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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프롤로그
1부 봄꽃 경칩 봄꽃 동백, 그 섬에 풀꽃 동트는 목련 개미 신호 그렇게 살고 싶다 상감청자 봉선화 부끄럽다 내 어머니 풀꽃의 용기 코로나와 꽃길 11월 시의 생각 낙엽 길 밥상 연상의 길 서럽다 속삭임 입동 지나 어머니의 맛 요즘 편지 가을 냄새 2부 그리움의 증표 그리움의 증표證票 봄날 추풍령 봄비 소리 혼술 아내여 모란 이별 김치전 염천炎天 밤 맨드라미 그늘막 아버지의 늪 복伏날 시인의 계절 시월의 밤 가을 산 내 가을 시 태胎 길 때문에 미륵불 오징어 가을 냄새 닳은 마음 매미 3부 아플 때 피는 꽃 겨울 남한강 사막의 詩 어머니의 홀소리 병산서원 소고小考 아플 때 피는 꽃 겨울나무 시편 3·1절의 꽃 시 가을 녘의 사색 몽골, 어워의 마지막 땅 구족화가 폐어선의 낙서 바람의 노래 슬픈 눈짓 가야금 소리 목련 일기 한여름 밤 무도회 소금의 이름으로 포은圃隱을 사색하다 소록도 한센인 아름다운 춤, 말[言] 제주의 詩 문래동 주물공장 달빛 속어俗語 화진포 밤 초소 풍경 우리 꽃 무궁화 피맛길 하늘재에서 황태 4부 가을 나무 행복하다 가을 나이 저녁놀 시경 가을 선시禪詩 모정 봄꽃 핀다 가을, 거둠의 생각 찔레꽃 저편 가을 쌍개울 기러기, 귀향을 읽다 겨울 단양팔경? 가을 나무 행복하다 어느 행렬 십자가의 길 앞에서 유기견 낙엽의 지움 앞에서? 송해길 풍객 생의 가을 10원짜리 동전 부산항 3 부두 고궁의 노인 충주 미륵사지 손주 오는 날 한글의 혀 동작동 현충원에서 5부 만정리 저녁 풍경 강江 고향 집 생각 어머니의 가슴 밭 능금에 쓴 수필 시래깃국 소중한 것 만정리 저녁 풍경 노숙이 별을 보며 그리운 눈물 맛 3색 오랜 이발소 구름처럼 흘러갑니다 연화장 판타지 충주호에 켜진 불 택배 당신을 만집니다 통학 길을 꺼내 읽다 내 집은 빈집 내 아버지 팽골이산 아름다운 서울 첫 깃발의 땅 중원 가을비 앞에 쓴 수필 ㆍ평설: 서정과 향수의 미학_김흥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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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데는 누구나 다 크고 작은 아픔이 있게 마련이다. 다만, 우리는 그것들을 인식하지 않고 살아갈 뿐이다. 한편으로 이런 것들을 잊고서 산다는 게 어쩌면 다행인지도 모른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이 아픔을 신뢰하고 극복하면서 희망의 꽃으로 피우며 살아가고 있다.
유년 시절에 하얗게 피어있던 들꽃. 내 영혼이 뛰어놀던 그 찔레꽃을 바라보다 어린 시절 마음의 눈을 들어보았다. 거기서 이 시집의 표제를 떠 “아플 때 피는 꽃”으로 올렸다. 시조집은 모두 5부로 나누어 제1부는 주로 단시조를 중심으로 봄에 대해 깨움을 제2부는 짧은 연시조의 꽃밭으로 제3부는 주로 작품성에 대한 독자들의 감동과 그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제4부는 인생의 순환하는 계절에서 주로 가을을 주제로 단풍 같은 감성을 모았고 제5부에서는 그리움이 머무는 곳 편안한 마음의 휴식을 위한 여지로 남겼다. 그리고 이 시집을 꾸미면서 하고 싶은 말들은 서시로 다음 쪽에다 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