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미는 故장홍심(함흥)-故한순옥으로 이어지는 함경남도 검무(한순옥류)의 정통성을 계승한 핵심 전승자이다. 현재 함경남도검무보존회 회장이자 함경남도 검무 학술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악예술중학교에서 가야금을 전공하며 무용에 입문하였고,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재학 중 한영숙 선생 문하에서 무용을 익혔으며, 중앙대학교 무용과에 편입하여 수학하였다. 1977년 국립무용단에 최연소 단원으로 입단하여 약 17년간 주역 무용수로 활동하였으며, 1980년 무용극 ‘심청’의 주인공으로 발탁되어 데뷔한 이래 ‘하늘의 목소리’, ‘왕자호동’ 등 대표 레퍼토리에서 솔리스트로 활약하였다. 이후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전공강사와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예술단 예술감독을 역임하였다. 2018년부터 전통춤 강습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함경남도 검무와 양승미류 쇠춤을 국내외에 전수하고 있으며, 2024년 ‘함경남도검무학술연구소’를 설립하여 전승 체계에 관한 학술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기산국악당 상설공연과 국립정동극장 세실풍류 등 무대에 활발히 서는 한편, 「함경남도검무 춤사위 특성 연구」 논문을 발표하며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전통예술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