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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발행인란
07 인사말 08 특별한 쿠키 하나 16 블랙 커피를 마시다 20 안소라 컵이여 영원하라 28 빛나는 가르강튀아 30 로스팅할 권리 38 멋진 신세계로 44 도시 탈출 52 다이너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 66 코로나 시대의 커피 88 평일의 전사들 94 마음 속의 컵 110 술을 마시며 116 맨해튼 속 말레이시아의 맛 124 정밀함의 예술 130 커피와 유쾌함에 보내는 러브레터 136 인내, 열정, 헌신 140 술 한잔 합시다 150 도시의 과거 156 심야의 즐거움 168 커피 사업 172 심장이 있는 곳, 할렘 180 과감한 약속 186 부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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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금융의 국제적인 수도인 맨해튼에 뒤섞여 있는 다양한 언어와 요리, 생활 양식, 그리고 관점은 뉴욕시 다섯 개의 자치구 중 가장 큰 이곳에 독특함을 부여합니다. 그러나 2020년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치명적인 전염병이 전 세계를 강타함과 동시에, 인종 정의 운동과 정부에 대한 좌절감에 따른 소란스러운 시위로 도시의 회복력은 시험에 빠졌습니다.
이번 호 원서의 편집은 전염병을 막기 위한 봉쇄로 도시의 모습에도, 느낌에도 변화가 일어난 코로나의 절정에 시작되었습니다. ‘마스크 착용 필수’라는 문구와 사회적 거리두기 표지판이 너무나도 익숙해진 이때, 소호의 상점 앞 창문은 산산조각 났고, 많은 사람이 좋아하던 커피숍은 대부분 문을 닫거나 제한적으로만 영업을 했습니다. 그러나 편집이 마무리 단계에 다다른 몇 달 후에는 도시가 다시 회복하는 과정을 목격할 수 있었다는 것이 현지 출판사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뉴요커들의 억압할 수 없는 정신과 힘을 증명하는 움직임과도 같았다고. 특집호로 마련된 이번 호 《드리프트》는 올해 여러 사건으로 많은 영향을 받은 드리프트의 고향에 대한 사랑과 연대를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기획되었습니다. 맨해튼의 금융가에서 커피 로스팅이 번성했던 1800년대 중반부터 오늘날까지를 돌아보며 잠들지 않는 이 도시를 기념하고, 이 도시를 거부할 수 없게 하는 것들을 짚어보며, 향수 어린 순간을 조명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