했다.
그는 와싱톤한인교회 담임목사로 22년간 그리스도의 비전이 이끌어 가는 교회를 가슴에 품고 섬겼으며, 2005년에는 북버지니아 알링톤 지방 감리사로 임명되어 교회와 지역사회를 새롭게 세우는 사역을 감당했다. 7년간 감리사로 헌신한 뒤, 버지니아연회에서 감독 후보로 지명되었고, 당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평가 속에서도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로 연합감리교 동남부지역 총회 역사상 최초의 아시안계 감독으로 선출되었다. 이후 버지니아연회 감독으로 4년간 교회와 교단을 섬겼다. 은퇴 후에도 교회의 갱신과 부흥, 다음 세대 목회자의 지도력 개발을 위한 섬김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