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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18가지 대안적 실험
문당리에서 오로빌까지 ‘새로운 삶’에 대한 모색
장병윤
옐로스톤 201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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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머리에

1. 근원적 삶의 혁신 이끄는 ‘귀농 전도사’
- 이병철 전 이사장
2. ‘음식문맹’ 벗어나기 슬로푸드 운동
- 김종덕 교수
3. 생태담론의 전진기지 〈녹색평론〉
- 김종철 발행인
4. 생태적 자립으로 가는 길 흙처럼아쉬람
- 고제순 흙집지기
5. 주거문화의 온고지신 청도한옥학교
- 변숙현 교장
6. 전인·자유교육의 실천장 금산간디학교
- 양희규 교장
7. 아이와 농촌, 생명을 살리는 생태유아교육
- 임재택 교수
8. ‘실사구시 장인’ 길러내는 녹색대학
- 허병섭 대표선생
9. ‘민중의술로 의료주권을’ 전통의술합법화운동
- 황종국 변호사
10. 석유문명의 한계를 넘어 민들레공동체 대안기술센터
- 이동근 소장
11. 신자유주의에 맞선 ‘공생정신’ 원주협동조합운동협의회
- 최혁진 정책위원장 조세훈 사무국장
12. 공동체경제 일구는 ‘따뜻한 돈’ 지역통화 ‘한밭레츠’
- 박용남 소장
13. ‘착한기업’의 길라잡이 사회적기업연구원
- 조영복 원장
14. 환경과 생명 살리는 우리의 ‘오래된 미래’
- 홍성 환경농업마을 ·
15. 인종과 종교를 뛰어넘어 황무지에 일군 이상향
- 인도 오로빌
16. 작아서 더 행복한 ‘열린 배움터’
- 영국 하트랜드 작은학교
17. 교과서도 시험도 없이 온전한 자아의 실현
- 독일 자유발도로프학교
18. 패전의 상처 위에 싹 틔운 생태순환의 삶터
- 독일 생태주거단지 보봉

저자 소개

저자 : 장병윤
1957년 경북 영양에서 태어났다. 영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한국현대사를 공부했다. 1988년 국제신문 복간 당시에 입사해 편집부국장, 수석논설위원, 논설실장을 거쳤고 현재 논설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사와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 세정나눔재단 이사 등으로 공익적 활동에 참여하고 있고 2012년에는 제55회 부산시문화상(언론출판부문)을 받았다. 부산귀농학교에서 운영하는 도시농부학교 1기와 생태귀농학교 39기를 마쳤으며, 정년을 앞두고 도심텃밭을 가꾸며 귀농 준비를 하고 있다. 가족과농촌에 뿌리내려 자급자족하면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지상의 목표로 삼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04g | 148*210*20mm
ISBN13
9788996822844

책 속으로

“오늘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는 자본, 기술혁신, 생산성제고 따위로 해소될 수 없습니다. 승자가 독식하는 약육강식의 경쟁사회가 우리의 삶을 압박하고 있고, 필연적으로 자연을 약탈합니다. 경제성장과 이윤창출이란 달콤한 유언비어가 나돌지만 결코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가진 자들을 위한 기회일 뿐이지요. 무한경쟁의 회오리속에서 부자는 더욱 부유해지고 풀뿌리민중의 삶은 더욱 피폐해질 것입니다.”---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2003년부터는 주요사업의 하나로 도시농업운동을 펼쳤습니다. ‘도시를 경작하자!’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했지요. 도시농업운동은 전환기적 단계로, 도시라는 삶의 자리에서 농적 체험을 해보자는 것이죠. 생태·생명과의 연결고리를 마련한다는 차원입니다. 귀농을 통한 생태적 공동체를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집 짓기, 옷 만들기, 농사까지 모든 생활이 생태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지금 곳곳에서 생태농업, 생태공동체에 대한 다양한 실험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병철 전 전국귀농운동본부 이사장」

“우리 전통의술은 치료 대상, 즉 사람을 생명으로 봅니다. 몸과 마음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것이지요. 반면 서양의술은 몸을 물질로 봅니다. 몸과 마음이 별개라는 이원론적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민중의 손에 의해 전승돼 온 우리 고유의술은 결코 미개한 존재가 아닙니다. 자연의 순리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수천 년간 삶의 현장에서 검증받아 왔습니다.”--- 「전통의술합법화운동 황종국 변호사」

“우리의 전통주택, 즉 한옥은 매우 다양합니다. 기와, 초가, 귀틀, 너와집 등이 있지요. 이들 건축의 공통점이 바로 흙으로 지은 집이라는 겁니다. 한옥은 수명이 다하면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자연과 순환이 가능한 것이지요.”--- 「흙처럼아쉬람 고제순 흙집지기」

“교육은 정신과 육체의 균형을 갖춰야 합니다. 그것이 노작교육을 실시하는 첫 번째 이유입니다. 또 육체노동의 귀중함을 깨우치는 과정에서 계층과 계급의 차별을 없앱니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대생활 속에서 자연과 조화되는 삶도 추구할 수 있습니다.”--- 「금산간디학교 양희규 교장」

“금세기 인류의 최대 숙제가 에너지와 식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인류는 생존의 벼랑 끝에 내몰릴 수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현대문명은 석유를 기반으로 굴러가고 있습니다. 석유가 바닥나고,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원이 나오지 못하면 인류문명은 존립할 수 없습니다.”--- 「민들레공동체 대안기술센터 이동근 소장」

“지역통화는 공평한 거래를 전제합니다. 나아가 공동체 안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선물, 사랑의 이름을 한 경제의 한 형태이기도 합니다. 한 사람이 많이 가져가고 독점할 수 있는 재화가 아니라는 것이죠. 그런 점에서 지역통화는 자본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해법을 제공합니다.”--- 「지역통화 한밭레츠 조영복 원장」

“환경농업마을 문당리가 우리 농촌의 미래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곳에서 유기소농의 성공적 정착을 보여줄 것입니다. 성장지상주의에 모든 것이 맞춰진 시장만능의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공동체를 회복하고 인간다운 삶을 추구해 가는지 지켜봐 주십시오.”--- 「홍성 환경농업마을 주형로」

종교와 사상, 국적을 초월해 진취적 조화 속에서 인류의 일체성을 구현하는 세계인들이 사는 곳. 오로빌은 인간 의식의 수련장이자 다양한 대안의 실험장이다. 마음을 뛰어넘는 초의식의 출현을 기다리며 영성을 가다듬고, 나눔과 자립의 새로운 경제를 꿈꾼다. 흙건축에서 자연치유법에 이르기까지 생태적 삶과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해 끊임없이 추구하고, 그 결실을 이웃과 나눈다.

--- 「인도 오로빌 공동체」

출판사 리뷰

성장 없는 시대,
미래의 희망이 되어줄 해법을 찾아나서다!

성장의 종말 후 우리에게는 어떤 선택이 남아 있을까?
2008년 금융위기가 닥치기 전까지만 해도 신자유주의적 성장은 영원할 것만 같았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삶은 성장의 신화를 억지로 떠받치려는 안간힘 속에서 더 이상 브레이크 없는 무한성장이 불가능하다는 진실을 조금씩 깨달아가고 있다. 에너지 고갈 시점은 20~30년 후로 예측되며, 식량 위기가 거론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식량 자급률은 계속 떨어져 45퍼센트 수준으로 OECD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원히 치솟을 것만 같던 아파트 공화국의 신화도 시들어가고 있으며, 학자금 부채와 함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88만 원 세대의 우울한 이야기는 새삼스러울 게 없다. 교육의 위기나 공동체 파괴의 이야기는 어제오늘 거론된 것이 아니다.
지금의 고도 경제성장은 석유자원과 함께 시작되었고, 석유문명의 종말은 당연히 예견된 것이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20~30년 안에 닥칠 문제이다. 그리고 그러한 조짐은 지금의 침체된 상황에서도 엿볼 수 있다. 1970년대《성장의 한계》라는 책에서 예측했던 것처럼 성장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럼 우리에게는 어떤 선택이 남아 있을까? 석유문명의 종말과 함께 인류도 종말을 맡게 되는 걸까? ‘성장’ 시대가 끝났다고 해서 비관할 일은 아니며 환영해야 할 사태라고 녹색평론의 김종철 씨는 말하고 있다. “‘성장시대의 종언’이라는 것은 이제 비로소 인류사회가 ‘정상적인’ 상태를 회복할 수 있는 길로 들어서게 됐음을 알려주는 희망의 신호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희망의 신호를 어떻게 구체적인 현실로 만들 것인가는 말할 것도 없이 우리들 자신에게 달려 있다.

다양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새로운 삶'에 대한 실험
《미래를 여는 18가지 대안적 실험》2008년 봄부터 《국제신문》에 연재되었던 기획기사를 중심으로 묶은 책으로, 대안적 삶을 모색하는 선구자들의 실천적 노력을 소개하고 있다. 현실을 비판하기는 쉽지만 대안을 제시하기는 어렵다. 이 책은 이론이 아니라 직접 현장을 찾아가, 대안적 삶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의 활동을 책 속에 담았는데, 오랫동안 생태와 대안적 삶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왔으며 귀농의 꿈을 간직하고 있는 저자의 통찰과 탐색의 시선이 녹아 있다. 인류의 2대 심각한 위기로 거론되는 에너지와 식량 위기를 비롯한 심각한 현실을 타개하는 방법이 책 속에 제시되어 있는데, 농업과 주택 등 의식주 문제를 비롯해, 교육, 의료, 대안경제, 공동체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삶이 이루어지는 다양한 실험을 담았다. 정해진 규칙처럼 따라야 하는 성장과 경쟁 게임에서 조금 거리를 두고 자기만의 삶의 방식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미래의 희망이 되어줄 해법을 탐색할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책 내용
귀농운동, 생태건축, 대안교육, 공동체마을 등
미래를 구원할 지속 가능한 삶의 현장을 가다

경제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모색이 어느 때보다 활발해지고 있다. 먹거리 위기와 관련해 도시농업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고, 실업사태가 장기화되고 자영업에 위기가 닥치면서 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증대되고 있다. 싱글족 확산과 거주지 불안의 문제로 셰어하우스라는 새로운 주거 형태도 등장하고 있다. 개인화되고 경쟁으로만 치닫던 삶의 방식에 변화가 찾아오고 있는 것이다. 자본 의존적 삶에서 자생적 삶으로, 파편화된 삶에서 공동체적 삶으로의 회귀 같은 이런 현상은 과거로의 퇴행이 아니라 오래된 미래로 향하는 진보적 발걸음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미래를 여는 18가지의 대안적 실험》은 18곳의 새로운 삶을 실험하고 있는 대안적 현장을 탐방, 취재하고 있다. 귀농운동과 슬로푸드운동, 흙집 짓기와 한옥학교, 대안교육과 전통의료, 대안기술, 협동조합, 지역통화, 한국과 유럽의 대표적인 공동체를 찾아가서 자세히 소개하면서 성장이 더 이상 위력을 발휘할 수 없는 앞날을 대비해 우리가 어떤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지 해법을 제시한다. 귀농이든 교육이든, 공동체든 대안적 삶을 고민하는 독자라면 이 책에서 미래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문당리에서 오로빌까지, 18가지 ‘새로운 삶’에 대한 실험

이 책은 크게 먹거리, 주거, 교육, 경제, 공동체 5가지 주제로 나눌 수 있는데, 저자는 지속 가능한 삶의 희망을 안고 총 18곳의 대안 실험 현장을 찾았다. 책의 서술 방식은 주로 대안 실험을 이끌고 있는 현장의 책임자를 만나 취재하고 대담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다루고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먹거리 운동 : 자연, 흙과 분리된 도시적 삶의 파괴성을 깨닫는 생태적 각성에서 출발해 도시농업운동으로 확장한 귀농운동본부의 활동과 생각을 들어본다. 음식문맹이라는 말로 표현되는 먹거리의 안전성 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각성과 유전자조작(GMO) 농산물에 대한 반대, 종 다양성의 옹호, 패스트푸드 반대, 로컬푸드와 슬로라이프를 제안하는 슬로푸드 운동의 전도사 김종덕 교수를 만나본다.

2. 주거문화의 혁신 : 생명을 시들게 하고 병들게 하는 아파트로 대표되는 왜곡된 주거문화를 바로잡고 삶의 터전으로서 가족의 보금자리를 손수 짓자는 취지로 출발한 흙처럼아쉬람의 흙집 짓기의 철학과 경험을 들어본다. 재산 증식의 수단으로 전락한 아파트 중심의 잠깐 머물다 가는 대합실 같은 주거 양식에 반대하며 자연의 순리를 담은 한옥을 시대에 맞게 재창조 작업을 하는 청도 한옥학교를 방문해 한옥의 우수성과 현대적 접목에 대해 알아보았다.

3. 교육의 새로운 대안 입시 위주의 폭력적 교육에 대한 불복종 정신에서 출발한 간디학교는 ‘행복한 학교’를 표방한다. 간디학교는 자발성의 교육과 교사와 학생 사이의 사랑과 인격을 전제로 한 교육을 실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금산간디학교를 찾아가 간디학교의 교육철학과 다양한 교육 모델에 대해 들어보았다. 부산대학교 유아교육과 임재택 교수가 이끌고 있는 생태유아교육은 아이들이 병들고 있다는 자각에서 출발했다. 안전한 먹을거리 보급과 생명, 생태적 관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하려는 노력을 알아보았다. 함양군 백전면 일대에서 병든 문화를 치유할 미래의 인재를 길러내고 있는 녹색대학의 생태문화공간을 되살리는 노력을 작고한 허병섭 선생과의 대담을 통해 만나본다. 이밖에 우리보다 앞서 대안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영국 하트랜드 작은학교와 독일의 자유발도로프학교를 찾아가 그곳의 대안교육에 대해 구체적으로 들어보았다.

4. 공생의 경제 : 에너지가 사라진 세상을 대비해 대안적 삶의 기반이 될 수 있는 각종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민들레공동체의 대안기술센터 이동근 소장을 만나 자전거발전기, 태양광전지판, 풍력발전기 등 에너지 개발 노력과 석유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알아보았다. 우리나라 협동조합운동의 메카로 알려진 원주협동조합을 찾아 설립 배경과 구체적인 운영과 활동에 대해 들어보았다. 지역과 사람을 위한 따뜻한 화폐인 지역통화 한밭레츠는 현금 없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희망의 화폐로서 지역공동체 되살리기와 맥락이 닿아 있다. 한밭레츠의 운영에 대해 박용남 지속가능세터연구소장을 만나 들어보았다.

5. 생명을 살리는 미래의 삶터 : 한국 환경농업의 메카인 문당리 홍성환경농업마을을 찾아가 친환경 자립영농의 성과를 목격하고 환경농업마을의 뿌리가 되어준 풀무학교의 면모와 미래의 청사진을 들어보았다. 인도에는 인종과 종교를 초월해서 만든 공동체 오로빌이 있다. 전 세계에서 모여든 5000여 명의 인류 대표가 모여 오로빌에 영적 진화를 추구한 지 40년이 되었다. 이곳은 지금 종교, 이념, 국적을 초월하여 진취적 조화 속에서 평화로운 국제도시를 이루며 인류의 일체성을 구현하는 살아 있는 실험장이 되고 있다. 자립과 나눔, 대안기술의 새로운 실험에 대해서 직접 찾아가 살펴보았다.

이밖에 저자는 서양의료 시스템에 의해 박해받고 있는 전통의술합법화운동을 하는 황종국 변호사와 생태담론의 전진기지가 되어주고 있는 《녹색평론》의 김종철 발행인을 만나 민중의술의 우수성과 현대문명의 위기, 생태적 삶의 회복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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