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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prologue 내 어깨 위 고양이, 밥Bob
기억 1 019 주고, 받다 020 겨울 일기 023 사각지대 025 평범함 예찬 026 무척이나 짧은 대화 030 받고 싶지 않은 선물 033 시소 게임 036 꼭 그렇게 되길 039 모든 것에 무덤덤해진 이들에게 040 세상이 변하지 않는다면 기억 2 046 당신에게 중요한 한 글자는 무엇인가요 049 망각의 라떼 050 미니멀 라이프 053 직업의 기준 055 비슷한 말 056 천직 061 miracle 062 있는 그대로 065 이별 이야기 066 책을 읽는다는 것 기억 3 072 담장의 높이 076 plus+ 〈 minus- 079 작은 것들을 위한 글 081 완벽주의자를 위한 주의 사항 082 내가 꿈꾸는 세상 085 상장과 성장 087 시간의 수레바퀴 088 78억 개의 퍼즐 093 저울질 094 너를 기억하는 법 기억 4 100 무소의 뿔처럼 나아가다 103 내가 있어야 할 자리 104 크기 비교 106 우린, 사람이다 109 그토록 특별한 평범함 110 꿈이 이루어진 순간 115 쑥스러운 인사 117 매일의 다짐 119 너의 이름은 120 동경과 동정이 교차하는 밤 기억 5 124 내가 남기고 싶은 것은 126 아이러니 1 128 이어 가기 133 풍선, 날다 134 The 아픔 137 병 138 만나면 좋은 친구 141 사랑의 두 얼굴 143 산다는 것은 144 잔혹 동화 기억 6 151 어른아이 152 1+1 155 거울이 물었다 156 이상과 현실에 대하여 160 어떤 사연 163 아주 가끔은 164 말이 꽃이 되는 법 167 아낌없이 주는 나무 168 파도 172 한 번쯤은 기억 7 176 오래, 오래 181 건드리지 마시오 182 아름다운 인연 187 움직여야 얻어지는 것들 189 어른 증명서 190 사랑한다면 이렇게 193 Fighting! 194 책 한 권의 무게 198 present 201 부모님의 은혜 기억 8 204 주사위는 던져졌다 207 기본적인 사항 208 진짜 하고 싶은 말은 213 아이러니 2 215 realism 217 구해 줘, 나로부터 218 팩트 체크 220 구름의 쓸모 222 기억에 남는 여행법 226 아직도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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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무엇인가를 주고받는 일이다.
고통을 주면 고통이 사랑을 주면 사랑이 오는 단순한 이치. 내가 행한 것이 무엇이든 내게 되돌아온다면, 언젠가 어차피 돌려받을 거라면, 그게 사랑이었으면 좋겠다. --- 「주고, 받다」 중에서 삶의 모든 순간이 선물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어요. 그러나 삶엔 받고 싶지 않은 선물과도 같은 순간들이 있기 마련이에요. 그럼에도 모든 순간이 배움이고 모든 경험들이 나를 성장시킨다는 걸…. 어제보다 오늘, 나는 조금 더 자랐습니다. --- 「받고 싶지 않은 선물」 중에서 학창 시절 그토록 바랐던 상장은 시간이 지나면 그저 종이로 남지만 사람들과 부대끼며 하나하나 배워 갔던 것들은 오롯이 인생의 거름이 된다. 서로의 성장에 어떻게든 기여하기에 우리 모두는 위대하다. --- 「상장과 성장」 중에서 내게 의미를 지닌 존재일수록 깊게 파고들어 더 깊은 상처를 남기기에 언제부턴가 나는 타인의 이름을 외우려 하지 않는 건지도 모른다. --- 「너의 이름은」 중에서 내가 타인의 장점에 대해서만 말했을 때 사람들은 모두 나를 걱정했다. 내가 타인의 단점을 찾기 시작했을 때 사람들은 드디어 철이 들었다며 안심했다. 아직도 나는 나도, 세상도, 어렵다. --- 「아직도 나는」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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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이 더 이상 아프지 않길 바라며...
나와 같은 이가 있다면 다시 건강해지길 바라며... 인생에서 잠시 비켜서 있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안재현의 작은 위로. 어느 날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너무 지치고 아파 보였다고, 그는 고백한다. 대체 언제부터 이런 모습이었는지 도무지 기억나지 않았다.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 된 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Bob」의 주인공 제임스를 보며 그는 큰 충격을 받았다. 마약중독자로 거리에서 음악을 연주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그의 모습이, 자신을 파괴하는 법밖에 모르는 그 사내가 자신과 너무 닮아 있어서였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통 절망으로 가득 차 있는 존재, 그게 바로 자신이었다. 그는 이제 거울 속 자신이 더 이상 아프지 않기를 바란다. 자신처럼 아픈 이들이 있다면 그들의 손을 꼭 잡아 주겠다고, 그는 다짐한다. 거리를 떠돌던 고양이 밥에게 살아가는 일의 위대함을 배운 제임스처럼, 외롭고 상처받은 이들의 어깨 위에 그의 글이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내려앉을 수 있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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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생에서 잠시 비켜서 있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안재현의 작은 위로다.
잠시 멈춰 서서 숨을 고르는 듯한 글들. 먼지를 툭툭 털어 낸 후 신발 끈을 묶는 듯한 글들. ‘사는 게 전쟁이라면, 착한 마음으로 이기겠다.’는 그의 다짐이 난 너무 좋다. - 나영석 (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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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일상에 지쳤을 때 아이들을 보면 웃음이 난다.
순수하고 엉뚱한 글을 읽으면 웃음이 난다. 이 책은 세상과 교감을 나누며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들이다. 이 글들을 읽고 그가 가진 시선을 존중하게 되었다. 똑같은 하루하루에 지쳐 있을 때 안재현의 책을 보니 다시, 웃음이 난다. - 남기훈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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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이가 책을 썼다고 해서 놀랐습니다. 글을 읽는 동안 더욱 놀랐습니다.
훅 들어오는 단단한 성찰, 맛깔스럽고 깔끔한 필력, 담백하고 정직한 고백. 어쩌면 나는 그동안 그를 오해했었나 봅니다. 비현실적인 외모 탓에 그의 깊고 선한 내면까지 들여다보지 못한 건 아닌지…. 사죄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그의 첫 책을 추천합니다. - 이정선 (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