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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서양미술사 : 후기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리커버판, 양장
진중권
휴머니스트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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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top100 1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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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지은이의 말

들어가기_후기 모더니즘과 네오 아방가르드
아방가르드에서 형식주의로 | 냉전의 역설 | 비평의 시대 | 아방가르드와 모더니즘 | 미술과 사물성 | 평판화면 | 모더니즘의 종언 | 네오 아방가르드 | 재현의 복귀

1. 폴록_캔버스 안의 검투사
잭 더 드리퍼 | “혼돈은 무슨. 빌어먹을” | 추상표현주의 | 형식주의 비평 | ‘액션 페인팅’ | 구상으로 회귀 | 상징에서 지표로 | 폴록 그 이후

2. 앵포르멜_무정형한 물질의 충동
점령의 트라우마 | 회화의 전환 | 형태에서 물질로 | 물질의 시학 | 기저 유물론 | 거름자리 위의 꽃잎 | 형태를 향하여

3. 색면추상_네가 누구 앞에 서 있는지 알라
새로운 평면성 | 형식이 아니라 주제 | 무로부터의 창조 | 숭고는 지금 | 그것은 살아 숨 쉰다 | 열광의 감정

4. 탈회화적 추상_뜨거운 추상에서 차가운 추상으로
두 개의 대안 | 회화 이후의 추상 | 연속과 단절 | 부드러움에서 딱딱함을 | 하드에지와 색면추상 | 미니멀리즘과 팝아트

5. 미니멀리즘_네가 보는 것은 네가 보는 것이다
환영과의 고투 | 하나의 유일한 사물 | 반관계주의 미니멀리즘 | 현상학적 미니멀리즘 | 유물론적 미니멀리즘 | 개념적 미니멀리즘 | 사물성과 연극성 | 미니멀리즘 이후

6. 개념미술_육체를 벗어버린 예술
예술의 종말론 | 오브제에서 개념으로 | 개념미술의 전략들 | 철학 이후의 예술 | 언제 예술인가?

7. 팝아트_사진 뒤에는 아무것도 없다
카운터 아방가르드 | 브리티시 팝 | 프로토 팝 | 평판화면 | 핸드메이드와 레디메이드 | 기계와 공장 | 모던에서 포스트모던으로 | 지시와 허상 | 실재의 귀환

8. 상황주의 인터내셔널_스펙터클에 맞선 전사들
팝아트와 상황주의 | 스펙터클의 사회 | 문자주의와 상상주의 | 예술의 폐지와 실현 | 상황주의의 전략들 | 매체의 상황주의적 사용 | 전환과 회복

9. 해프닝_액션 콜라주에서 해프닝으로
폴록의 유산 | 회화의 파괴 | 연극적 전회 | 콜라주에서 해프닝으로 | 열여덟 개의 해프닝 | 포스트모던 아방가르드

10. 플럭서스_정신병자들이 탈출했다
해프닝과 플럭서스 | 정신병자들이 탈출했다 | 다다와 레프 | 인터미디어

11. 게르하르트 리히터_리히터의 ‘흐리기’
카멜레온 | 지본주의 리얼리즘 | 사진과 회화 | 리히터의 블러 | 푼크툼 | 숭고의 부정적 묘사 | 포스트모던

12. 신표현주의_새로운 야만인들
새로운 야만인들 | 민족의 정체성과 주체성 | 스스로 부과한 억압 장치 | 독일 카페 | 신표현주의 논쟁

나가기_후기 모던이냐 포스트모던이냐
연속이냐 단절이냐 | ‘확장된 장’으로서 포스트모던 | ‘연극성’으로서 포스트모던 | ‘알레고리 충동’으로서 포스트모던 | 타자의 담론

미주

저자 소개1

진중권

 

陳重權

전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비평가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소련의 구조기호론적 미학」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독일로 건너가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언어 구조주의 이론을 공부했다. 귀국 후 각종 토론과 방송에서 사회 비판 평론가로서 활동하면서 중앙대학교와 동양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주요 저서로는 『미학 오딧세이』『춤추는 죽음』『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천천히 그림읽기』『시칠리아의 암소』『페니스 파시즘』『폭력과 상스러움』『앙겔루스 노부스』『레퀴엠』『빨간 바이러스』『조이한·진중권의 천천히 그림 읽기』『진중권의 현대미학 강의』『춤추는 죽음』『놀이와 예술 그리
전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비평가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소련의 구조기호론적 미학」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독일로 건너가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언어 구조주의 이론을 공부했다. 귀국 후 각종 토론과 방송에서 사회 비판 평론가로서 활동하면서 중앙대학교와 동양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주요 저서로는 『미학 오딧세이』『춤추는 죽음』『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천천히 그림읽기』『시칠리아의 암소』『페니스 파시즘』『폭력과 상스러움』『앙겔루스 노부스』『레퀴엠』『빨간 바이러스』『조이한·진중권의 천천히 그림 읽기』『진중권의 현대미학 강의』『춤추는 죽음』『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첩첩상식』『호모 코레아니쿠스』『한국인 들여다보기』『서양미술사』『컴퓨터 예술의 탄생』『진중권의 이매진Imagine』『미디어아트』『교수대 위의 까치』『정재승+진중권 크로스(공저)』『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공저)』『진보는 어떻게 몰락했는가』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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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740g | 155*220*25mm
ISBN13
9791160806236

출판사 리뷰

서양미술사 여행의 시작,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리커버판 출간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시리즈는 2008년 ‘고전예술’ 출간을 시작으로 2011년에는 ‘모더니즘’을, 2013년에는 ‘후기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을, 2018년에는 ‘인상주의’를 출간하며 10년의 장정을 마쳤다. 우리 시대의 유쾌한 미학자 진중권은 서양미술사의 흐름을 친절하고 흥미롭게 풀어내, 독자들이 고전예술과 현대예술을 쉽게 이해하는 길을 열어주었다.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리커버판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진중권의 서양미술사』를 색다른 디자인과 견고한 장정으로 새단장한 것이다. 책마다 다루고 있는 예술사조의 대표적인 작품을 덧싸개와 양장 표지에 펼쳐내고, 세련된 디자인과 감각적인 재질로 마감해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표지화는 리커버판을 위해 특별히 엄선한 것으로, 책 속에서 다뤄지지는 않지만 각 시대의 분위기와 색감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인 만큼 의미가 각별하다. 리커버판을 통해 그동안 『진중권의 서양미술사』를 사랑해온 독자들은 다시 한번 책을 펼쳐보고 싶어질 것이고, 책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은 진중권의 독창적인 서양미술사에 본격적으로 빠져보고 싶어질 것이다.


전후 현대예술과 비평의 역사를 넘나드는 유쾌한 지적 탐험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후기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비평가의 역할과 평론의 역사다. 전후(戰後) 모더니즘의 흐름 속에 새로이 떠오른 예술 주체는 바로 비평가였다. 전전의 예술가들이 직접 강령과 선언문의 형태로 자신들의 생각을 드러냈다면, 전후 미술작품의 의미를 언어로 설명해준 이들이 바로 비평가였기 때문이다. 불 켜놓은 형광등, 늘어놓은 벽돌, 글씨 몇 자 새긴 알약, 코카콜라나 캠벨 수프 그림 등 뒤샹의 〈샘〉 이후 예술작품과 일상적인 사물 사이의 구분은 점차 사라진다. 이러한 가운데 예술의 정의는 ‘예술이란 무엇인가?’가 아니라 하나의 사물이 ‘언제 예술인가?’에 따라 판가름되었다. 클레멘트 그린버그를 비롯한 오늘날 비평가의 평론은 작품에 사후적인 평가를 부여할 뿐 아니라 작품 자체를 성립시키는 계기로 작용했다. 비평가 그린버그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잭슨 폴록이 존재할 수 없었듯, 작품의 의미를 생산하는 비평가는 이 시대의 새로운 예술가인 셈이다.

이 책은 오늘날 미술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비평가인 그린버그를 포함하여 할 포스터, 로잘린드 크라우스 등 20세기 후반 비평계를 이끈 주역들의 포괄적이고 결정적인 논의를 제공한다. 〈들어가기_후기 모더니즘과 네오 아방가르드〉에서는 현대미술계를 이끈 미국 비평의 역사를 압축적으로 정리했다. 본문에서는 평론을 중심으로 추상표현주의, 앵포르멜, 색면추상, 탈회화적 추상을 거쳐 미니멀리즘, 개념미술, 팝아트, 상황주의 인터내셔널, 해프닝, 플럭서스,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흐리기’, 신표현주의 등의 예술사조를 다룬다. 〈나가기_후기 모던이냐 포스트모던이냐〉에서는 후기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시대구분을 둘러싼 논쟁을 소개하고, 할 포스터를 경유해 포스트모던을 각각 ‘확장된 장’(로잘린드 크라우스), ‘연극성’(더글러스 크림프), ‘알레고리 충동’(크레이그 오웬스)으로 규정하며 여기서 더 나아가 포스트모던이 ‘타자의 담론’으로서 탈식민주의, 페미니즘 등 현대의 핵심적인 사유와 맞닿아 있음을 보여준다.


미학자 진중권의 사회적 책임감이 빚어낸 미학의 총체

저자 진중권은 치밀한 글쓰기를 통해 복잡한 현대예술사를 총체적으로 정리하면서, 현대미술을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현대사의 중요한 사건과 철학 개념을 풀이한다. 그뿐만 아니라 100여 개의 현대미술 작품과 이를 둘러싼 다양한 층위의 예술 담론을 복합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이 책을 읽은 독자가 자기만의 미술사를 주체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후기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은 대중문화와 사회 전반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에도 큰 시사점을 준다. 바로 하나의 사건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고 그것을 문화의 또 다른 흐름으로 주조해내는 것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어떻게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문화의, 새로운 사회의 생산자가 될 수 있는가를 짐작할 수 있다. “우리 시대 예술과 대중문화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라는 현재적 질문에 따라, 과거가 아닌 ‘지금 여기’의 예술이 만들어지고 있는 치열한 현장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대중문화와 사회 전반에 대해 늘 소신 있는 의견을 서슴지 않고 제시하는 미학자 진중권의 사회적 책임감과 신념이 빚어낸 미학의 총체로 보아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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