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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앨범소개 01 첫사랑 Feat. 준, 동훈, 찬 OF A.C.E 02 특별할줄 알았던 우리 Feat. 이창민 03 한사람 Feat. 2BIC 04 돌아오지마 Feat. 동주 05 돌아오지마 Feat. 박대원, 박지훈 06 그대에게 Feat. 김현성 07 첫눈 Feat. 신지후 OF 포스트맨 08 그때가 좋았다 Feat. SONDIA 09 MY ANGEL Feat. 이재림 A.K.A 디제아 10 PRESENT Feat. 이재림 A.K.A 디제아 INTERVI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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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벌이다 어느덧 두 번째 책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프로젝트 한 단계 한 단계 진행해 나가면서 예전과 바뀐 점이 있다면 각 프로젝트 앨범마다 함께 참여해준 이들과 작업하면서 스스로의 삶의 기준을 어디에 둘지 명확해졌다는 것입니다. 앨범준비를 할 때면 제가 하고 싶은 것과 저에게 주어져서 해야 하는 일에 대한 갈등이 지속 되었습니다. 그만큼 생각이 많아질수록 불안과 초조함도 커져, 파도에 휩쓸리면서 다녔던 지난날과는 달리 자신을 먼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대로 욕심내면서까지 나아가도 되는 건지 불확실한 생각들이 단순하게도 어떠한 기준을 정하면서, 점차 방향을 잡아 나아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각각의 프로젝트마다 개성 있는 보컬들과 함께 작업 한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순수하고 뭐든 열심히 임해주어서 옆 사람까지 기분 좋게 만들어주던 A.C.E 멤버들,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첫 녹음을 같이 했지만 겨울 곡이라 묵묵히 겨울까지 앨범을 기다려준 포스트맨의 신지후님, 같은 나이이지만 오랜 연예계 생활 속에서도 작업할 때는 더없이 진지하고, 평상시에는 밝고 순수한 느낌을 전해준 이창민님, 다양한 보컬 느낌의 콜라보를 보여준 투빅의 지환, 준형님, 라이브란 이런 것이다. 라면서 마음에 드는 녹음이 될 때까지 열심히 임해준 동주님, 두 번째 함께한 작업인데도 더욱 깊고 진한 감성을 담아 참여해준 손디아님, 기대를 안고 소심하게 제안을 했지만, 너무도 흔쾌히 앨범에 참여해주어 감동을 선사해주시고 오랜 활동에도 한음 한음 감정을 담아 곡에 녹아내어 주신 김현성님, 학창시절부터 정말 노래 잘하는 것에 감탄했던 그들의 첫 데뷔곡에 함께할 수 있는 영광을 준 대원이와 지훈이, 이 사람들이 있었기에 이 앨범을 담은 책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제가 정말 원했던 작업마다 함께 해주면서 다양한 기회를 준 하늘이 형 모두 고맙고 또 감사합니다. 욕심내어 두 손 가득 잡고, 겨드랑이에 끼고, 턱으로 겨우 받혀준다 해도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단지 양손에 든 것만 가지고 조금씩 앞으로 갈 뿐입니다. 그렇기에 생각만 하고 시간을 지체하면서까지 욕심내지 않고 놓을 것은 놓고 가질 수 있는 것들, 현재 가지고 있는 것만 가지고 하나씩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7번째의 프로젝트까지 마무리를 하고 여유를 가지는 틈틈이 두 번째 책에 도전하게 된 것입니다. 제목을 ‘窓’으로 짓게 된 것도 이름에 창이라는 글자가 들어가지만, 이 프로젝트 앨범들을 통해 함께 작업해온 사람들과의 음악적인 소통의 창, 여러 아티스트들과 콜라보한 음악적 교감의 창, 더 나아가서는 내면을 돌아보는 나만의 창으로 여겨 빛이 들어오는 창문의 한자로 쓰이는 ‘窓’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이 지어내는 것,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뜻으로 쓰이는 一切唯心造(일체유심조)라는 말이 있습니다. 앨범에 관한 모든 작업을 할 때는 항상 좋은 생각 좋은 마음을 갖고 하면 과정에서 힘든 것도 나중에는 좋게 느껴질 것이고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앞으로도 조금씩 조급해하지 않고, 좋은 마음을 가지고 즐거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