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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은 자, 펜션 타나토스로 오라!
「오징어 게임」을 연상케 하는 삶과 죽음의 갈림길! 죽기로 결심한 다섯 사람이 자살을 도와준다는 산 속 펜션에 손님으로 모인다.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현대 사회에서 오직 하나뿐인 ‘생명’을 담보로 게임을 벌이는 것이 「오징어 게임」이라면, 『펜션 타나토스』는 삶의 벼랑 끝에서 죽음을 택한 사람들의 ‘삶’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평온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펜션 담당자들의 처음 약속과는 달리 그들은 잔인한 방식으로 사람들을 살해하기 시작했고, 이런 극악무도한 잔인함과 음모에 놀란 손님들은 펜션에서의 탈출을 시도하게 된다. 그들에게 자살이란 ‘인간다운 삶’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었을 뿐,?누구도 진심으로 죽고 싶었던 사람은 없었던 것이다. 이제 목숨을 버리기 위해 떠난 여행에서 그들은 목숨을 구걸하게 된다. 지옥보다 더 처절한 아비규환의 현장으로 변해가는 펜션에 종결의 방아쇠가 당겨지면서 죽고 싶은 자, 죽이려는 자, 살리려는 자의 숨 막히는 추격전이 펼쳐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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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 할 이유를 필사적으로 찾던 시기에 선물처럼 만났던 작품이 『펜션 타나토스』이다. 삶은 죽음에 대한 인지에서 시작되며 죽음 앞에서는 진정으로 중요한 것들만 남게 된다. 생명의 불이 꺼지기 전에 유언을 토하듯 모든 것을 전해주려는 작가의 진심은 지독한 절망으로 살아갈 힘이 없어진 이들에게 다시 살아갈 힘을 줄 뿐 아니라 같은 상처를 가진 이들을 구원하는 운디드 힐러로서 거듭나게 하는 힘이 있다. - 황수경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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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삶의 비극에 무너져버린 이들을 대하기란 늘 어려운 법이다. 손길을 내밀어 주는 것이 인간으로써 지켜야 할 도리임은 알지만, 정작 어떤 식으로 손을 내밀어야 할지는 모르면서, 자칫 헛된 희망 뒤에 올 더 큰 절망만을 안겨줄 수도 있음은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미묘한 균형점을 『펜션 타나토스』는 절묘하게 찾아내 보여준다. 그건 아마도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긍정 에너지를 무한대로 뿜어내는 작가 자신에게서 기인하는 것일 터다. - 이은희 (과학 커뮤니케이터 하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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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타나토스』는 삶의 끝을 고민하고 결심하는 이들이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에너지를 볼 수 있게 해준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삶에 대해 가지고 있는 절박한 에너지를 삶 끝에서 삶 한 가운데로 가지고 오는, 죽음에서 생명으로 넘어오는 이야기이다. 우리가 살아야 할 이유가 이렇게 많다는 걸 알려주고,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따뜻하게 전해준다.
삶을 끝내고 싶은 사람이든, 그냥 오늘 하루의 작은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든, 『펜션 타나토스』는 모든 이들을 포근하게 안아준다. 그저 존재만으로도 고맙고, 내 주위 모든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만화. - 윤지원 (로드 아일랜드대학 Media Education Lab 연구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