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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사고의 논란과 진실
원자력 안전을 위한 최고 전문가들의 분석과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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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조직·기관·국제기구·국제조약 등 관련 약어

제1부 후쿠시마는 지금

제1장_ 논란의 후쿠시마
제2장_ 후쿠시마 제1원전 현장
제3장_ 토양 오염 제거 및 지역사회 복원
제4장_ 후쿠시마, 논란과 진실

제2부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대응

제5장_ 후쿠시마 원전사고 개관
제6장_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진행 과정
제7장_ 후쿠시마 원전의 초기 안정화 작업
제8장_ 원전사고 대응 관련 논란과 진실

제3부 사고 후의 세계와 원자력

제9장_ 원자력의 상업적 이용과 안전의 발전사
제10장_ 일본에서의 사고 교훈의 반영과 영향
제11장_ 한국에서의 사고 대응과 영향
제12장_ 국제기구와 주요 국가에서의 대응

제4부 더 안전한 세상을 위하여

제13장_ 원자력의 안전한 사용: 올바른 일을 제대로
제14장_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사회 안전
제15장_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남긴 과제와 극복을 향해

부록 원자력·방사선 기초지식
[기초지식-1] 원자력발전소(원전)
[기초지식-2] 원자와 원자력
[기초지식-3] 방사선과 방사성붕괴
[기초지식-4] 방사선의 단위
[기초지식-5] 핵분열 원자로
[기초지식-6] 원자력 안전의 핵심 특성
[기초지식-7] 심층방어 개념
[기초지식-8] 후쿠시마 원전과 한국 원전
[기초지식-9] 방사선의 인체 영향
[기초지식-10] 방사선 외부피폭과 내부피폭
[기초지식-11] 자연방사선과 인공방사선
[기초지식-12] 지진 관련 용어
[기초지식-13] 후쿠시마 제1원전 설계 특성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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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

서울대학교에서 원자력공학 학사, KAIST에서 원자력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중공업과 한국과학기술원(연구교수)을 거쳐 2001년부터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열수력안전연구부장, 원자력안전연구본부장 및 부원장을 역임하면서 국내 원자력안전연구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견인했다. 한국원자력학회 후쿠시마위원회 위원장과 원자력열수력·안전연구부회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전문위원, 국민안전처 정책자문위원, OECD/NEA 원자력시설안전위원회 부의장 등으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한국원자력연구원 기획평가위원과 한국원자력학회 수석부회장(차기회장), OECD/NEA 운영위원회 한국대표 및
서울대학교에서 원자력공학 학사, KAIST에서 원자력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중공업과 한국과학기술원(연구교수)을 거쳐 2001년부터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열수력안전연구부장, 원자력안전연구본부장 및 부원장을 역임하면서 국내 원자력안전연구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견인했다. 한국원자력학회 후쿠시마위원회 위원장과 원자력열수력·안전연구부회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전문위원, 국민안전처 정책자문위원, OECD/NEA 원자력시설안전위원회 부의장 등으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한국원자력연구원 기획평가위원과 한국원자력학회 수석부회장(차기회장), OECD/NEA 운영위원회 한국대표 및 부의장, 정부 정책자문위원 등의 직책을 맡으면서 원자력·안전 분야의 지속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양대학교에서 원자력공학 학사, KAIST에서 원자력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부터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재직하면서 종합안전평가부장, 원자력안전·환경연구소장을 역임했다. 한국원자력학회 부회장과 원자력안전연구부회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전문위원, OECD/NEA 원자력시설안전위원회 부의장, 리스크평가·관리국제학회(PSAM) 조직위원장 등으로도 활동했다. 현재 아시아리스크평가·관리국제학회(ASRAM) 한국 측 의장과 원자력리스크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대와 KAIST에서 ‘원자력 리스크평가 및 관리’를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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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에서 기계공학 학사, KAIST에서 기계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90년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서 재직하고 있다. KINS에서 연구정책단장, 원자력심사단장 및 부원장을 역임했다. IAEA 원자력안전기준위원회, OECD/NEA 원자력규제위원회 및 원자력시설안전위원회, 다국간설계평가프로그램 운영위원회 등에 위원으로 활동했다. 한국이 원자로를 수출한 아랍에미리트(UAE)와 요르단에 규제업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지금은 KINS 국제원자력안전학교에서 교수로 있으면서, 통섭적인 ‘안전학’의 구축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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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556쪽 | 802g | 152*223*35mm
ISBN13
9788962624021

책 속으로

일본 정부의 해양 방출 결정은 시점은 불확실했지만 예견된 일이었다. 수년 전부터 규제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다수의 일본 정부 당국자들이 해양 방출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임을 강조해왔고, IAEA에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왔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의 결정에 대해 한국, 중국, 러시아, 북한 등 인접국과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들은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고, 특히 한국에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정치권과 지자체, 수산업 단체, 시민단체 등의 반대 성명이 잇따랐다.

그러나 미국과 IAEA는 일본의 결정을 지지했고, 대부분의 다른 국가들도 뚜렷한 의견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일본 내부에서는 후쿠시마 어민단체와 여러 시민단체가 반대하고 있지만, 일본 국민 전체 여론은 반대에서 찬성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후쿠시마 제1원전 현장」중에서

피난지시가 해제된 지역이 늘어나면서 주민 복귀를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가 마련되었지만, 실제 주민 복귀는 매우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피난지시가 해제되었더라도 사고 이전보다는 높은 방사능에 대한 두려움과 이로 인한 불편을 감수해야 하고, 생활환경도 사고 전보다 훨씬 취약하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가 있는 가족은 가족 일부만 복귀하는 경우도 흔하다. 또한 피난기간이 길어지면서 새로운 곳에 정착하게 되는 주민도 늘어나고 있다. 2020년 10월 기준으로 피난지시 해제구역 주민으로 등록된 약 6만 8,000명의 20% 수준인 약 1만 4,000명이 복귀하였다.
---「토양 오염 제거 및 지역사회 복원」중에서

후쿠시마산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는 기본적으로 표본 검사이다. 따라서 시중에서 정식으로 유통되는 식품 중에도 기준치를 넘는 경우가 있을 가능성은 있다. 다만, 한 개인이 세슘 방사능 기준치를 넘는 식품을 접할 가능성은 매우 낮고, 한두 번 섭취한다고 하여 피폭 방사선량이 의미 있게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일본의 세슘 농도 기준인 음용수 10Bq/ℓ, 일반식품 100Bq/ℓ는 1년 내내 기준치에 해당하는 물을 마시고, 섭취하는 식품의 절반이 기준치에 해당하더라도 최대 1mSv를 넘지 않도록 정해진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2019년까지 가장 중요한 식품인 쌀과 소고기에 대해서는 출하 전에 전수검사를 수행했으며, 쌀에 대한 검사는 연평균 1,000만 건을 넘었다.
---「후쿠시마, 논란과 진실」중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13대의 EDG가 있었다. 동일본대지진으로 외부 전원이 상실된 직후 총 13대의 EDG 중에서 당시 수리 중이던 4호기의 1대를 제외한 12대가 모두 성공적으로 작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지진 발생 41분 후와 48분 후에 들이닥친 두 차례의 대규모 쓰나미로 (중략) 후쿠시마 제1원전의 1~4호기는 교류전원 완전상실 상태가 되었다. 5호기와 6호기는 살아남은 1대의 6호기 EDG에 의존하여 SBO를 피할 수 있었다. 6호기 EDG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6호기 EDG 빌딩이 5·6호기 부지보다 더 높은 곳에 위치하여 거의 침수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공랭식이어서 냉각수가 별도로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개관」중에서

지진으로 방송 시스템이 고장 나서 직원들은 확성기를 들고 뛰어다니며 대피 명령을 전달하였다. (중략) 당시 현장비상대응센터는 쓰나미로 인한 침수를 바로 인지하지 못했다. 현장비상대응센터는 주제어실로부터 EDG가 멈췄고 해수면 기준 10m 높이에 위치한 서비스빌딩 입구까지 바닷물이 들어왔다는 보고를 받고 나서야 상황을 파악했다. (중략) 이후 비상대응과 관련된 직원들은 면진건물로 들어가 현장비상대응센터를 구성하고 비상대응 작업을 시작하였다.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진행 과정」중에서

1호기의 수소가스 폭발 이후 3호기의 수소가스 폭발이 발생하기까지는 약 44시간의 시차가 있다. 즉, 3호기의 수소가스 폭발 방지 조치를 할 시간은 충분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도 3호기의 수소가스 폭발을 막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총리 관저와 비상대응센터에서는 수소가스 폭발을 방지하기 위해 헬리콥터에서 물건을 낙하시키거나, 고압수를 이용하여 배출 패널에 구멍을 내는 방안 등 여러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그러나 끝내 3호기의 수소가스 폭발을 막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는 시행되지 못했다. (중략) 수소가스 폭발로 인한 사고 대처의 지연이나 원자로건물의 손상이 없었다면 방사성물질의 외부 누출도 많이 줄일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원전사고 대응 관련 논란과 진실」중에서

한국에서는 한국원자력학회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원인, 진행, 결과, 교훈 등을 객관적으로 조사·분석하기 위해 2011년 11월에 후쿠시마위원회를 발족시켰다. 한국원자력학회는 2013년 3월 11일에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대한 사고내용, 결과, 원인 및 분석을 담은 축약본 최종보고서를 발간했다. 한국원자력학회 보고서는 사고를 일으킨 근저에, ①일본 고유의 자연재해 특성을 제대로 고려하지 못했고, ②최상의 지식에 기반을 두고 의사결정을 하지 않았으며, ③제도·조직과 규제의 실패와 ④안전문화에 문제가 있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한국원자력학회는 다섯 가지 분야에 총 22개 항목의 교훈을 도출하고, 한국의 원전 안전성 향상을 위한 9개 제언(표 9.1)을 했다.
---「원자력의 상업적 이용과 안전의 발전사」중에서

2021년 5월, 바이든 행정부는 10월부터 시작되는 2022년도 예산편성 방침을 담은 예산교서를 공표하고 의회에 제출했다. (중략) USDOE 예산 중 원자력국의 예산은 사상 최대인 18억 5,000만 달러가 계상되어 있다. 이는 전년도 예산액에 비해 23% 증가한 것이며, 이 중 10억 달러 이상이 원자력 기술의 연구개발 및 실증 프로그램에 할당되어 있다.
---「국제기구와 주요 국가에서의 대응」중에서

원자력 안전과 관련하여 ‘올바른 일을 제대로 하자(Do the Right Things Right)!’라는 표현이 처음 사용된 것은 2013년 국제원자력기구 학술회의에서였다. (중략) 처음에는 제대로 이행하는 것에 더 초점을 맞추었는데, 세계 각국의 후쿠시마 사고 후속조치들이 서로 유사하여, 실질적인 안전성 향상 효과는 실제로 어떻게 이행하느냐에 달렸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특히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잘 찾아내지만 그 일을 해내는 과정에서는 대충대충 하는 경향이 있음을 경계하는 의미도 있었다. 그럼에도 원자력 안전에 대한 논의에서 ‘올바른 일’을 잘 찾아내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원자력의 안전한 사용: 올바른 일을 제대로」중에서

우리 사회가 원전을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거부할 것인가에 대한 답은 우리 사회가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의 잔여 리스크가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달라진다. (중략) 즉, 우리가 가지고 있는 원전과 같은 시설이 사회에 가하는 잠재적인 위험-잔여 리스크가 어느 정도여야 사회가 이를 용인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합의가 필요하다. 결국 이 문제는 원전이 ‘얼마나 안전해야 충분히 안전한 것일까?(How safe is safe enough?)’라는 원자력계의 오래된 질문에 답을 구하는 문제이다.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사회 안전」중에서

출판사 리뷰

후쿠시마 원전사고 10년, 사고 원인과 남은 문제들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2011년 3월 11일에, 일본 도호쿠 지방 후쿠시마현에 있는 도쿄전력 소유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했다. 원전사고가 난 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원인이 무엇이었는가, 사고 대응 과정은 적절하였는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저자들은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세세히 검토한 후, 그 원인을·극한 자연재해로 인한 최초의 원전 중대사고,·붕괴열 제거의 실패로 다수기에서 동시에 중대사고가 발생하여 장기간 지속,·방사성물질의 대량 방출로 광범위한 토양 및 해양 오염, 이렇게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하였다. 거기에 일본의 원자력 규제체계, 원자력 산업계의 관행, 일본의 사회 문화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발생했다고 덧붙인다.

원전사고 관련 몇 가지 사실들

-후쿠시마 제1원전 건설 당시 적용된 지진과 쓰나미 설계 기준이 한국의 고리 원전보다도 낮았다.
-후쿠시마 사고로 방출된 방사능은 체르노빌 사고의 10~20% 수준이다.
-일본 국토의 70%가 방사선으로 오염되어 사람이 살 수 없게 되었다는 주장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의 한 논문에 있는 그림(소위 「일본 방사능 오염지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데이터의 의미가 잘못 해석되어 퍼진 것이다.

안전과 리스크: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보며 세계 각국은 원자력 안전이라는 본질적 문제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대체로 원자력의 포기가 아닌, 특별안전점검 실시와 같은 원자력의 안전 강화로 나타났다. 국가마다 사정은 달랐지만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교훈 삼아 자국의 원전 안전성을 강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조치가 이루어졌다.

저자들은 우리 사회가 원전을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거부할 것인가에 대한 답은 우리 사회가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의 잔여 리스크가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달라진다고 주장한다. 이런 경우 우리는 그 시설이 얼마나 안전하면 사회가 안전하다고 인정하는지에 대한 답을 구해야 한다. 즉, 우리가 가지고 있는 원전과 같은 시설이 사회에 가하는 잠재적인 위험-잔여 리스크가 어느 정도여야 사회가 이를 용인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합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염수 방류를 결정한 후쿠시마의 현재 상황, 그리고 한국에서의 논란 지점
제1부 후쿠시마는 지금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3부에서는 저자의 개인적 분석이나 판단을 가급적 배제하고, 데이터나 사실관계에 대해 검증했다. 제1부는 후쿠시마의 현재 상황을 정리하면서, 한국에서 논란이 되거나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다루었다. 제1장에서는 먼저 우리 사회를 달구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관련 이슈를 개관하고, 제2장에서는 사고가 발생했던 후쿠시마 제1원전 현장의 최근 상황을 요약하여 설명했다. 제3장에서는 동일본대지진 및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피해의 현재 상황을 전체적으로 살펴본 후, 국토의 방사능 오염 제거 및 제염 폐기물 관리, 피난구역 해제 및 지역사회 복원, 일본 농수산물의 방사능 현황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제4장에서는 후쿠시마와 관련하여 한국에서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핵심 이슈들을 ‘사실(fact)'을 기반으로 하여 살펴보았다.

원전사고의 시간대별 생생한 정리를 통한 사고원인 분석
제2부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대응


제2부에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전반적인 경위와 사고 대응 및 이와 관련하여 논란이 있었던 몇 가지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제5장에서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특성과 사고의 원인이 된 동일본대지진 및 쓰나미에 대해 살펴보았다. 제6장에서는 원전사고의 진행 과정을 다루면서 비상대응 체계의 구성을 살펴보고, 이것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던 원인을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그림과 사진, 도표로 이해를 도왔다. 제7장에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세계보건기구(WHO) 등의 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영향을 살펴본다. 제8장은 위 논의를 바탕으로 하여 원전사고 원인을 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재해대책 체계 문제와 도쿄전력의 대응 문제 등으로 종합적 논의를 전개했다.

세계 각국의 원자력 정책에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미친 영향은
제3부 사고 후의 세계와 원자력


제3부는 사고가 일본과 세계의 원자력과 에너지 정책에 미친 영향, 특히 원전 안전 강화를 위한 후속조치들을 소개한다. 제9장에서는 원자력의 상업적 이용과 안전의 발전사를 정리하고, 제10장에서는 원전사고 후 일본에서 그 교혼이 어떻게 이후 정책이나 생활상에 반영되는지를 다루었으며, 제11장에서는 이웃나라 일본의 원전사고를 본 한국의 안전강화 정책 등 대응과 영향을 논의했다. 제12장에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원자력기구(NEA) 등 국제기구의 대응과 미국, 중국, 유럽연합 등 각국의 대응을 정리했다.

원전은 얼마나 안전해야 충분히 안전한가
제4부 더 안전한 세상을 위하여


제4부에서는 객관적 사실 중심인 제1~3부와는 달리 저자들의 주장을 더 담았다. 그 주장도 최대한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고자 했다. 제13장에서는 한국의 상황에서 필요한 것으로 ①최상의 지식과 정보에 근거한 의사결정, ②중대사고 예방대책과 완화대책을 균형 있게 추진하는 것, ③ 방사성물질이 대량으로 누출될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제거하겠다는 자세, 이 세 가지를 들었고, ‘올바른 일을 제대로 하자’는 슬로건이 원자력의 안전한 사용에 잘 들어맞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14장에서는 안전과 리스크를 조망하면서, 우리 사회가 원전을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거부할 것인가에 대한 답은 우리 사회가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의 잔여 리스크가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달라진다고 주장했다. 제15장에서는 방사성폐기물의 처리·처분과 저선량 피폭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없다면 원자력의 이용은 한계에 부딪힌다는 문제를 지적하고, 이 문제가 내포하는 도전을 피하지 말고 응전하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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