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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제1부 솟구치는 푸르름으로 도토리 키재기 비래봉 철쭉꽃 나의 서원 진정한 시인 꽃의 미학 똥통에 불났다 솟구치는 푸르름에 다가간다 자연으로 간다 길을 떠난다 청평 오이코스 애처가 암과의 동행 미소 사계 바람 불 고개 부뚜막 명상 존재한다는 것 물든 성찰 제2부 불타는 열정으로 덤불 쓴 찔레꽃 도토리의 유혹 꽃과 단풍 미련 살인미소 내려놓는다 그대와 함께라면 불타는 열정으로 산다 꿀과 향기 설렘으로 다가선다 멈춰선 구름 길가 그림자 속리산 밤안개 늙지 않은 달 솔 끝 방울 과거 현재 그리고 내일 목마름으로 소곡으로 빚는다 오늘에 감사한다 제3부 익어가는 낭만으로 연분홍 치마의 찔레꽃 백마강의 가을 그리움 가을의 오감 행복 화살 꽃집 똥 밟은 깨금발 설악산 3행시 익어가는 낭만으로 갈색추억 도리깨질 육아일기 가을 낙서장 승자 해님을 찾아서 광장을 바라보며 벌레 먹은 낙엽 엉클어진 갈대꽃 불을 먹다 제4부 내리는 눈 속으로 신난 까치 석류의 절규 책갈피 무소유 소유 내리는 눈 속으로 나는 촌놈 널문 DMZ 겨울을 만진다 부서진 박달재 겨울을 태운다 겨울 구들장 고래 춤춘다 호롱불 탄 서캐 눈 빠진 붕어빵 눈 내리는 소설 칠 일 후에 죽는다면 네가 눈이었다면 대물린 자력 축하의 글 에필로그 |
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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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며 공학박사인 정남길의 첫 시집이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찾아온 시를 쓸 수밖에 없었던 기회. 새롭게 시를 쓰게 되면서 또 다른 자아를 발견하게 되면서 세상의 모습이 새롭게 보여 지는 것들을 시적 영감을 받아 ‘끄적끄적’ 적어보았던 것을 고치고 고치는 과정을 거쳐 태어난 시집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시집을 읽다보면 새로움에 설레기도 하며, 공학도로서 자연과 사물과 인간관계 등에 대해서 어떻게 보았는지에 대한 하나의 시사점을 찾아볼 수도 있겠다.
또한 차갑게 머리로 이성적으로만 살아온 정남길 시인, 첫 시집을 펴내면서 뜨거운 가슴으로, 감성적으로도 살아가는 삶을 더하기로 했단다. 이런 면에서 볼 때 그의 첫 시집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앞으로 살아가야 할 우리의 내일은 익어가는 인생으로 향기에 향기를 보태어 줄 수 있는 충분한 시집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