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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월드의 기타 콤비가 나서면
7년째 아이가 없던 부부는 아이를 점지해준다는 그림을 들였고, 결국 아이가 태어났다. 하지만 아이는 곧 숨을 거둔다. 아이와 함께 사라진 그림 속의 변재천을 찾아 기타 콤비가 나선다. 미야베 미유키가 그리는 에도 시대는 기타 콤비를 통해 결함들을 차차 드러낸다.
2022.11.15.
소설/시 PD 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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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아기를 부르는 그림 --- 7
제2화 짱구머리 속에 든 것 --- 147 제3화 인어의 독 --- 229 편집자 후기 --- 367 |
Miyuki Miyabe,みやべ みゆき,宮部 みゆき,矢部 みゆき, 미미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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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어두워진 다카야의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밝게 바꿔 보려고 하녀들이 연말도 아닌데 대청소를 시작했다. 그때 아들 내외의 침실에 있던 독서대를 옮기려다가 그 위에 놓인 문서궤를 떨어뜨렸는데, 그 안에서 겐에몬의 보선 그림이 쏟아져 나왔다.
“그런데 그림에 변재천 님이 보이지 않더라는 거야.” 마치 혼자서만 보선에서 내려 버린 것처럼. ---「아기를 부르는 그림」중에서 기타이치는 조심스레 고개를 돌려 뒤에 있는 짱구의 얼굴을 살폈다. 고개를 숙인 상태라 얼굴이 이마 그늘에 완전히 가려서 표정이 보이지 않았다. 다만 염불하듯 웅얼거리는 소리, 혹은 고양이가 갸르릉거리는 것 같은 소리만 들려올 뿐이다. “중얼중얼웅얼웅얼 중얼중얼웅얼웅얼.” ---「짱구머리 속에 든 것」중에서 “제가 그 못을 받아 두었다가 그럴 필요가 있을 때 신임 나리를 귀찮게 하지 않고 제 손으로 기타이치 목덜미에 박겠습니다. 그때는 그 아이 숨통이 끊어지도록 확실하게 박아 드리겠습니다.” 우와, 무섭다. 제발 봐주세요, 마님. 기타이치는 제 입을 더욱 단단히 틀어막고 정원 징검돌처럼 조그맣게 움츠러들었다. ---「인어의 독」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