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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열면서 06
추천의 글 08 제1장 詩, 바람의 노래 잘 자 / 김서영 12 꿈 / 김서영 20 달맞이꽃 / 김서영 26 아 이 / 김서영 32 치 유 / 박하민 40 구 속 / 송예윤 44 너에게로 / 송예윤 50 거 울 / 송예윤 54 생 일 / 송예윤 58 너 / 하지영 60 눈 물 / 하지영 62 제2장 우리를 부르는 길 위에서 영혼의 두드림 / 김서영 68 희망이 있는 곳엔 반드시 시련이 있네 / 김서영 76 꿈 / 박하민 82 성장통 / 하지영 84 제3장 선생님의 글 머리를 잘렸다 / 신선희 88 달팽이는 느려도 늦지 않다 / 신선희 90 내 마음 속의 봄 / 조은영 94 따뜻함만 있다면 / 조은영 96 매 력 / 윤정현 98 Five 하모니 / 윤정현 102 인연의 바다 / 윤정현 106 ‘밥 먹었니’와 ‘사랑해’는 동의어다 / 윤정현 112 작품을 만들고 나서 114 감사의 글 117 에필로그 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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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오아시스", 제목이 이 책의 의미를 모두 내포하고 있다.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두려움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느낀다. 이 책을 쓴 학생들도 모두 그렇게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상일여고 학생들이 시(詩) 쓰기와 감상평, 에세이를 하나의 멋진 작품으로 완성하였다. 이 책은 청소년기 겪는 다양한 사랑과 고민, 우정과 갈등, 방황과 시련, 진로와 미래 그리고 그걸 통하여 성장하고, 더 의미 있는 내일을 위해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글이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형용사나 추상적인 언어보다 주제와 동떨어진 소재를 동사적인 의미로 메타화시켜 감정을 표현할 때 가장 공감력을 준다. 그리고 거기에 민낯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 사실적인 사건들에 대하여 너무 프로페셔널하게 묘사하려 하지 않고, 진솔하면서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언어들이 각박한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슴을 울린다. 사막의 오아시스는 상일여고의 빛나는 소녀들이 바로 그런 이야기들을 담담한 언어들로 풀어냈다. 동지 날 저녁 친구와 군고구마를 먹으면서 밤새 도란도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숨김없이 마음을 토해내는 그런 이야기 말이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고, 자신과 또는 소울메이트와 같은 친구와 속 깊은 대화를 나누고 싶은 사람들에게 사막 가운데 오아시스와 같은 이 책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