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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미의 어떤 시, 안녕 내 사랑
최영미 편저
이미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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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희곡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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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버드나무 정원 아래_W. B. 예이츠
원주 가는 길_김시습
낙타_신경림
곧은 길 가려거든_최치원
안녕 내 사랑 Bella Ciao
3월에게_에밀리 디킨슨
바다와 나비_김기림
참고문헌 없음_이성미
독을 품은 나무_윌리엄 블레이크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_신동엽
혼자 웃다_정약용
참으로 아름다운 오월_하인리히 하이네
사랑_김수영
새로운 길_윤동주
어떤 이들은 기병대가_사포
이브의 딸_크리스티나 로제티
6월의 언덕_노천명
기억하는가_최승자
소네트 66 이 모든 것에 지쳐_셰익스피어
루바이 71 움직이는 손가락_오마르 하이얌
루바이 96 아, 장미꽃 시들며_오마르 하이얌
술 노래_W. B. 예이츠
시드는 풀 何草不黃_(출전: 詩經)
이소離騷_굴원
목욕하는 사람아_이백
강촌_두보
음주 제9수_도연명
금산사에 걸려있는 내 초상화에 쓴 시_소동파
서림사의 벽에 쓴 시_소동파

2부
퓌티아 찬가 8번_핀다로스
서정시를 쓰기 힘든 시대_베르톨트 브레히트
화장을 하며_문정희
마들에서 광화문까지_천양희
알 수 없어요_황인숙
가을밤_조용미
과일가게에서_최영미
섬진강 12: 아버님의 마을_김용택
봄과 가을: 아이에게_제라드 홉킨즈
추억_바이런
여행_보들레르
기대지 않고_이바라기 노리코
피_이바라기 노리코
뺄셈_김광규
겨울 파리_김시습(金時習)
본보기 _W. H. 데이비스
아이들을 곡하다_허난설헌
유언遺言_김명순
외로움과 싸우다 객사하다_나혜석
행복_허영자
길가메시 서사시

저자 소개1

편저최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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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Young Mi,崔泳美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서양사학과와 홍익대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창작과비평] 겨울호에 「속초에서」 외 7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 『꿈의 페달을 밟고』, 『돼지들에게』, 『도착하지 않은 삶』, 『이미 뜨거운 것들』, 『다시 오지 않는 것들』, 『The Party Was Over』, 장편소설 『흉터와 무늬』, 『청동정원』, 산문집 『시대의 우울: 최영미의 유럽일기』, 『우연히 내 일기를 엿보게 될 사람에게』, 『화가의 우연한 시선』, 『길을 잃어야 진짜 여행이다』, 『아무도 하지 못한 말』, 명시를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서양사학과와 홍익대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창작과비평] 겨울호에 「속초에서」 외 7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 『꿈의 페달을 밟고』, 『돼지들에게』, 『도착하지 않은 삶』, 『이미 뜨거운 것들』, 『다시 오지 않는 것들』, 『The Party Was Over』, 장편소설 『흉터와 무늬』, 『청동정원』, 산문집 『시대의 우울: 최영미의 유럽일기』, 『우연히 내 일기를 엿보게 될 사람에게』, 『화가의 우연한 시선』, 『길을 잃어야 진짜 여행이다』, 『아무도 하지 못한 말』, 명시를 해설한 『내가 사랑하는 시』, 『시를 읽는 오후』 등이 있다. 『돼지들에게』로 이수문학상을 수상했다. 시 「괴물」 등 창작 활동을 통해 문단 내 성폭력과 남성 중심 권력 문제를 사회적 의제로 확산시켜 성 평등에 기여한 공로로 2018년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을 받았다. 2019년 이미출판사를 설립했다.

1994년 당시로서는 이례적으로 일간지 1면 6단 통광고를 내는 파격을 보이며 첫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를 출간했다. 이 시집은 역시 시집으로는 이례적으로 오십 만 부 이상이 팔려가며 그 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러나 문학평론가 신수정은 "아무도 날 쳐다보지 않았다. 숨을 크게 들이쉬며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여자가 담배를 피운다고 수상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없었던 것이다."로 시작하는 시인의 산문집 『시대의 우울』 발문을 통해 이렇게 말한다.

「최영미의 유럽일기」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시대의 우울』을 통해 한 예민한 자의식이 세계와 벌이는 치열한 고투를 본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눈으로 진정한 자아를 찾고자 한다는 점에서 그의 여정은 소설 주인공의 모험에 가득 찬 행로에 가깝다. 그러기에 런던∼파리∼쾰른∼밀라노∼니스∼빈∼베네치아 등 이방의 도시를 향한 순례 끝에 정작 그가 도달하게 되는 것은 「내가 어떤 인간인지, 마지막까지 포기할 수 없는 게 무엇인지, 얼마짜리 방이면 만족할 수 있는 인생인지,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엇을 그리워하는지」에 대한 정직한 깨달음이다.

자신의 성격에 잘 맞을 것이라던 에스파냐와 한때 동경의 대상이었던 프라하에서 다만 무시무시한 광기와 참을 수 없는 합리만을 감지하는 그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가 아니다. 오히려 그의 맨얼굴은 독일의 편리한 문명과 파리 시민의 거칠 것 없는 자유, 니스의 화려한 햇빛과 베네치아의 개방성에 대한 매혹 속에 깃들여 있다. 근대주의자의 모험. 나는 이 시인의 여정에 이런 이름을 붙인다. 80년대에는 마르크스주의자와 화해하지 못하고 90년대 포스트모더니즘과 손잡지 못하는 그의 당혹감은 바로 이 시대 30대의 `우울`한 초상이다. 나와 당신에게, 그리고 그에게 `잔치`는 아직 한번도 없었던 것이다."

『그리스 신화』(1999 시공주니어 “D’Aulaires’ Book of Greek Myths”)를 번역했고, “Francis Bacon in Conversation with Michel Archimbaud”를 한글로 번역해 『화가의 잔인한 손: 프란시스 베이컨과의 대화』(1998 도서출판 강)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2002년 미국에서 출간된 3인 시집 『Three Poets of Modern Korea』는 2004년 미국번역문학협회상의 최종후보로 지명되었으며, 2005년 일본에서 발간된 시선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는 일본 문단과 독자들에게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축구에세이 『공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시집 『공항철도』 등을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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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222g | 134*210*9mm
ISBN13
9791196714291

책 속으로

“쉽게 살라고 그녀는 내게 말했지”_W. H. 예이츠

“네가 오자마자, 하찮은 것들은 정말 하찮아 보여”_에밀리 디킨슨

“모두들 봄 꾀꼬리의 고운 소리만 사랑하고
가을 매 거친 영혼은 싫어들 하오” _최치원

“예전의 향기로운 풀들이 지금은 어찌 저 냄새나는 쑥이 되었습니까?”
_굴원(屈原)

“마음은 이미 재가 된 나무같이 식었고
육신은 매이지 않은 배처럼 자유롭네”_소동파(蘇東波)

“자유를 위해 죽은 파르티잔의 꽃이라고”_안녕 내 사랑(Bella Ciao)

“높은 벼슬 한 사람 어리석기 마련이고
재주 있는 사람은 그 재주 펼 데 없네”_정약용

“아무것도 아닌 것이 요란하게 치장하고”_셰익스피어

“자알 찾아보면 있을 거야. 깜짝 놀랄 만큼 신바람나는 일이”_허영자

“꿈꾸다 죽지 않으려 이 글을 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네가 오자마자, 하찮은 것들은 정말 하찮아 보여”
인류 최초의 서사시 길가메시에서 우리 시대의 노래까지/

최영미 시인이 엮고 해설을 붙인 시선집『최영미의 어떤 시, 안녕 내 사랑』이 출간되었다. 소동파, 사포, 최치원, 정약용, 허난설헌, 김명순, 세익스피어의 소네트 등 시인이 엄선한 동서고금의 명시 50편이 수록되었다. 최영미 시인의 손에서 다시 피어나는 고전의 향기를 느끼시기 바랍니다.

2021년 조선일보에 연재한 「최영미의 어떤 시」를 모아 책으로 엮으며 1부의 끝에 중국 시문학의 시작인 시경과 굴원의 초사, 이백과 두보, 도연명과 소동파의 시들을 배치해 시대 순으로 중국의 시가를 감상할 수 있게 했다. 허난설헌-김명순-나혜석, 허영자-천양희-문정희 선생님으로 이어지는 여성시의 흐름을 독자들이 알기 쉽게 2부에 연이어 배치했다. 신문 지면이 한정되어 있어 시의 전문을 다 싣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단행본으로 묶으며 원시의 전문을 그대로 살렸다.

어떤 시는 우리를 다른 곳으로 데려가지요. 최영미 특유의 감칠맛 나는 표현들, 하나로 전부를 말하는 촌철살인. 진지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세계의 명시 산책은 코로나로 지친 여러분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 시는 인류 문명의 꽃입니다. 옛 사람들의 지혜와 열정이 살아 숨쉬는 시들을 읽으며 잠시 쉬어가시기 바랍니다. 시에는 시간과 고통을 견디는 힘이 있습니다. ” (후기에서)

리뷰/한줄평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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