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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한국, 한국인, 한국춤 궁중춤 궁중춤 연희를 베풀리라, 풍악을 울려라! : 검기무, 처용무, 무고, 봉래의, 춘앵전, 학무 우리 모두 다 함께 춤을! : 춘앵전 -어디 한번 따라 해 볼까? -무대 올라가기 전에, 리허설은 이렇게 해 -김천흥 선생님은 춘앵전을 어떻게 추었을까? 의식춤 의식춤 둥-둥-둥 북을 울려라, 모여라! : 일무, 나비춤, 바라춤, 법고춤, 무속춤 우리 모두 다 함께 춤을! : 바라춤 -어디 한번 따라 해 볼까? -우리 악기와 춤사위 민속춤 민속춤 얼씨구씨구 절씨구씨구 춤판이다! : 탈춤, 살풀이춤, 승무, 태평무, 한량무, 강강술래 우리 모두 다 함께 춤을! : 승무 -어디 한번 따라 해 볼까? -승무 시를 감상해 볼까? 신무용 신무용 아름다움을 뽐내 봐, 요리조리 : 화관무, 장구춤, 부채춤 우리 모두 다 함께 춤을! : 부채춤 -어디 한번 따라 해 볼까? -먼저 분장을 하고 의상을 입자! -한국적 아름다움을 잘 살린 부채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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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마다 고유의 몸짓이 있어. 우리가 나고 자란 모습 그대로의 자연발생적 춤을 민족춤이라고 해. 역사, 문화적 배경 아래 이해해야 하는 민속춤과 달리, 민족춤에서는 민족 고유의 몸짓을 확인할 수 있지. 어깨를 들썩들썩, 발을 동동동,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내 멋에 취해 내 흥에 따라 움직이면 그게 바로 춤이 되는 거야. 한국인이라면 누구라도 출 수 있지. 지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것이 우리춤의 특징이야.---p.13 「한국, 한국인, 한국춤」
눈을 감고 상상해 봐. 알록달록 화려한 궁전 뜰에서 왕과 왕비 그리고 신하들이 잔칫상을 앞에 놓고, 궁중 정재를 즐기고 있어. 붉은 옷을 입은 악사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그 주위에서 곱게 차려 입은 여령 또는 무동들이 궁중춤을 추고 있지. 화려한 옷과 머리 장식으로 꾸민 춤꾼들은 흥으로 잔치 분위기를 돋우어. 그저 두 손을 펴 들고 다소곳이 걸어 다니다 두 손을 여미는 작은 움직임에도, 그 아름다움에 숨이 멎을 거야.---pp.27-28 「궁중춤」 우리춤은 종교의식이나 주술의식 과정에서 발생된 것들이 많아. 무속적 성격의 우리춤에 호국불교라는 사회적 흐름을 따라 불교 의식춤이 탄생했듯이 모든 춤들은 종교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지. 종교적 정신을 바탕으로 하다 보니 격식과 절차가 중요하고, 절제미를 추구한 옛 춤과 달리 오늘날 무대 예술화된 의식춤은 보다 깊이 인간을 이해하는 몸짓으로 발전되었어. 하지만 여전히 종교의식으로 행사되고 있어.---p.54 「의식춤」 조선시대에 직업적인 예능인들이 등장하게 되었는데 이들이 추는 민속춤은 전문적이고도 기교적이었어. 이들 예능인들은 나례도감에 소속되어 호라동하다, 인조 때 나례도감이 폐지되자 전국 각지로 흩어졌어. 이때 광대와 재인, 사당패들에 의해 지방 특유의 탈춤인 산대놀음이 만들어지지. 삶의 중심에서 모두가 어우러져 추던 거칠고도 소박하던 민속춤이 예능인들에 의해 세련된 기교와 멋을 갖춘 감상용 춤이 된 거야.---pp.77-78 「민속춤」 최승희의 ‘에헤라 노아라’는 한량무를 토대로 한 신무용이야. 일본 무대에 그녀를 데뷔시킨 성공작이지. 한성준에게 춤을 배운 최승희는 ‘승무’, ‘검무’, ‘마을의 풍작’, ‘영산춤’, 등 우리의 전통춤을 신무용으로 창작해 발표했어. 안나 파블로바 등의 세계적인 무용수들과 무대를 같이하며 신인 무용수로 명성을 날리게 되었지. 최승희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 무대에서도 환영받았어. ‘조선을 초월하는 세계적인 무용수’, ‘조선 예술의 르네상스를 가져온 딸’로 명성이 자자했지. 지금의 피겨 여왕 김연아 못지않게 세계적으로 유명했어. 무엇보다 최승희가 빛났던 이유는, 한국적인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세계에 당당하게 드러냈기 때문이야. ---pp.101-102 「신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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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신명나는 춤이 뭔 줄 아니?
희로애락을 전하는 놀이로, 삶의 애환을 보듬어 주는 정겨운 친구로, 우리 민족과 함께해 온 우리춤, 우리춤이지! 『야호! 난장판이다』, 『야호! 돈이다』에 이어 「야호!」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야호! 춤을 추자』가 출간되었다. 아이들에게는 아직 생소하기만 한 우리춤. 오늘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춤을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 우리 문화를 알고, 그 중요성을 깨닫고 보존하며, 후대에 전수하자는 말들이 많다. 우리춤 역시 우리가 보존하고 전수해야 할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 하지만 오늘날 바쁜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춤이란, 주요 과목에 속하지 못하는 예체능 과목에 다름 아니다. 이런 상황은 출판 시장에서 역시 마찬가지이다. 간혹 성인 대상의 우리춤 관련 도서들이 출간되기는 하나, 어른들이 보기에도 이해하기 어려워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어린이 도서 시장은 말할 것도 없이 우리춤 관련 도서가 전무한 상황. 하지만 어려운 길이라고 하여 돌아가거나 가지 않을 수는 없는 법이다. 청어람주니어는 아이들에게 좀 더 가까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였다. 그런 취지에 걸맞게 『야호! 춤을 추자』는 아직 확실히 정립되지 않은 우리춤의 갈래를 궁중춤, 의식춤, 민속춤, 신무용 크게 네 장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각 장에서는 춤의 갈래와 역사, 특징을 두루 살펴보고, 대표적인 춤들을 알아보고, 직접 춤을 배우며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아이들에게 다가서고자 했다. 어린이책 작가팀과 춤꾼이자 이론가인 무용수 김지원이 이 책의 저자로 함께했고, 40여 년 간 무용계 무대ㆍ공연 사진을 찍어온 우리춤의 산증인 김찬복이 사진으로 참여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우리춤 이야기를 『야호! 춤을 추자』 한 권에 모두 담았다! 이 책을 통해 오늘 우리 아이들은 우리춤에 담긴 역사와 문화, 가치를 체험하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우리춤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작가의 말」 우리 춤은 자연을 닮았어요 신명나는 자연의 춤처럼, 우리춤도 춤추는 사람 모두가 함께 울고 웃고 난장을 벌이며 서로 어우러지는 춤이랍니다. 그래서 오랜 세월 춤은 희로애락을 전하는 놀이로, 삶의 애환을 보듬어 주는 정겨운 친구로, 우리 민족과 함께해 왔지요. 춤을 추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답지 못하면 좋은 춤을 출 수가 없어요. 왜일까요? 우리춤은 춤을 추는 사람의 마음이 몸을 통해 표현되는 아름다운 시이기 때문이에요. 때로 마음속에 슬픔과 아픔이 있더라도 밝게 풀어내려는 마음으로 춤을 추다 보면, 신명 속에 절로 마음의 울분이 풀어진답니다. 이것이 우리춤의 가장 큰 장점이지요. 춤을 추는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는 몸의 시, 함께 어울려야 더욱 신명나는 우리춤! 무척 궁금하지요? 자, 이제부터 우리춤 이야기가 무궁무진하게 펼쳐진 책 속으로 여행을 시작해 봐요. 춤을 추다 보면 여러분의 입가에 절로 미소가 번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우리춤이 무척 자랑스럽게 여겨질 거예요. 2010년 봄, 김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