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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로 숨을 쉽니다
자유와 즉흥의 음악, 재즈에 빠져든 스무 명의 브라스 아티스트
최수진 저
아트레이크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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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rologue

Jazz History Timeline

아티스트의 아티스트
윈튼 마살리스
아투로 산도발
로이 하그로브
커티스 풀러
톰 해럴
프레드 웨슬리
클라우디오 로디티

자유로운 재즈의 길
테렌스 블랜차드
데이브 더글라스
로빈 유뱅크스
월레스 로니
파브리치오 보소

형형색색의 재즈
크리스 보티
척 맨지오니
브리아 스콘버그
틸 브뢰너
닐스 란드그렌
릭 브라운
크리스찬 스콧
이브라힘 말루프

인명 사전
참고문헌

저자 소개 1

대구예술대학교와 세종대학교 융합예술대학원 실용음악과를 졸업하고, 트롬보니스트 겸 프로듀서로서 그룹 인더파티IN THE PARTY의 1집 《Keep On Breathing》(2018)을 비롯 다수의 재즈 앨범을 제작했다. 이와 더불어 대중음악, 글로벌 뮤직, 전통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레코딩 및 라이브 세션으로 활약해왔다. 2015년부터 국내 재즈 전문 매거진 『월간 재즈피플』의 필자로 함께하면서 글쓰기를 시작했으며, 많은 이들에게 재즈 브라스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488g | 140*210*16mm
ISBN13
9791197184314

책 속으로

윈튼 마살리스

데뷔작 《Wynton Marsalis》(1982)에서의 윈튼은 1964년 재즈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그룹으로 칭송받는 마일스 세컨드 퀸텟Miles 2nd Quintet 시절의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를 롤 모델로 삼는다. 마일스 데이비스는 《E.S.P.》(1965), 《Sorcerer》(1967) 등의 앨범을 발표하며 포스트 밥 시대를 열었다. 1950년대 비밥 시대의 그의 연주는 화려하게 나열되는 즉흥연주가 주를 이루었다면, 모달 재즈에 근간을 둔 《Kind of Blue》(1959)에서부터 1960년대 포스트 밥 시대에 들어서면서 곡에 긴장감을 더하기 위해 대체로 프레이즈phrase간의 간격을 넓혀 연주했다. 본 앨범에서 윈튼과 함께 콤비를 이룬 브랜포드 마살리스는 그 시절 색소포니스트 웨인 쇼터Wayne Shorter를 롤모델로 삼았다.
---p. 20

아투로 산도발

카스트로 정권은 공산주의를 공고히 하기 위해 예술가들에게 문화예술의 역할은 정권 옹호에 있다는 사상을 주입하려 했으며, 예술가들에게 생명과도 같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 그리고 미국과의 갈등은 자연스럽게 ‘재즈는 적대국의 음악’이라는 인식으로 이어져 급기야 재즈 감상 금지령까지 내린다. 아투로는 군 복무 기간 중 단파 라디오로 몰래 재즈를 들었다는 이유로 넉 달 동안 구금되기도 했다. 그러므로 당연히 재즈를 연주하는 것 또한 큰 문제가 되었다. 재즈를 연주할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한 아투로는 사회에 대한 반감이 날이 갈수록 커져갔다.
--- p. 33

로이 하그로브

2000년대에 들어서는 미국 주류 R&B 소울 시장의 모습을 바꿔버린 네오 소울Neo-soul*의 황금기를 함께한다. 싱어송라이터 디안젤로D’Angelo의 《Voodoo》(2000)에서 로이의 그루비한 트럼펫 연주는 디안젤로의 가창 스타일과 펑크 사운드에 치명적으로 스며들었다. 이 앨범은 히트작 《Brown Sugar》(1995)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발매 첫 주에만 32만 장을, 통산 17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이 앨범 이후로 R&B 소울 음악에서 트럼펫의 활용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다.
--- p. 50

커티스 풀러

특히 《Blue Train》(1958)은 세기의 명반으로 평가받는 앨범이다. 덕분에 동명 타이틀곡 〈Blue Train〉에서 리 모건Lee Morgan의 즉흥연주 끝맺음을 모티브Motive로 시작되는 커티스의 즉흥연주는 재즈 역사상 가장 유명한 트롬본 즉흥연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수록곡 〈Moment’s Notice〉의 제목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얽혀있다. 레코딩 당시 리허설 시간이 3시간 남짓 남은 상황에서 존 콜트레인이 계획에 없던 새로운 곡을 제안하자 커티스가 “Moment’s Notice”라 말하며 짧은 불평을 늘어놓는데, 이에 존 콜트레인이 영감을 얻어 붙인 제목이 바로 〈Moment’s Notice〉이다.
--- p. 64

톰 해럴

고등학생 때는 안토니우 카를루스 조빙Antonio Carlos Jobim과 스탄 게츠Stan Getz의 음악에 푹 빠져 있었다. 특히 스탄 게츠Stan Getz의 〈Desfinado〉를 즐겨 들었는데, 이 곡은 스탄 게츠와 기타리스트 찰리 버드Charlie Byrd가 함께한 앨범 《Jazz Samba》(1962)에 수록되어 미국에 보사노바 대유행을 몰고 왔다. 당시는 워낙 인기가 좋아 중고 음반도 구할 수 없을 정도였다. 시간이 흘러 이들의 음악이 머리 속에서 잊혀질 때 즈음, 프로 연주자가 된 톰은 우연히 자동차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안토니오 카를루스 조빙의 음악을 다시 듣게 되었다. 잊고 살던 그의 음악에서 앞으로 자신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칠 영감의 소재들을 선물 받았다.
--- p. 76

프래드 웨슬리

프레드의 실력은 당시 최고의 인기스타이자 ‘소울의 대부Godfather of Soul’ 제임스 브라운James Brown에게도 전해진다. 제임스 브라운은 《Cold Sweat》(1967)에 수록한 자신의 첫 펑크 음악 〈Cold Sweat - Part 1〉이 빌보드 R&B 힙합 차트Billboard Hot R&B/Hip-Hop Songs Chart에서 1위를 차지하며 히트를 기록하게 된다. 이후 사운드의 변화를 주기 위해 프레드에게 새로운 밴드 결성을 제안하는데, 이렇게 결성된 그룹이 바로 펑크 음악의 표본, 그룹 제이비스The J. B.’s다.
--- p. 90

클라우디오 로디티

로디티가 막 성인이 되었을 무렵 브라질 음악계의 분위기는 1964년 군부 쿠데타1964 Brazilian coup d'etat의 영향으로 상당히 위축되어 있었다. 이러한 상황과 맞물려 진로를 고민하던 중 그는 196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피아니스트 프리드리히 굴다Friedrich Gulda가 주최하는 국제 모던 재즈 경연대회International Competition for Modern Jazz에 참가하게 된다. 로디티는 선전하며 결선까지 올랐으나 아쉽게도 상대 트럼페터 랜디 브레커Randy Brecker에게 우승을 내주었다. 하지만 여기서 대회의 심사위원이었던 트럼페터 아트 파머Art Farmer를 만났으며, 그에게서 재즈 뮤지션으로 성장하기 위한 멘토링을 받았다.

--- p. 102

출판사 리뷰

국내에서 트롬보니스트 겸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다수의 재즈 앨범을 제작한 최수진이 〈재즈로 숨을 쉽니다〉를 펴냈다.

그는 연주뿐만 아니라 2015년부터 7년간 국내 재즈 전문 메거진 ‘월간 재즈피플’의 필자로서 대중들에게 글을 통해서도 재즈를 소개해왔다. 특별히 2017년부터 1년 6개월 동안 연재해온 칼럼 ‘브라스 마스터즈’를 통해 재즈 브라스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오랜 기간 힘써왔다.

이 책은 ‘브라스 마스터즈’에서 소개된 아티스트들과 이에 더해진 글들을 수정 및 보완해 펴낸 책으로 재즈를 연주하는 브라스 아티스트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윈튼 마살리스(Wynton Marsalis), 아투로 산도발(Arturo Sandoval), 브리아 스콘버그(Bria Skonberg), 닐스 란드그렌(Nils Landgren), 크리스찬 스콧(Christian Scott) 등 현존하는 거장부터 재즈계의 스타, 국내에는 잘 소개되지 않은 연주자, 떠오르는 신예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음악과 그들을 오랫동안 지켜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사실들 그리고 이들이 살아온 재즈 중심의 삶에 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주로 재즈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거장들의 소개가 대부분인 타 서적과는 달리 다음 세대들을 조명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으며, 그들을 통해 재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재즈로 숨을 쉽니다〉 한 권에 모두 담아냈다. 이와 더불어 재즈 역사에 대한 해설과 시대적 배경, 사건 등을 고루 담아내며 새로운 재즈 감상의 지침서를 완성시켰다.

추천평

“재즈의 바다에 빠지고 싶다면 찬란한 금관악기 연주에 답이 있습니다.
그리고 곁에 〈재즈로 숨을 쉽니다〉를 두시면 됩니다.” - 김광현 (월간 재즈피플 편집장, 『밥보다 재즈』(2021) 저자)
브라스 선율을 따라 떠나는 미지의 여행은 어쩌면 평생 함께할 친구를 만나는 아름다운 여정이 될지도 모릅니다. - 최규성 (한국대중가요연구소 대표, 『빽판의 전성시대』(2020) 저자)
내게는 오랜 친구를 만난 것 같이 아주 반가운 책입니다. 한국 재즈 연주자, 재즈 매니아들에게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최선배 (한국 재즈 1세대 트럼페터)
리뷰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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