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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의 사진 활동은 카메라 발달과 예술 범위의 확장으로 가능해졌다. 디지털카메라는 초점과 노출 조절 기능을 자동화 함으로 시각을 이용하지 않아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결과만을 중요시하던 기존 예술세계에 서 아이디어와 과정도 예술 범주로 삼는 개념미술의 등장은 시각을 통하지 않아도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과정을 의도화하여 보는 이와 협업하거나 주문하여 창작할 수 있음으로 시각장애인도 시각 예술 분야 활동에 참여가 가 능하게 되었다. 이 두 가지 난제의 해결은 시각 장애 사진가를 등장시키게 되었고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시각 장애 사진가가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의 사진은 전 세계를 돌며 전시되고 있다.
시각장애인은 보는 능력에 따라 전맹과 저시력으로 구분한다. 사물을 거의 볼 수 없는 전맹과 흐릿하게 보이거나 왜곡된 형태로 보여 일상생활에 곤란함을 느끼는 저시력으로 구분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의 사진 접근법은 이 구분에 따라 서로 다르다. 전맹은 주변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손으로 만지고, 냄새나 소리 등 감각을 통해 주변을 파악하여 촬영한다. 저시력은 흐릿한 피사체 상태를 감각적으로 보거나 멀리 있는 피사체는 카메라 화 면을 통하여 눈앞으로 가져와 촬영한다. 일반인(비장애인) 과는 시작점이 다르게 어렵다. 그러나 이 어려움은 긴 시간 촬영 과정을 거치고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자기에게 가장 적당한 촬영법을 익힌다면 시각장애인도 일반인과 동일하게 사진 활동을 할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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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시각장애인과 3년간의 활동을 정리하며…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주최하는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예술로’ 리더예술인 정미타 1) 2020년 예술로 기획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예술인들과 기관, 잠상은 지속적으로 함께 진행하고 싶은 프로젝트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며 교류를 이어왔다. 특히 2년 동안 사업을 함께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혼자서는 진행하기 어려움이 있던 작업들을 협업으로 실현시킨 경험들을 떠올리며 본 사업은 물론 현재 협업이 이루어지는 형태에 대해 자발적인 관심과 필요성을 느꼈다. 2) 2021년의 기획은 앞서 언급한 내용과 같이 잠상 멤버의 예술가로서의 개별적 독립과 성장, 그 과정에서 필요한 요소들을 시스템적, 사례적 경험이 보다 많은 참여예술인과의 협업으로 채워나가는 것이다. 또한 참여예술인들은 일방적인 멘토 역할이 아닌 각자의 창작활동을 기획하고, 다른 예술인들(잠상 포함)의 개별기획에도 자유롭게 참여하며 본인의 창작을 지속함과 동시에 여러 장르의 교류로부터 파생되는 다양한 관점과 결과물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 3) 각자의 프로젝트를 기획한 후 공유하고 자신이 참여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선택하여 협업하거나 기술적, 내용적 부분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협업 관계를 만들어가며 본 사업에 참여하는 예술가(잠상+참여 예술인)들의 개별 창작물로 완성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참여예술인들의 예술 활동을 심화시키고, 잠상의 예술가로서의 독립을 실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