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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짜증 나, 오민수 / 2. 마녀 할머니 / 3. 조수 김은우 / 4. 대왕 그릇을 찾아서
5. 은우야, 조금만 기다려 / 6. 이젠 안녕 / 7. 영원한 내 친구 깨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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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에 그릇이 있다고?
“네? 그릇이요?” 할머니가 은우의 가슴팍을 가리키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어. 은우는 왠지 약간 오싹한 기분이 들었어. 살짝 몸을 움츠리곤 덩달아 낮은 목소리로 물었어. “…… 여기예요?” “그래. 요술 그릇들은 가끔씩 자기가 사는 그릇 마을에서 내려와 사람 마음속에 몰래 들어가거든.” “네?! 들어간다고요?” 은우가 할머니의 말에 호들갑을 떨자 할머니는 가자미눈을 하고선 은우를 째려봤어. 은우는 입을 다무는 시늉을 하며 작게 말했어. “조, 조용히 들을게요. 히히.” “아무튼, 흠흠. 그렇게 마음속에 들어간 그릇은 사람들의 마음이 약해져 있을 때 마음을 조종하곤 하지. 그러면 사람들은 엄청난 화에 사로잡히거나 자신도 모르게 나쁜 말이나 행동을 하게 된단다. 그리고 사람들의 이런 나쁜 마음을 먹은 못된 그릇은 ‘나쁜 그릇 괴물’이 되어 버리지.” “괴물이요?!”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