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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의 후손은 고3 수험생
이윤진조종혁 그림
도서출판KMD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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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01장. 집안의 가보: 허준이 고3 후손을 답답해한다
제02장. 백회혈: 위기의 순간에 아빠의 몸속으로
제03장. 수태음폐경: 사기에 앞길이 막혔다
제04장. 수태음폐경: 오수혈로 전투를
제05장. 수양명대장경: 정기로서 가야 할 길
제06장. 족양명위경: 담음에 당하다
제07장. 족태음비경: 습을 없애다
제08장. 수소음심경: 허화의 열기
제09장. 수소음심경의 오수혈: 화염에 대항하며
제10장. 수소음심경 · 수태양소장경: 전진을 위한 일 보 후퇴
제11장. 수태양소장경 · 족태양방광경 족소음신경: 어깨 풀고 갑시다
제12장. 족소음신경 · 수궐음심포경 · 소양삼초경: 열기를 꺼뜨리고 심기일전
제13장. 수소양삼초경: 인체는 소우주
제14장. 족소양담경 · 족궐음간경: 어혈을 만나다
제15장: 족소양담경 · 족궐음간경: 어혈을 품다
제16장. 족궐음간경 · 임맥 · 독맥: 마지막 점검
제17장. 흐름을 보며 꿈을 꾸다

저자 소개 2

영미 문학을 너무나 사랑하는 번역가다. 문학에서 얻은 감동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번역을 하고 있다. 원광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한방 병원에서 전문의로 근무했다. 현재 낮에는 한의사이자 엄마, 밤에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4살 때부터 학창 시절을 미국에서 보낸 덕에 현지 상위층 영어부터 원어민의 길거리 은어와 사투리까지 모두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우리말로 옮길 수 있다. 원작에 담긴 작가의 의도와 분위기까지 전달하도록 애쓰며, 한영 및 영한 번역을 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천국 주식회사(What in God’s Name)』, 『푸른 수염의 다섯 번
영미 문학을 너무나 사랑하는 번역가다. 문학에서 얻은 감동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번역을 하고 있다. 원광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한방 병원에서 전문의로 근무했다. 현재 낮에는 한의사이자 엄마, 밤에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4살 때부터 학창 시절을 미국에서 보낸 덕에 현지 상위층 영어부터 원어민의 길거리 은어와 사투리까지 모두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우리말로 옮길 수 있다. 원작에 담긴 작가의 의도와 분위기까지 전달하도록 애쓰며, 한영 및 영한 번역을 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천국 주식회사(What in God’s Name)』, 『푸른 수염의 다섯 번째 아내(Strands of Bronze and Gold)』, 『지상의 마지막 여친(The Last Girlfriend on Earth)』, 『굿 라이어』, 『당신이 살아 있는 진짜 이유』, 『거울의 책』,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골든 선』, 『모닝 스타』 등이 있다. 윤문영의 『평화의 소녀상』을 영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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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조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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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속에 배우며 생각하고 또 표현하는 것을 사랑한다. 경희대 한의대 재학 중의 인연으로 '김감초와 친구들'팀의 작가가 되었다. 그의 야심과 위트를 인스타그램과 KMCRIC에서 엿볼 수 있다. 이내 우연과 호의가 더해지자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이 책은 그의 동화적 감수성을 품고 있다. 빛나는 포근함에 당신의 미소를 쉬이 떠올려 주길 바라는 마음도 담고 있다. 한편 블로그 [The Origin of Psyche]에선 순간마저 영원할 그를 만날 수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150*210*20mm
ISBN13
9791197817410

책 속으로

준호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침의 손잡이 부분을 엄지와 검지로 집어봤다.
피부로 침의 차가운 금속성이 전해져오는 순간, 머릿속에서 천둥이 쳤다.
우르르 쾅.
별안간 사방이 어두워지며 낯선 노인의 목소리가 들렸다.
“허 씨 집안의 36대손, 허준호! 그대는 왜 나를 깨웠는가?”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진짜로 들리는 건가?’
준호는 제 귀를 의심하며 손가락으로 한 차례 귀를 후벼팠다.
“예끼 이놈! 어른이 말을 하는데 대답을 안 하렷다!”
딱 소리와 함께 준호의 머리로 가벼운 타격감이 느껴졌다.
“아야!”
“그러게 퍼뜩퍼뜩 말을 하지 않고 왜 그리 뜸을 들여, 뜸을 들이긴! 사람 답답하게! 허준호, 왜 나를 깨웠냐고?”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한의학은 수 천 년 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하면서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이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에 한의학 용어가 많이 쓰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간담(肝膽)이 서늘해진다’, ‘심보(심포, 心包)를 곱게 써야 한다’, ‘비위(脾胃)가 상한다’ 등 내부 장기와 관련된 말이나 ‘10년 묵은 체기(滯氣)가 내리는 것 같다’, ‘기(氣)가 차다’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기(氣)에 대한 말을 예로 들 수 있다.
한의계에서는 침, 뜸, 부항, 한약 등이 어떤 원리로 질환 치료에 역할을 하는지 기전을 밝히고 객관적인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최근 암 분야에서 기존 의학적인 치료에 한의학적인 치료를 더한 통합 암치료가 항암치료 부작용을 감소시키고 생존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수영 국가대표 선수인 펠프스나 액션 영화배우인 드웨인 존슨과 같은 해외 유명 인사들이 재활 및 운동 기능 회복을 위해 부항이나 침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도 자주 접할 수 있다. 그런데도 다수의 사람에게 한의학적 치료의 이해도는 높지 않다. 특히 한자가 많은 한의학 용어 특성상 상대적으로 한자 노출이 적은 소아 · 청소년들에게는 더욱 낯설 수밖에 없다.

저자는 한의사이자 엄마, 영미문학소설 번역가, 작가로 활동하면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다년간의 임상경험 및 한의학의 기본 개념을 대중에게 좀 더 재미있게 전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왔다. 본 소설은 소아 · 청소년을 주요대상으로 기획한 만큼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언어와 형식으로 전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점에 착안, 이들에게 익숙한 판타지의 형식을 빌려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이 책의 이야기는 주인공인 평범한 고3 수험생이 갑자기 의식불명이 된 아버지 앞에서 무력감을 느끼며 시작된다. 그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이 수호령의 형태로 주인공 앞에 나타나고, 주인공은 허준의 도움을 받아 한의학적 치료로 아버지의 회복을 돕는 판타지 · 모험길에 오른다.

이 책은 소아 · 청소년에게 평소 생소하고 낯설게만 느껴졌던 한의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부모님에게는 한의학이 과거에만 머물러 있고 실체가 없는 황당한 치료를 한다는 오해를 풀고, 위대한 우리 문화의 유산이자 오랜 기간을 통해 확립된 이론을 바탕으로 한 학문임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또한 한의학이 국내에서만 통용되는 의학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전문 의료 분야이자 앞으로도 연구 발전시켜 나갈 여지가 많은 전도유망한 학문임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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