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기 후반 영국 중동부 지역에서 관상 생활에 전념한 신비가로서 꽤 큰 공동체를 거느리며 지도한 시골 교구 사제 또는 카르투시오회 수도자로 추정된다. 1370년 무렵 「무지의 구름」을 썼고, 6권의 소책자를 펴냈는데, 그 가운데 하나인 “내적 자극들의 식별에 관한 편지”는 「무지의 구름」 후속편과 같다. 그는 하느님을 모든 삶의 중심에 놓은 영적 지도자로서 교양 있고 학자다운 심성은 물론 시적 자질과 유머 감각을 지녔고, 복잡한 내용을 간결하게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