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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시리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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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JOURNALISM(북저널리즘)

이 상품의 특별 구성

책소개

목차

1 _ 하얀 석유의 저주

이동 수단의 전기화
제한적인 파괴의 대가
지속 가능한 희생
전기차는 깨끗하지 않다
광산에 반대한다. 삶에 찬성한다.

2 _ 빙하가 녹는 소리

파라다이스 하버 ; 고대의 거품 소리
킹조지섬 ; 녹는 정도 측정하기
트리니티섬 ; 세상 끝을 가득 메운 사람들
로섬 ; ‘이곳 생태계는 무언가 망가졌습니다’
해나 포인트와 디스커버리만 ; 대륙의 위대한 재기
킹조지섬 ; 희망과의 조우

3 _ 농업의 종말

다시 야생의 땅으로
딜레마에 빠진 생태 복원
농업에 들이닥칠 변화
생태 복원의 불편한 진실
농업 혁명의 치명적 아이러니

4 _ 차원이 다른 손실

여섯 번째 멸종
우리가 사는 곤충 세계
대멸종의 가능성
생태계의 보고 ‘안티오크 듄스’
분류학이라는 종의 위기

5 _ 60년에 걸친 경고

이미 알고 있었다
파멸의 예언자
오류 없는 암울한 예측
진화한 기후 변화 회의론
무엇이 행동하게 하는가

6 _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예고되지 않은 재난은 없다

저자 소개7

올리버 발치

 

조너선 왓츠

 

크리스토퍼 드 벨래그

 

제이콥 미카노프 스키

 

엘리스 벨

 

전리오

 
서울대학교에서 원자핵공학을 전공했다. 대학 시절 총연극회 활동을 하며 글쓰기를 시작해서 장편소설과 단행본을 출간했다. 음악, 환경, 국제 이슈 등에 관심이 많으며 현재 소설을 쓰면서 번역을 한다. 저서로는 《오아시스를 만날 시간》, 《닥터 요한의 음악 클리닉》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아마존 언바운드》, 《알터 에고 이펙트》, 《지구에 대한 의무》(공역), 《삶을 바꾸는 식탁》(공역), 《코로나는 기회다》(공역)가 있다.

전리오의 다른 상품

최민우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170g | 128*188*20mm
ISBN13
9791191652505

책 속으로

“전기차를 포함한 어떤 차량이든 제조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이다. 차체에 쓰일 강철을 제련하는 데 석탄이 사용되고, 대양을 가로질러 전자 부품을 배로 실어 나르는 데에도 디젤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추가적인 재료와 에너지가 투입된다는 사실은 현재로서는 전기차의 생산과 관련한 탄소 배출량이 휘발유나 경유로 운행되는 차량보다 더 많다는 의미다.”
--- p.25

“물이 공기 중을 가르며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공기가 물을 가르며 탈출하는 소리였다. 우리는 얼음에 아주 가까이 붙어 있었기 때문에, 고대의 거품 소리는 놀라울 만큼 시끄러웠다. 우리 인간은 수면 위에서는 들을 수 없지만, 그것은 남극이 매년 여름 만들어 내는 소리였다. 지구가 점차 뜨거워지면서 이 소리는 더 시끄러워지고 있다.”
--- p.36

“화학 물질은 수확량을 증대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면서 1만 7000여 명에 달하는 영국 농부의 상당수를 충성 고객으로 확보했지만, 이것이 야기하는 장기적 환경 피해에 대한 인식도 점점 커지고 있다. 화학 물질을 다년간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뿌리에 물과 영양을 공급하는 작은 균근(菌根)뿐만 아니라 흙에 공기를 통하게 하고 배수 능력을 높이는 지렁이까지 죽게 된다.”
--- p.71

“종 차원에서 곤충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우리는 여전히 정확히 모르고 있다. 하지만 개체 수의 측면만 봐도 현재 우리는 위기 한복판에 있다. 많은 종류의 곤충이 여전히 버티고 있긴 하지만, 전반적인 개체 수는 무자비하게 줄어들고 있다.”
--- p.99

“기후 위기의 역사에 대해 쓰는 동안 가장 힘든 부분은 1950년대부터 1970년대 사이에 이미 나왔던 경고들과 마주하는 것이었다. 그 경고들은 만약 아무도 화석 연료에 대해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2000년 이후에는 상황이 정말로 나빠질지 모른다고 분명하게 말해 주고 있었다. 당시 그 경고를 보낸 이들은 희망을 품고 있었지만, 이제 와 그 희망을 다시 읽다 보면 마음이 아프다.”

--- p.133

출판사 리뷰

1931년 미국의 한 보험 회사에서 일하던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는 《산업재해 예방 : 과학적 접근(Industrial Accident Prevention: A Scientific Approach)》이라는 제목의 책을 썼다. 업무상 7만 건 이상의 산업 재해를 분석했던 그는 재해 발생과 관련해 스스로 발견한 통계적 법칙을 책에서 설명했다. 큰 재난과 작은 재해 그리고 사소한 사고는 1:29:300의 비율로 발생한다는 것이다.

‘하인리히 법칙’ 혹은 ‘1:29:300의 법칙’이라 불리는 이 법칙은 300번의 경미한 사고를 방치하면 29번의 작은 재해가 발생하고, 이마저 통제하지 않았을 때 한 번의 대형 재난을 초래하게 된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하인리히에 따르면 재난은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수차례 예고된다. 오늘날 이 법칙은 산업 현장에서의 재해뿐만 아니라 개인적, 사회적, 경제적 위기에도 널리 인용된다.

목전으로 다가온 기후 재앙도 이 법칙의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2.7도 상승하는 ‘재앙의 길’에 놓였다.”라고 말했다. 유례없는 폭염과 홍수, 해수면 상승과 대형 산불 그리고 3년 차에 접어든 코로나19 판데믹은 인류세 시대의 기후 대재앙을 경고하는 전조일지 모른다. 그렇다면 오늘의 기후 재난을 암시하는 위기의 현상은 무엇이었을까.

《지구에 대한 의무Ⅱ》는 산업화 이후 지구가 우리에게 끊임없이 보냈던 재난의 징후를 세밀히 다룬다. 줄어드는 목초지와 작물의 흉작, 남극이 매년 만들어 내는 빙하가 녹는 소리, 메마른 토지와 범람하는 강과 유실되는 토양, ‘여섯 번째 멸종’ 수준으로 빠르게 사라지는 수천 이상의 생물종 등이다.

북저널리즘이 앞서 펴낸 첫 번째 《지구에 대한 의무》에서는 플라스틱, 팜오일, 에어컨, 콘크리트 등 더 나은 생활을 위한 인류의 노력이 어떻게 우리 삶의 터전을 망가뜨렸는지 살폈다. 이번 책은 지금 지구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러한 현상으로 예상되는 재난은 어떤 모습일지를 상상하게 한다.

재앙의 위기가 우리를 엄습할 때, 막연한 두려움 혹은 무력감 대신 지혜로운 행동으로 무장하자. 지금 우리가 충실히 다해야 할 두 번째 지구에 대한 의무는 이 행성이 끊임없이 발신하는 재난의 징후를 제대로 마주해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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