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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와 더불어는 어떻게 날조되었나
김일성 회고록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이명영 저
세이지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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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서문
절정의 역사 날조를 해부하다2000년 논문본 서문
저자유고 21세기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제1부 1% 사실로 날조한 99% 허구의 가계 우상화
세기와더불어 1권, 2권 분석
원제 : 김일성 회고록의 진실과 허구(신동아 1992.7.)
제2부 업적 날조로 빛바랜 정밀한 역사기록
세기와더불어 3권, 4권 분석
원제 : 김일성회고록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2)(한국사회교육연구회, 1998.2.)
제3부 김정일 후계 작업 위한 방대한 역사 조작
세기와더불어 5권 분석
원제 : 김일성회고록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3)(한국사회교육연구회, 1999.1.)
제4부 조선광복회와 보천보 사건은 조작의 결정판
세기와더불어 6권 분석
원제 : 김일성회고록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4)(해성사회윤리문제연구소, 2000.9.)
주(註)
감사의 글

저자 소개 1

李命英

북한연구 1세대를 대표하는 학자. 북한의 김일성이 일제 시대 활약한 독립운동가 ‘김일성’의 이름을 도용한 가짜이며 일제 시대에는 ‘4인의 김일성’이 있었다는 김일성 가짜설의 결정판이라 불리는 ≪김일성 열전≫을 저술했다. 함경남도 북청에서 출생했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 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93년까지 교수로 재직했다. 1963년부터 7년간은 경향신문, 1971년 부터 1975년 까지는 중앙일보에서 논설위원으로 일했다. 자유지성300인회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350g | 151*224*20mm
ISBN13
9788996535867

책 속으로

2000년 논문본 서문
김일성 회고록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한 1. 2. 3 논문은 이미 발표되었고 4 논문의 교정을 마쳤습니다. 교정은 벌써 마쳤는데 앓느라고 전달이 늦었 습니다. 그러니까 회고록 전8권 중 제6권까지 완벽한 분석을 마친 것입니다. 제7·8권이 남았으나 그것을 마저 할 시간이 나에게 허락되지 않는군요. 제 논문 1, 2. 3, 4를 합본해서 단행본으로 출판하여 저들의 반한사관을 여지 없이 분쇄하는 것만이 우리나라의 나아갈 길입니다.
---「저자의 말」중에서

도쿄로 교토로 도서관이라는 도서관은 죄다 뒤지고 다닐 때의 일인데 이교수가 필요하여 찾는 장서 부분은 예외 없이 면도칼로 도려내 버려서 하는 수 없이 수소문하여 개인장서나 고서점을 뒤져서 자료를 찾아 내느라고 무척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북한당국은 김일성 가계를 혁명전통역사로 짜맞추는 과정에서 걸림돌이 될 만한 역사 기록부분을 완전히 말소시키기 위하여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논문본 서문」중에서

"굶주림과 군사 강국이란 보통은 있기 어려운 모순이다. 포식난의와 혁명도 보통은 있기 어려운 모순이다. 동시에 포식하는 쪽이 굶주리는 쪽의 사상 이론에 감염되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선다는 것 역시 모순이다. 20세기 후반사는 바로 모순의 중첩현상이다. 무엇이 이를 있게 했는가. 의식과 의지의 강렬한 지속이다. 사상 만능 세력의 의식과 의지가 50년에 걸쳐 무사상 세력을 포위 쟁취한 결과이다."

"남한에 김일성 김정일 부자 정권을 동경하는 세력이 엄존한다는 것은 사실이다. 대북 추종주의자 혹은 주사파라 일컫는 이 사람들은 세련된 전술로 요소요소에 다 박혀있다. 언필칭 민족과 민주와 통일을 부르짖는 이 사람들은 개미 발자국 소리도 놓칠세라 곤두세운 감각으로 ‘남조선혁명’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이 세력은 북한 실정이 어떻든 막무가내로 김정일의 혁명 전사 노릇에 충실하다. 그들은 북한정권과 혈연적 혹은 사상적 혹은 조직적 유대때문에 인생노선을 바꿀 수 없는 사람들이다."

이승만이 모스크바에 가서 거액의 재정원조를 요구했다가 묵살당하자 반소친미 일변도로 되었다는 어처구니없는 거짓말도 들어 있다. 이승만은 일본의동북아 세력팽창을 저지키 위한 방도 모색을 위해 1933년 7월 19일에 모스크바에 갔다가 그날로 퇴거명령을 받고 다음 날에 떠나온 일은 있다. 이유는 비자가 잘못 발급되었다는 것이었다. 국제당에 재정원조 운운은 당치도 않은 이야기이다.

평양에 갔을 때 김구는 김일성의 인격에 감복하여 조선을 바로 잡을 영웅은 김일성 밖에 없으므로 자기도 김일성을 따르겠다고 말했다고 날조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김구가 공순의 뜻으로 임시정부의 인장을 김일성에게 정중히 올렸는데 김일성은 민중의 신임만 있으면 되었지 인장은 가지고 가라고 사양했다고까지 날조를 감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때 김구는 김일성에게 일단 서울에 갔다가 다시 평양으로 올테니 그땐 여생을 보낼 과수원이나 하나 하게 해달라는 부탁까지 했다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 상황의 키워드는 ‘모순’이다. 굶주림과 군사 강국이란 보통은 있기 어려운 모순이다. 포식난의(飽食暖衣, 배 부르게 먹고 따뜻하게 옷을 입는다)와 혁명도 보통은 있기 어려운 모순이다. 동시에 포식하는 쪽이 굶주리는 쪽의 사상 이론에 감염되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선다는 것 역시 모순이다. 20세기 후반사는 바로 모순의 중첩현상이다. 무엇이 이를 있게 했는가. 의식과 의지의 강렬한 지속이다. 사상 만능 세력의 의식과 의지가 50년에 걸쳐 무사상 세력을 포위 쟁취한 결과이다.

더더욱 사태를 악화시키는 요소는 남한에 김일성 김정일 부자 정권을 동경하는 세력이 엄존한다는 사실이다. 대북 추종주의자 혹은 주사파라 일컫는 이 사람들은 세련된 전술로 요소 요소에 다 박혀있다. 언필칭 민족과 민주와 통일을 부르짖는 이 사람들은 개미 발자국 소리도 놓칠세라 곤두세운 감각으로 ‘남조선혁명’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이들로 하여 21세기 초엽에 ‘조국 통일’을 완성한다고 김정일은 장담한다. 이 세력은 북한 실정이 어떻든 막무가내로 김정일의 혁명 전사 노릇에 충실하다. 그들은 북한정권과 혈연적 혹은 사상적 혹은 조직적 유대 때문에 인생 노선을 바꿀 수 없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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