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학과를 나와 우리말의 뿌리를 파고들던 사람과, 문예창작학과를 나와 이야기의 맛을 빚어내던 사람이 만났습니다. 각자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출판사에서 수많은 책의 결을 다듬어온 현직 북에디터들입니다.
오랜 시간 활자의 바다를 건너며 깨달은 것은, 조상들이 남긴 속담이야말로 가장 잘 끓여낸 진국 같은 언어의 보물이라는 점입니다. 부뚜막에 앉아 모락모락 김을 피워 올리던 가마솥처럼,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고 든든하게 채워줄 지혜의 밥상을 차리고 싶어 ‘부뚜막 가마솥’으로 활동합니다. 오늘도 책상 앞에서 좋은 글로 세상을 맛깔나게 끓여내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