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초임계유체 열역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 시절 모든 전공과목 중 열역학을 가장 어려워했지만 우여곡절을 거쳐 열역학 전공 연구실에 들어갔고, 학과 네 곳에서 열리는 열역학 강의를 섭렵한 끝에 열역학 애호가로 거듭났다. 학위 취득 이후에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서 반도체 공정 소재를 개발했고, 지금은 대학에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새로운 주제를 공부하고 다른 분야 전문가와 교류하며 기회를 만들어내는 것을 즐긴다. ‘알파고 쇼크’를 계기로 화학공학 연구에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위해 고민하던 와중, 계산과학과 인공지능을 초임계유체 열역학에 적용한 경험이 《끓지 않는 물, 얼지 않는 물》의 씨앗이 되었다.
최근에는 과학자·공학자와 고미술 보존 전문가가 모여 고서화의 보존·복원 기술을 개발하는 ‘헤리티지 사이언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