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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거북이 토끼와 거북이 경주를 시작해요. 이 경주에서 누가 이기게 될까요? 토끼는 빠르고 거북은 느리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는데 말이죠. 토끼와 거북조차 그 사실을 알고 있어요. 그래서 토끼는 여유롭게 당근도 먹고 낮잠도 잤답니다. 거북은 토끼만큼 빠르지 않을 테니까요. 하지만 거북은 그동안 정말 열심히 달렸어요. 쉬지도 않고, 한눈팔지도 않았어요. 거북을 응원하던 친구들과 거북을 놀리던 친구들이 함께 결승점에 서 있어요. 먼저 도착하는 건 누구일까요? 마지막 장면에서 거북은 토끼에게 말해요. '나는 정말 느려. 하지만 쉬지 않고 꾸준히 걸었기 때문에, 빨라도 끈기 없는 토끼를 이긴 거야.' 이 책은 다채로운 색감과 재미있는 표정들로 토끼와 거북의 경주를 그려 내었어요. 거북을 놀리는 얄궂은 토끼의 얼굴과 대비되는 잠든 토끼의 사랑스러운 모습, 깜짝 놀란 거북의 표정과 집중하는 표정까지 생생한 얼굴이 재치 있게 다가와요. 색채의 대가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의 다양한 컬러의 사용은 《토끼와 거북이》를 더욱 풍성하게 완성합니다. 나는 날 수 있어! 꼬마 펭귄은 날고 싶어요. 모두들 펭귄은 날 수 없대요. 꼬마 펭귄은 날고 싶어요. 날개가 두 개인 다른 친구들은 모두 날고 있거든요! 파닥파닥, 이리저리 시도해 보았지만 펭귄은 역시 날 수 없나 봐요. 지나가던 갈매기도 펭귄은 원래 날 수 없다고 말했어요. 날갯짓을 열심히 해 보아도 넘어질 뿐이에요. 꼬마 펭귄은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다시 날갯짓을 하며 달렸어요. 그런 꼬마 펭귄에게 아빠 펭귄이 다가와, 펭귄들은 날 수는 없지만 수영을 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려 주었어요! 아빠 펭귄과 함께하는 바닷속에서의 수영은 정말 하늘을 나는 것만 같아요. 검은 빛깔 하얀 빛깔 까만 개와 하얀 개가 하루 종일 신나게 뛰어놀아요. 그뿐인가요, 밤에도 꿈속에서 모험은 이어진답니다. 꿈속의 정글에선 까망 하양 원숭이들이 나무를 건너고, 꿈속의 북극에선 검은 고래가 하얀 고래를 만납니다. 1963년의 초판을 복간한 이 그림책에서 검은 빛깔과 하얀 빛깔은 피아노 위에서처럼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어요. 판도라 판도라는 혼자 살았어요. 망가진 물건들이 잔뜩 쌓인 곳에서요. 판도라는 망가진 물건들을 고쳐 멋진 집을 지었지만 찾아오는 이는 아무도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하늘에서 무엇인가가 툭 떨어진 이후로 판도라의 세상이 조금씩 달라져 갑니다. 보드라운 텍스처의 종이에 은은한 파스텔 톤 색채로 그려진 사랑스러운 그림... 정성스레 마감한 실크 장정의 표지를 열면 작은 여우와 작은 새가 그려 내는 가슴 따듯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런데 임금님이 꿈쩍도 안 해요! 화려하고 유쾌하고 떠들썩한, 한 편의 풍자 오페라를 보는 듯한 그림책으로 치밀하고 섬세한 일러스트레이션을 구성한 책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복적이고 간결하며 리듬감 있는 텍스트로 표현되고 있다.
 
토끼와 거북이 나는 날 수 있어! 검은 빛깔 하얀 빛깔 판도라 그런데 임금님이 꿈쩍도 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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