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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테우리 고동지
해상왕국 탐라의 몰락 기품 있는 말 거문돌이 해상상인의 딸 강심 말을 탄 신부 원나라의 횡포 또 하나의 공물 공녀 말을 싣고 떠나는 고동지 풍랑을 맞은 고동지 일행 이어도로 간 고동지 이어도의 여인들 맷돌노래 이어도로 떠나는 강심 고동지를 만난 강심 세 가지 수수께끼 이어도에서 온 여돗할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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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마을 조천리에 사는 말테우리 고동지가 해상상인의 딸 강심을 아내로 맞이하여 행복하게 살고 있었어요. 원나라의 목마장이 생겨나고 탐라총관부가 설치된 탐라는 원의 직접적인 지배를 받게 되었어요. 원나라의 횡포가 점점 심해지더니 처녀들을 공녀로 끌고 갔어요. 고동지와 마을 사람들을 마을 처녀들을 구하기 위해 원나라에 말을 바치러 떠납니다.
강심은 산굼부리에서 꺾어온 억새에 머리카락을 섞어 초신을 지어주고 시집올 때 입고 온 치마를 잘라 버선을 지어줍니다. 강심이 지어준 버선 덕분에 고동지 일행은 이어도 바다에서 풍랑을 맞게 되고 고동지는 이어도로 가서 살게 됩니다. 어느 날 파도에 목간이 떠밀려 오는데 그것은 고동지가 보낸 편지였어요. “나의 아내 강심에게 이 목간이 발견된다면 배를 지어 나를 찾으러 이어도로 와주시오.”라고 쓰여 있었죠. 고동지 아내 강심은 시아버지에게 배를 지어달라고 합니다. 시아버지는 말렸지만 강심은 해 별자리를 보고 바닷길을 알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탐라 여인이었죠. 강심은 남편을 찾아 홀로 이어도 바다를 항해하여 갑니다. 배를 뒤집는다는 고래를 만난 강심은 과연 무사히 이어도로 가서 남편 고동지를 만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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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 바다를 항해하는 ‘강심’의 강인한 모험심이
어린이 여러분들의 마음에 닿기를 바랍니다. 쌀이 귀했던 제주에서는 쌀밥을 곤밥이라고 불렀습니다. 고동지 아내 강심은 시집오는 날 곤밥을 한 솥 지어 사람들에게 나눠줍니다. 밥 한 숟가락을 손에 받아들고 한풀씩 떼어먹으면서도 사람들은 행복했습니다. 탐라 시대 제주는 해상왕국이었습니다. 별자리를 보고 드넓은 바다를 항해하여 여러 나라와 교류하며 지냈지요. 고려 시대 원나라의 목마장이 제주에 생겨났습니다. 잘 키운 말을 원에 바쳐야만 했고, 몽골의 횡포가 점점 심해져 제주 사람들이 직접 말을 바치러 가야 하는 처지가 되었지요. 배에 말을 싣고 바람의 힘으로 이어도 바다를 건너기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말테우리 고동지는 말을 싣고 중국으로 가다가 배가 좌초되어 이어도에 가서 살게 됩니다. 강심은 시아버지에게 배를 지어달라고 하여 남편을 찾아 홀로 이어도 바다를 항해하여 갑니다. 이어도로 간 강심이 세 가지 수수께끼를 풀고 세 가지 보물을 얻어 고향으로 돌아온다는 이야기가 이 책의 줄거리입니다. 인생은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아요. 때론 폭풍을 만나기도 하고 때론 거친 파도를 만나기도 하겠지요. 그러다가도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드넓게 펼쳐진 바다로 햇살이 반짝일 땐 희망을 품고 돌아올 것입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말테우리 고동지로 시작하지만, 탐라 여인 강심이 홀로 이어도 바다를 항해하여 남편을 찾아 고향으로 돌아온다는 이야기로 끝납니다. 강심의 강한 생활력, 모험심, 강인한 의지는 제주 여인의 정체성입니다. 부지런하고 현명한 강심의 강인함이 삶의 난관을 항해하여 여러분들 마음속에 닻을 내리고 평안하길 바랍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독자 이야기 제주의 역사 문화 삶의 형태가 고스란히 남겨진 책이다. 이어도 설화를 배경으로 쓴 동화이지만 이 책은 역사 동화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해상왕국 탐라의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다. -부*주 이 책은 어른이 읽으면 더 좋은 그림 동화책이다. 제주의 풍습을 알 수 있는 장면이 예쁜 그림으로 설명되어 어린이들이 쉽게 제주의 문화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한*화 풍랑을 맞은 고동지 일행과 말이 바다에 빠지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제주 사람들이 얼마나 바다를 배경으로 힘겹게 살아갔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었어요. -윤*수 강심이 말을 타고 시집을 오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고유한 탐라 문화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서*무 말테우리 고동지가 말을 잘 돌보는 장면이 묘사되어 감동적이었다. -손*석 쌀이 귀해 신부상에 올린 밥 한 숟가락씩을 손에 받아 들고 한풀씩 떼먹었다는 이야기에 가슴이 저며왔어요. -최*경 강심은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인 것 같아요. 강인하고 모험심이 강한 강심을 응원합니다. -황*숙 현실에서도 이어도가 있었으면 참 좋겠네요. 왠지 위안이 되는 곳이에요. -송*영 역시 강심은 현명한 여인이네요. 홀로 이어도로 가서 남편을 찾아서 세 가지 수수께끼를 풀고 고향으로 돌아오니 말이에요. -금*영 남편을 찾아 홀로 이어도 바다를 항해하는 강심은 작가 최미경 선생님을 닮은 것 같아요. -이*동 글도 아름답지만 그림도 너무 제주답네요. -배*희 연꽃 위에 앉아서 곤밥을 먹을 수 있는 이어도가 이제는 대한민국의 어린이가 지켜내야 할 우리 해양영토라는 사실을 어린이들이 잘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