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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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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국내작가
기자이자 아시아기자협회 창립회장, 아시아엔 발행인이다. 1988년 〈한겨레〉 공채 1기로 입사했다. 박태준 민주자유당 최고위원 탈당과 제임스 울시 미 CIA 국장의 극비 방한을 특종 보도했으며, 스탈린 치하에 희생된 고려인 명단을 모스크바 고문서보관소에서 현지 취재해 보도했다. ‘묘지강산을 금수강산으로’ 기획 시리즈로 장묘문화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제38·39대 한국기자협회장을 지냈으며, 2004년 아시아기자협회를 창립하고 2011년 아시아 각국의 목소리를 아시아의 시각으로 전하는 아시아엔을 창간했다. 아시아엔은 멕시코에서 불법 구금된 한국인 여성과 캐나다에서 억울한 옥살이를 한 전대근 목사 사건, 일제에 강제 동원된 뒤 해방 직후 소련에 억류된 문용식 씨 부친 사건 등 다른 언론이 외면해 온 인권·과거사 문제를 집중 추적해 왔다.
코로나19 이후 국제회의가 잇따라 중단되거나 축소되는 상황에서도 아자 회원들과 50차례 넘는 온라인 회의를 열고, 백령도 선언과 부산·제주·인천 포럼 등 오프라인 만남을 이어가며 아시아 현안을 논의하고 공동 취재와 연대의 끈을 놓지 않았다.
KBS 시청자위원, 민주화보상심의위원, 경찰청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간사,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위원 등을 지냈으며, 메가엠디 사외이사와 만해대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각종 위원회에서는 이름만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맡은 일을 끝까지 챙겼다. 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그 인연을 취재와 실천으로 이어가는 것이 기자의 몫이라고 믿는다.
저서로 《요즘 한국기자들》, 《그대 떠난 자리에 별이 뜨고》, 《신한국군 리포트》(공저), 《버는 건 기술 쓰는 건 예술》(편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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