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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5
Ⅰ 심포니 이야기 시작에 앞서 11 Ⅱ 고전주의 하이든(F. J. Haydn) 19 모차르트(W. A. Mozart) 27 베토벤(L. v. Beethoven) 40 Ⅲ 낭만주의 59 슈베르트(F. P. Schubert) 72 시대정리(Sidebar) 86 베를리오즈(L. H. Berlioz) 88 슈만(R. A. Schumann) 100 브람스(J. Brahms) 113 드보르자크(A. Dvorak) 125 차이코프스키(P. I. Tchaikovsky) 137 브루크너(A. Bruckner) 154 말러(G. Mahler) 166 리하르트 슈트라우스(J. Strauss) 200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J. S. Bach)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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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내 삶의 50년 이상을 오케스트라든, 실내악이든, 독주자로서든 연주자로서 지냈다. 그렇기에 여기에 나오는 작곡가들은 내게는 대부분이 살과 피로 연주하려고 하고 알려고 노력해 온 작곡가들이다. 그렇기에 음악학자(musicologist)나 이론가가 느끼는 작곡가와 조금 다른 각도로 느껴지는 것이 있을 것이다. Teen-ager 시절에 Will Durant의 The story of philosophy를 읽으며 골치 아픈 철학자에 대한 글을 재밌게 그리고 선명하게 쓴 책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이 책의 초판이 1926년에 나온 것을 볼 때 근 100년을 책방에서 사람들이 자주 찾는 책이다. 그리스 시대부터 시작하는 철학 책이다 보니 크게 변할 것도 없지만 아직까지도 보편적인 사랑을 받아오는 책인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필자가 너무 야무진 꿈을 가졌었는지 모르겠으나 나도 우리가 아는 작곡가에 대해 글을 쓰고 싶은 꿈을 가져왔다. 철학가가 내겐 쉬운 사람이 아니었듯이 음악가들도 많은 사람들에게는 결코 다가가기 쉽지 않으리라고 생각된다. 필자가 이 책을 쓰는 근본적인 의도는 좀 더 친근감을 가지고 우리가 아는 위대한 작곡가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입문서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리고 요즘은 YouTube로 인해 음악을 찾아 듣기가 쉬워졌기에 평소에 내가 존경해 오던 연주자들의 CD나 DVD도 추천했다. 편의상 symphony 작곡가와 opera 작곡가는 다른 책으로 구분했다. Mozart를 빼고는 대부분 다른 작곡가의 카테고리로 들어가기에... 20세기 작곡가는 20세기 Theatre 음악 작곡가로, 19세기 오페라 작곡가는 각각 다른 책으로 다음에 내기로 했다. 경희대학교에서 오랫동안 교수 생활을 하면서 좀 더 많은 학생들과 음악 생활을 나누기 위해 음악 문헌을 강의하고 논문 지도도 하면서 나의 음악관도 더 넓어져 갔다. 정년퇴임 후 음악 전공이 아닌 사람들에게 10년 이상을 음악에 대한 강의를 한 것도 결국은 나에게 음악에 대한 사랑이 더 깊어졌고 내게는 피와 살이 되어 돌아 왔다. 시작이 반이라고 한참 머뭇거리고 있던 내게 Strad 잡지에 원고를 연재하게 해주신 김용관 사장님, 최혜정 편집장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원고의 교정을 봐 주신 정주은 작가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