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26만의 유튜브 채널 '낮잠 NZ Ambience'에서 700여 편의 ASMR 영상을 만들어왔다. 비와 바람, 숲과 우주, 현실과 환상 속 공간의 소리에 글을 더한 영상들이다. 2021년에는 그동안 써온 글을 엮어 독립출판에 나섰고, 펀딩에서 목표 금액의 1000% 이상을 달성하며 처음 독자들과 만났다.
삶과 사람을 대하는 데 서툴다. 자주 넘어지고, 멈추고, 멍때리고, 쉰다. 그러다 힘이 생기면 벌떡 일어나 뚜벅뚜벅 나아간다. 첫 장편소설 『안개 속 달빛서점』도 그렇게 썼다. 이 이야기가 지금 멈춰선 이에게 즐겁고 다정한 쉼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