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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 4
임현호 _ 어느날 개천에 고래가 나타났다. · 9 제갈은성 _ 신을 믿는 과학자 · 29 박리나 _ 부재(不在) · 43 박정민 _ 살아있다는 그 추상적인. · 63 박준태 _ 생각해 보세요 · 83 최유미 _ 유미의 생각들 · 103 박세은 _ 나는 전기꼬리다. · 125 채우리 _ 너의 마음을 어루만지고싶다 · 145 하늘 _ 좋아하는 것을 점친다 · 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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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장르를 떠나 책은 저마다 개성을 가진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은 내가 알고 싶은 것을 가르쳐 주고,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끼게 해준다. 책을 덮어서도 휘몰아치는 생각들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 그래서 세상 모든 책들은 특별하고, 글을 쓰는 일도 소수의 특별한 사람들의 것이라 여겼다. 그런데 여기 보통 사람들이 펜을 잡았다. 그 평범함을 말하자면 예쁜 카페에서 같이 커피 한 잔을 한 친구나 그 커피를 내려준 점원처럼 당신 곁에 한 명쯤 있을 법한 사람들이다. 책을 읽는 걸 좋아하고 별나다는 말을 듣긴 해도 특별하다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 그런 우리가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전하고 싶은 이야기 때문이었다. 전하고자 하는 마음은 분명했지만 어떠한 모양도 없는 것이었고, 그것을 언제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몰랐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글을 쓰는 것이다. 이 이야기가 당신에게 의미를 전하길 바라며 저마다 소중한 이야기를 써내려갔다. 점차 이야기가 완성되며 형태가 갖춰졌다. 그것은 노래이기도 했고, 아픈 기억이나 아련한 추억이기도 했다. 처음에는 평범하다고 생각했는데 완성된 이야기들은 모두 특별한 것이었다. 이 책을 준비하며 우리가 느꼈던 감정들이 당신에게도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 - 공동저자 中 하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