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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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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동시집
서명주 작가의 동시집은 친정어머니가 준 동시집으로 부터 시작한다. 덕분에 꽤 오래전 일이 된 젊은 시절 취미였던 시 습작이 떠올랐고, 그렇게 시간이 날 때마다 글을 써내려왔다. 작가의 『서명주 동시집』은 모두를 위한 동시집이다. 작가의 시에는 어딘가 그리운 냄새가 난다. 계속 내 곁에 있어줬으면 하는 엄마, 나이가 들어서 비로소 알게된 산수유의 아름다움 등. 따뜻한 문체로 아이들과 어른 할 것 없이 그에 맞는 공감과 미소를 자아낸다. 일상을 살다 보면, 모든게 순탄한데 어쩐지 허전한 마음이 들 때가 종종 있다. 기억나지 않는 어느 순간이 그리워지며, 마음 한 구석이 시큰거리는 순간이 있다. 그런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어릴 적 때묻지 않은 순수한 마음은 단지 살아온 세월의 고단함에 그 빛이 잠시 흐려졌을 뿐이지, 영영 사라져버린 그리운 마음은 아닐 것이니. 작가의 동시를 읽다보면, 어느샌가 미소짓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