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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
이미경
남해의봄날 2017.02.10.
판매자
생각하는대로
판매자 평가 4 6명 평가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2018년 아침독서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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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소개

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기억 속 구멍가게로 가는 길

즐거운 기억이
구멍가게에 숨어 있다


자라는 이야기
등불 아래 밤이 좋아
오토바이에 솥 하나 걸면 가족 나들이 준비 끝!
달고나가 그리 좋나?
외할머니의 유산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슈퍼집 딸 은정이
마당 있는 집
사랑방 이야기
이름
퇴촌 관음리 구멍가게

구멍가게에 이끌려
길을 나섰다


1월의 구멍가게
옥기상회
충남상회
도당상회
평상의 계절
와흘상회 앞에서
태백, 정선을 거닐며
감나무가게
해남에서
만경강 상류에서

작업은 생활이고
일상의 한 부분이다


작업실에 쌓인 시간
사계
경춘
오래된 인연
화가의 시선
유심수퍼
수평과 수직
잘못된 선택
석치상회
버팀목
청파동을 서성이다
떠나기 직전 또 열어 보네
지붕 이야기
작업의 여정

오래된 길 위에서

해남 두륜산에서
만세상회
해룡상회
하팔상회
청송수퍼
손글씨 간판
대곡상회 앞에서
장자상회
곡성교통죽정정유소

에필로그: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존재에게 배운 것들

저자 소개1

이미경

 
이 책을 쓰고 그린 이미경 작가는 25년 넘는 시간 동안 전국 곳곳 발길이 뜸한 골목을 누비며 구멍가게 그림을 그렸습니다. 작가의 구멍가게 작품은 영국의 BBC, 크리에이티브 붐, 중국의 판다TV 등에 소개되었고, 첫 책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은 프랑스, 대만, 일본 등에서도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두 번째 책으로 『구멍가게, 오늘도 문 열었습니다』를 썼습니다. 이 책은 작가의 세 번째 책으로 10여 년간 아시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19개국을 여행하며 만난 정겹고 다정한 구멍가게를 담았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2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486g | 195*150*20mm
ISBN13
9791185823133

책 속으로

처음 구멍가게를 그릴 땐 오래되어 낡고 소소해서 볼품없어 보이는 가게가 지닌 은근한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겼다. 40년 넘게 한자리를 지키며 뚝심 있게 살아온 주인의 삶이 궁금했다. 그러나 차츰 시간이
흐르며 그 구멍가게들이 더 이상 대물림되지 않을 것 같아 안타까웠다. 부디 구멍가게를 지키고 있는 어르신이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빌었다. 우리 곁에서 완전히 사라지기 전 기록할 수 있다면, 내 그림 속에라도 남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었다.
---「프롤로그」중에서

해가 저물고 동네가 어두워져도 가게 앞은 전봇대 가로등 불빛으로 환하게 밝아 저녁 먹고 나온 아이들이 하나둘 모여 한바탕 놀아대는 신나는 놀이터가 됐다. 다방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신발 감추기 등을 하며 맘껏 뛰어놀고 머리 맞대고 달고나 해 먹던 최고의 놀이 공간이었다. 유년 시절 가장 즐거운 기억이 구멍가게에 숨어 있다.
---「등불 아래 밤이 좋아」중에서

켜켜이 쌓인 진열대의 물건들은 ‘속에 무엇이 들었을까?’ 궁금증을 유발했다. 먼 데를 바라보는 아주머니의 눈은 창 너머 논두렁을 향한 것인지, 그저 허공 너머의 시간을 헤아리는 것인지 사뭇 삶의 혜안이 느껴졌다. 집으로 돌아와 아이들이 잠들기를 기다렸다가 그 가게를 그리기 시작했다. 가슴이 뛰고 즐겁고 행복했다.
그렇게 구멍가게와 나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퇴촌 관음리 구멍 가게」중에서

내 그림엔 평상이 단골로 등장한다. 평상은 함께 앉는 것이다. 그리고 누구나 앉을 수 있는 자리다. 나눠 앉을 수도 있고 둘러앉을 수도 있고 누울 수도 있다. 누군가의 자리가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어서 어제 내가 앉았던 자리에 다른 사람이 앉는다고 뭐라 할 수도 없다. 또 사람이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면 적은 대로 유연하게 쓸 수 있는 자리다. 낯선이들과 어우러져 앉아도 어색하지 않다. 평상은 나눔의 자리다. 가게 앞에는 평상이 하나씩 있다.
---「평상의 계절」중에서

가게 왼편엔 큰 나무 두 그루가 서 있고 멀리 뒷산자락 오른쪽으로는 돌부리가 튀어나와 있어 자그마한 석치상회와 묘한 조화를 이뤘다. 석치산을 오르는 등산객이 주된 손님이라 했다. 마흔 넘어 이곳에 가게를 열었는데 벌써 40년이 지났다고 이야기하며 헐헐 웃는 할아버지의 하얀 얼굴이 순간 신선 같았다. 가게에 주인과 손님들이 어우러져 하루하루를 채우고 그렇게 세월이 흐르면 기억들이 쌓인다. 그 기억들은 많은 이야기를 낳는다. 차마 듣지 못한 그 사연과 이야기가 궁금해 한참 동안 발길을 돌리지 못했다.

---「석치상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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