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부. 봄
봄이 다가오다·10 / 어느 봄날 풍경·11 / 백목련과 자목련의 동행·12 / 한 점 바람 되어 흔들리라·13 / 내가 좋아하는 계절·14 / 산청장날, 봄·15 / 우리들 4월의 만남·16 / 나비는 스스로의 힘으로 날 수 있다·17 / 모나크나비의 천적 방어·18 / 모나크나비의 귀소본능·19 / 고목의 새 가지에 꽃이 피다·20 / 고통 없이 피는 꽃은 없다·21 / 행복한 인생·22 / 봄날은 간다·24 / 능소화·25 / 봉선화 추억·26 / 복숭아 서리·28 / 버섯 4·29 2부. 귀촌 여름은 밤이 아름답다·32 / 퇴직·33 / 귀촌·34 / 반의 졸혼·35 / 혼밥·36 / 인생을 기뻐하고 즐거워하자·37 / 텃밭은 나의 고향·38 / 텃밭 농사는 야생동물 허락이 필요하다·39 / 가뭄 속 비의 노래·40 / 아침의 가슴 설렘은 축복이다·42 / 여름철 풋고추와 멸치젓갈·43 / 자연인이고 싶다·44 / 꿈의 동산·45 / 성당 가는 길·46 / 어느 여름날의 특별한 체험·48 / 경호강둑에 앉아 위로받다·55 / 두 눈을 다시 뜨고 싶다·56 / 한 떨기 아름다운 꽃·58 3부. 지리산 사과·60 / 산국·61 / 황매산 억새·62 / 외로운 소녀의 책갈피가 되고 싶다·63 / 늦가을에 너무 애쓰지 말자·64 / 지리산 들국화·65 / 지리산·66 / 감나무·67 / 전사 확인증·68 / 곶감·70 / 노송은 우리 할아버지·71 / 이기적 유전자·72 / 솔로들에게·73 / 지병·74 / 한밤중 응급실 풋내기 의사·76 / 시를 짓는다는 것·77 / 사람은 누구나 혼자이고 외롭다·78 / 산다는 것·80 / 부산 가는 버스·82 / 4부. 지구별과 생명 오래된 책·84 / 그 사람·85 / 딸들에게·86 / 노팅엄의 가을·88 / 요다의 노후·89 / 애완동물의 마지막 순간·90 / 플라스틱·91 / 세상을 바꾸는 코로나19·92 / 오미크론·93 / 겨울밤 찾아오는 달님·94 / 지구의 눈물·96 / 마음속 우주를 깨워야 할 때이다·98 / 높은 산꼭대기에는 큰 나무가 없다·99 /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용서·100 / 순환하는 생명·102 / 돌아갈 곳이 있으면 좋겠다·103 / 양지바른 곳에 누워있으리·104 / 손자와 카드게임 한판·106 / 기후재앙을 극복할 수 있을까·107 시평 존재의 기록과 시적 자의식, 시인·문학평론가 우영규·110 ‘어느 여름날의 특별한 체험’, 천주교 마산교구 원로사목자 유영봉(야고보) 몬시뉼 ·136 |
|
유영복 시인은 자연 사물을 다룰 때, 기법의 새로움보다는 인식의 쇄신을 통하여 가장 근원적인 자연과 사물의 깊이를 형상화해 간다. 다양한 음역(音域) 속에서 자연을 노래하는 시가 매혹과 통증, 그리움을 모두 담아낼 수 있는 언어적 형식임을, 그리고 근원적 결핍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상상적으로 초월해 가는 양식임을 다채롭게 증언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시간의 형식들이 반짝이고 있다. 그만의 사유의 깊이를 보여주는 사물과 그 존재방식을 가멸차게 보여주는 곳을 지향하게 된다. 감각과 사유의 깊이는 일종의 타자 교섭적인 속성을 자신의 작품 안에 흩뿌리면서 지각 가능한 실재들을 넉넉하게 받아들이며 사물과 현상이 내지르는 고요의 소리를 민활하게 채집하면서, 근원적 존재의 심연을 탐색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시적 확장된 그 지점에 생이 온전하게 표현되는 인륜성이 자리하고 있는 것처럼 시인은 현실 존재를 각인시키며 한편으로는 타자처럼 전이시켜 자아를 월경(越境)하여 또 다른 기쁨과 아름다움, 평화와 즐거움. 그리고 그리움과 사랑의 전언으로 가득 채우고 싶다. - 우영규 (시인, 문학평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