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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1부 서아시아 음악문화

1장 페르시아 음악
1. 페르시아의 역사
고대 페르시아
중세 페르시아
근대 페르시아
현대 이란
2. 페르시아의 음악
음악의 역사
고전음악
민속음악
코카서스 지역 음악
3. 페르시아의 악기

2장 터키 음악
1. 터키의 역사
고대 터키
셀주크튀르크 시대
오스만튀르크 시대
터키 공화국 시대
2. 터키의 음악
음악의 역사
고전음악
민속음악
군악
3. 터키의 악기
4. 대 튀르크 공동체와 중앙아시아의 음악문화
중앙아시아와 실크로드 음악
실크로드의 음악문화
중앙아시아 음악문화
중앙아시아 주변 지역 음악문화

3장 아랍 음악
1. 아랍의 역사
고대 아랍
이슬람 시대
2. 아랍의 음악
아랍 음악의 역사
고전음악
아랍의 지역별 음악
3. 아랍의 악기

2부 남아시아 음악문화

4장 인도 음악
1. 인도의 역사
2. 인도의 음악
인도 음악의 역사
고전음악
인도의 지역별 음악
인도의 음악과 춤
인도 음악의 유파
3. 인도의 악기

5장 인도 주변 지역 음악
1. 파키스탄의 음악
파키스탄의 역사
파키스탄의 음악
파키스탄의 악기
2. 아프가니스탄의 음악
아프가니스탄의 역사
아프가니스탄의 음악
아프가니스탄의 악기
3. 방글라데시의 음악
방글라데시의 역사
방글라데시의 음악
방글라데시의 악기
4. 네팔의 음악
네팔의 역사
네팔의 음악
네팔의 악기
5. 부탄의 음악
부탄의 역사
부탄의 음악
부탄의 악기
6. 티베트 음악
티베트의 역사
티베트의 음악
티베트의 악기
7. 스리랑카의 음악
스리랑카의 역사
스리랑카의 음악
스리랑카의 악기
8. 동남아시아에서의 힌두 문화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 소개 4

학부에서 러시아어를, 대학원에서 박물관학을 전공했다. 소련 시절 러시아에서 근무하며 악기의 세계에 눈을 뜨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악기를 수집한 지 30년이 넘었다, 2003년 한국 최초의 악기박물관을 설립해 한국 사회에 세계 악기를 소개하고 활발한 연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역사를 전공하고 졸업 후에는 문화예술 기획자로 활동했다. 음악, 인류학, 역사 등 악기를 둘러싼 무한한 가능성에 매혹되어 세계민속악기박물관 학예사가 되었다. 현재 악기박물관에서 세계 악기와 음악문화에 관한 전시와 연구,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음악과 악기에 관심이 많아 유치원 시절부터 음악을 배웠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을 만나 세계의 전통음악과 악기에 매료되었다. 현재 국악과 세계의 다양한 음악을 공부하고 있으며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의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획세계민속악기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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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예술마을에 설립된 한국 최초의 악기박물관이다. 출판도서로는 『악기박물관으로의 여행』, 『인간과 악기』, 『악기로의 여행』, 『세계민속악기 탄생설화』가 있고, 학술도록으로 『세계의 드럼』, 『세계의 죠하프』등 다수가 있으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원 연구용역 〈아시아 전통음악 인벤토리 구축을 위한 기초연구〉를 수행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668g | 152*224*23mm
ISBN13
9791156122074

책 속으로

이슬람교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서아시아 음악과 종교는 밀접한 관계에 있다. 기독교의 찬송과 의식음악 역시 콘스탄티노플, 예루살렘, 안티오크Antioch에서 전승·발전되었으며, 서양음악의 근간이 된 그리스 선법 역시 대부분 소아시아반도의 여러 지역과 연관이 있다.
--- p.019

중앙아시아를 포함한 서아시아 음악의 공통된 특징으로는 선율적 선법 체계the systems of melodic modes와 즉흥 연주, 다양한 리듬의 사용 등이 있다. 가장 먼저 선율적 선법 체계는 ‘마캄Maqam’이라는 용어로 설명할 수 있다. 아랍 음악과 그 영향을 받은 터키 고전음악에서 마캄은 서양음악의 선법Mode과 유사한 개념으로, 일정한 선율 진행과 종지음이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서양음악에서 ‘미분음’이라 부르는 음정이 많은 수의 마캄을 이루는 음계에 존재한다는 점이다.
--- p.019

음악은 수학, 기하학, 천문학과 함께 그리스의 4대 학문Quadrivium의 하나였다. 중세 유럽이 그리스의 눈부신 학문적 성과를 외면하고 있는 사이, 이슬람 학자들은 그리스 문헌을 아랍어로 번역하면서 음악과 학문의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로 인해 이슬람 세계의 초기 음악이론은 고대 그리스와 유사했지만, 이후 아랍어와 페르시아어로 전해지며 이슬람 세계만의 음악이론이 만들어졌고, 근대 이후 민족주의가 부각되면서 지역적 특징이 강화되었다.
--- p.020

이슬람에서 음악을 전승한 것은 수피 종파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수피에게 음악은 황홀경 속에서 신과 합일하도록 매개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수피 중에서도 메블레비Mevlevi 종파는 13세기 페르시아 시인이자 사상가인 젤랄레딘 루미Celaleddin Rumi(메블라나라고도 부른다)의 사상을 이어받아 그의 아들 술탄 벨레드Sultan Veled(1226~1312)가 콘야Konya를 중심으로 조직해 오스만 제국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테케Tekke라고 하는 수피의 수도원은 1494년 이스탄불에서 최초로 설립되었고 이후 발칸반도로 확장되었다.
--- p.105

이 시기, 활기찬 음악 생활을 즐기던 메디나에서는 여성 음악인인 카이안 외에 남성 음악가인 무칸나툰Mukhannathun이 등장했고, 여성들의 의상과 행동을 모방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또한 시리아, 이라크, 페르시아 등지에서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직업 가수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그중 뚜와이스(632~715)가 가장 유명하다. 히자즈의 대가수였던 뚜와이스는 아랍어로 ‘자그마한 공작’이라는 뜻으로 본래 이름은 이사 이븐 압둘라였다. 이슬람 시대에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최초의 인물로 탬버린류의 악기를 가지고 아랍어로 노래를 하고, 아랍 음악에 하자즈Hazaj와 라말Ramal을 최초로 창안하였다.
--- p.181

음악을 장려한 3대 칼리프 알-마흐디는 바그다드 도처의 가수들을 불러모아 많은 하사품을 내리기도 했다. 《아라비안 나이트》의 주인공인 5대 칼리프 하룬 알-라쉬드Harun Al-Rashid(재위 786~809)도 호화로운 궁정생활 속에 음악과 노래를 권장하고 예술과 학문을 발전시켰다. 그는 음악학교를 설립해 많은 이론가와 음악가를 배출함으로써 화려한 음악문화를 꽃피웠다. 그의 후원하에 가수만 2천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음악 축제가 열리기도 하고 노예와 과부들도 음악 활동에 활발히 참여했다.
--- p.183

베두인족은 그들이 아랍의 진정한 주류 민족이라고 생각하는 자부심이 있으며 수많은 종류의 노래와 춤이 전승되고 있다. 이들의 축제는 노래와 춤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무용이 사막과 고원지대의 단조로움과 대조되는 활기를 유목생활에 불어넣어 준다. 베두인족의 춤에서 무용수들은 줄을 지어 손을 잡고 엉덩이를 흔들며, 발걸음을 맞추는 식으로 춤을 춘다. 이때 손수건이나 칼 또는 방패를 쥐고 있는 자가 춤을 리드한다. 이러한 형태의 춤은 다브카Dabkha 등으로 불리며, 시리아, 레바논, 팔레스타인, 요르단 등의 농업 지역에서 연행된다.
이 춤에는 반주 악기로 주르나, 타블 등이 사용되며, 간혹 여성이 즐거움의 표시로 혀를 떨며 고음의 발성을 하는데 이를 자그루르타Zaghrurta라고 한다.
--- p.226

인도의 음악적 유산은 최근까지도 네팔, 스리랑카, 아프가니스탄 등과 같은 주변 국가에 영향을 미쳤다. 인도 고전음악은 여러 남아시아 국가에서 높은 위상을 지니게 되었으며, 영상매체의 발달과 함께 인도 영화음악의 영향을 받기도 했다. 부탄을 비롯한 티베트 문화권의 경우, 네팔, 아프가니스탄 등에 비해서는 인도 고전음악과 영화음악의 영향이 비교적 덜한 편이지만, 역시 고대 인도로부터 발전해온 음악적 유산을 수용하였다.
--- p.253

인도의 고전음악이론은 크게 음, 선율과 관계되는 ‘라가Raga’, 리듬 등 시간과 관계되는 딸라Tala 등으로 이루어진다. 각 개념들은 서양음악의 선법, 리듬 등 유사한 개념의 용어와 비교해 설명되었지만, 실제로 동일하지 않다. 양 음악이론은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역사 속에서 다른 환경을 바탕으로 한 미학과 종교, 철학 등이 반영되며 다른 방향으로 발전하였기 때문이다.
--- p.271

현대 인도 음악의 많은 역사가 바로다와 함께하는데, 1886년에 인도 음악학교가 세워지고 1934년에 ‘인도음악/춤/드라마 대학’이 설립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통해 구자라트 지역은 많은 음악인들과 음악학자들의 요람이 되었다.
--- p.288

히말라야산맥 주변의 음악은 크게 나누어 1) 티베트불교 의식음악, 2) 불교와 힌두교 설화 기반의 가면 무용곡과 제의를 위한 민중음악, 3) 민간의 노동가, 축제음악, 4) 직업음악가 가문에 의한 예능음악 등으로 분류된다. 다만, 부탄은 티베트와 인도의 티베트 불교와 종파가 다른 ‘드룩파Drukpa’를 국교로 제정해 불교의식 음악의 형태가 약간 다르다. 전 국민이 승려와 같은 이곳에는 민간음악도 경건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네팔에는 다양한 민족들이 저마다 개성을 지닌 전통음악을 전승하고 있다.
--- p.367

유라시아대륙에 널리 퍼져 연주되고 있는 죠하프(구금)는 서남아시아와 그 주변 지역에서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인도에서는 모르창Morchang, 파키스탄의 신드 북부 지역에서는 창구Changu, 아쌈 지역에서는 대나무로 된 것을 고고나Gogona, 구자라트 지역에서는 끈 달린 대나무 죠하프를 틴가리Tingari라고 부른다. 네팔의 대나무 죠하프는 비나요Binaayo, 쇠로 된 죠하프는 무르충가Murcunga, 파키스탄과 이란에서 페르시아어로 창Chang, 우즈베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창코우즈Changkouz라 하고,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창크Changk라고 부른다. 페르시아 언어 및 문화의 영향 아래 있는 타지키스탄에서는 랍창Labchang이라고 불렸는데, 양 입술 사이에 끼우고 손가락으로 연주한다는 의미에서 나온 이름이다.

--- p.398

출판사 리뷰

서남아시아의 장대한 역사와 음악으로의 여행

음악은 원시시대부터 인간의 삶과 맥을 같이한다. 발라드댄스(ballad-dance), 즉 주술을 목적으로 하는 시와 노래, 무용이 하나로 합쳐진 원시종합예술만 보더라도 음악은 인간의 태초의 예술행위였다. 신께 기원을 하고, 부족끼리 결속을 다지고, 축제를 벌이거나 전쟁을 벌일 때 음악이 있었다.

역사적으로 많은 민족들이 합해지기도 하고, 갈라지기도 하면서 서로에게 영향을 미쳤는데, 더욱이 이웃한 지역과 나라는 그 정도가 더 깊고 넓었다. 음악문화도 예외가 아니어서 페르시아 음악이 실크로드를 타고 동아시아로 흘러오고, 인도의 음악은 동남아시아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 책은 서남아시아의 음악문화를 다루지만 동시에 역사를 다루고 있다. 음악문화가 발생하게 된 배경이 되는 역사와 민족학, 음악학, 지역별 문화학을 동시에 접근해야 하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즉, 음악에 영향을 주는 사회경제적 배경, 언어, 민족, 종교, 자연환경, 역사적인 배경을 먼저 이해해야 음악문화에 대한 입체적인 접근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 책은 음악문화 형성의 바탕이 되는 역사를 살펴본 후 주된 음악 양식과 이론, 악기, 그리고 음악인들의 사회적 역할, 신분, 유파 외에도 음악과 관련된 용어의 이해와 어원語原,, 민족과 민속 등도 함께 다루면서 음악문화 기저에 존재하는 배경을 풍부하게 소개해 장대한 서남아시아의 역사와 음악으로 여행을 안내한다.


서남아시아와 주변 지역의 음악문화 광범위하게 다뤄

이 책에서는 아시아 지역을 음악문화권으로 다섯 개의 권역으로 나누었다. 한국과 가까운 지역부터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서아시아로 나누는데, 이 책에서는 그중 서아시아와 남아시아의 음악문화를 다룬다. 그 구성은 1부 서아시아에서는 이란(페르시아), 터키와 중앙아시아 국가들, 아랍의 순서로 살폈고, 2부 남아시아에서는 인도와 그 외 인도아대륙을 구성하는 주변 국가들을 살펴보고 있다. 터키와 같은 튀르크계 민족들이 거주하는 중앙아시아는 그 음악문화의 터키와 연관성이 깊어 함께 다루고 있다. 아울러 이곳 음악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러시아 연방 내 튀르크-몽골계 민족들로 구성된 자치 공화국들, 과거 오스만튀르크와 페르시아의 역사적·문화적 경계 안에 있었던 코카서스 지역 및 중국의 신장, 인도와 문화적 교류가 깊은 티베트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음악의 분류

음악은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 연행되는가에 따라 축제음악, 의식음악, 의례음악 노동요, 유흥을 위한 음악 등으로 분류된다. 내용적으로는 사랑을 노래하는 음악, 찬송가와 같은 종교음악 등으로 구분할 수도 있다. 또 발성의 주체에 따라 성악곡, 기악곡으로 분류하는 경우도 많다. 또, 지구상의 많은 사회 중에는 음악과 춤을 개념적으로 구분하지 않는 것도 있고, 우리에게 노래로 여겨지는 낭송 등을 음악이 아니라고 규정하기도 한다. 이렇게 다양한 음악을 구분하는 기준은 지역마다 다르다, 이 책에서는 대개 고전음악과 종교음악, 민속음악 혹은 지역음악, 기타 음악으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각 지역의 악기들을 기명악기, 현명악기, 체명악기, 막명악기 등으로 분류하여 총망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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