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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기
국내작가 종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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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기
국내작가 종교 저자
부산 은항교회 은퇴 장로이다. 신일고등학교 1회 졸업생이며, 연세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해태제과에 입사해 35년을 몸담았다. 알사탕, 자유시간, 컨츄리콘, 누가바 등 한 시대 한국인의 입맛을 만든 제품들이 그의 손을 거쳐 갔으며,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마케팅 리서치를 도입한 개척자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연도 학연도 혈연도 없던 그는 부산으로 밀려났고, IMF와 함께 회사는 부도를 맞았다. 낙동강가에서 홀로 울던 그 밤, 그는 평생 쫓던 ‘맛’이 자신을 채우지 못했음을 깨닫는다.

거래처럼 시작된 신앙은 서서히 삶의 중심이 되어 2009년 장로 임직에 이르렀고, 은퇴 후 그를 사로잡은 것은 단 하나의 질문이었다. “예수님 앞에 섰을 때, 도무지 너를 알지 못한다 하시면 어떡하나.” 그 두려움 앞에 서 그는 쉐마의 첫 수신자가 조부모라는 말씀을 발견했다. 2019년 하브루타를 만나 유레카를 외친 후, 그는 7년째 매주 목요일 저녁 열 명의 손주 앞에 앉아 ‘참맛’을 물려주는 신앙전수를 위해 애쓰고 실천하는 신앙전수 실천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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