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같은 자리인데, 누구에게는 배움이 되고 누구에게는 불편함이 될까. 리더와 구성원 사이의 문제를 세대 갈등이 아닌 ‘학습 충돌’로 읽어내려는 고민에서 이 책은 시작되었다.
월급만 받을 수 있다면 어디든 좋다는 마음으로 들어간 첫 직장에서, 그는 월급보다 큰 것들을 배웠다. 좌절과 인내, 무너지지 않고 버티는 법까지. 그 시절이 지금 강의실에 선 그의 바탕이 되었다.
지금은 기업교육전문기관 비엔에듀컨설팅 대표로, 한 해 230여 회의 강의를 소화하며 리더와 직장인들을 만난다. 한 번 인연을 맺은 회사가 다시 찾아줄 때 가장 기쁘다. “우리의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 “현장의 언어로 말하는 강사”라는 말이 좋은 만큼 무겁게 느껴져, 강의를 거듭할수록 오히려 신중해진다.
그의 강의실은 기업에만 있지 않다. 건국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같은 대학 교직과 겸임교수로 ‘가르치는 법’을 가르친다. 가르치는 일과 배우는 일의 사이에서, 리더는 어떤 모습으로 자리해야 하는가. 이 책은 그 오랜 질문의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