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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사랑
젊고 늙음에 관계없이
이제홍
책연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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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5

단골집 13
국밥 그리고 소주한잔 15
내 꽃이 피는 겨울에는 17
날 18
가을 꽃 19
변화 21
그냥 이대로 22
내일 23
궁금 24
그냥 그렇게 여정 25
눈 26
가정교육 27
엉터리 기사 28
이제야 내가 너에게 29
그만해라 30
달팽이 슬픔 31
오는가 가는가 32
제홍이의 세상 생각 33
반딧불 35
거름이라도 되어 주세요 37
똥파리 친구 39
신민주운동 41
각개전투 43
학자 44
편승 45
아직도 끝나지 않은 내전 46
미성숙 청년 48
사랑(1) 50
아직도 사랑? 52
아마추어 집단주의 54
자유? 56
지도자론 58
봄꿈 60
탈피 62
말 64
혼돈 66
대통령론 68
여름 70
꽃잔 71
여자의 얼굴 73
자정 74
첫사랑 75
꿈 77
달 밤 79
가을 81
들국화 82
나의 일기 84
들려주고 싶은 마지막 말 86
아주 작은 꽃 88
별 90
비오는 날에는 92
--욕 94
벚꽃 96
인생(1) 98
비가 오면 101
꽃의 서 103
키스를 부르는 노래 105
빗소리 107
욕의 철학 110
국밥, 소주 그리고 나 113
꿈, 지나고 나니, 바람이었다 115
꽃 그리고 사람 117
수작 118
비겁하다 120
내 생각 124
회상 길 125
지난 자화상 127
삶 130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사 ......-바람의 노래(조용필, 김순곤)- 132
벌써 134
봄 135
소소한 하루 136
쥐새끼 137
손 편지 138
나 사랑 139
나에게 보내는 편지 141
야설 144
역린 146
감사 148
서시 151
역민 153
남자 그리고... 158
오늘 160
여인 162
노숙자 철학 164
못 난 놈 166
밤열차 167
남겨진 여운 169
열망 170
그리움 171
긴 여정 172
싸움 173
짊어진 삶 175
날마다 편지를 쓴다 176
달빛의 미소 177
등불 178
학 179
달맞이 180
꽃잎 배 181
산을 바라보며 182
들꽃 183
무지개 184
이슬비 185
고향으로 가는 길 186
我 제국 187
이산 저산에 188
이 세상 저 세상 189
겨울 달빛 190
물결 191
사랑(2) 192
편지(1) 193
편지(2) 195
편지(3) 197
편지(4) 199
편지(5) 201
달 203
어머니 204
민들레 마음 205
시계 추 207
사랑(3) 208

저자 소개 1

충남 부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기업체에서 근무하다 은퇴 후 글쓰기를 시작해서 수필가로 등단했다. 장편소설 『지워지지 않는 나라』, 『사비로 가는 길』, 『나 그리고 또 나』수필집 『좋다 말았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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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133*215*20mm
ISBN13
9791192672007

책 속으로

옮고 그름의 판단 그리고 행동
: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몫, 사랑뿐이다.

나는 가끔 인생의 여정을 떠난다. 가진 것이 없기에 허허롭게 떠나 맘 편하다. 어차피 인간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기에 부족하다고 인정하니 또한 맘 편하다. 내가 아닌 우리 모두가 떠나야 하는 이유는 존립해 있는 자리에서 오랫동안 죄를 너무 많이 지었기 때문이다. 너무나 많은 탐욕을 소유하고자 타인의 생활을 침해하는 행위를 습관적으로 저질렀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여행을 떠나 자아의 영혼을 반성하며, 치유해보기도 한다.

어느 작은 시골 오솔길에서 무심결에 지나치면? 보이지 않은 아주 작은 꽃을 발견할 수 있다. 쪼그리고 앉아야 자세히 볼 수 있는 하얀 색 꽃잎을 가진 이름 없는 아주 작은 꽃이었다. 너무나 아름다웠다. 우리 사람들이 흔히들 좋아하는 장미, 튤, 봉숭아, 코스모스, 히아신스, 해바라기, 접시꽃, 모란꽃, 목련꽃, 산수유, 도라지, 민들레 등 화려한 꽃들은 언제나 대접받아 존재한다. 그런데 시골 오솔길 가에 피어있는 아주 작은 꽃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그 자리에서 자기의 꽃의 역할을 하며, 꽃의 구성으로 뒷받침하며 사라지지 않고 있다.

그 꽃을 자세히 보면, 꽃잎의 색이 하얗게 바탕칠 되고, 그 위에 핑크 빛으로 덮여 있고 꽃 잎 주변 가는 검은 색으로 이어져 너무 귀엽고 아름다운 꽃이다. 그 꽃은 너무 작고 귀여워 꺾어서 누구에게 선물 할 수 있는 꽃은 아니고, 꽃이 핀 그 들녘으로 찾아와야 볼 수 있는 꽃이다. 이름 없는 아주 작은 꽃은 수많은 꽃들 중 뛰어나고 화려하지 않지만 한없이 아름다운 꽃이다. 그 꽃은 세상탐욕을 벗어던지기 위해 여행하는 사람들이 급하지 않고, 고요한 여정 길에서 볼 수 있어 더욱 소중한 가치를 가진 꽃이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고 하는 의미를 알려주는 꽃이다. 이제 저는 작은 것에 민감하며, 작은 것을 세세하게 바라보는 습관이 있으며,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것을 느끼는 나이가 되었다.

또한 세상사는 사람들에게 사랑의 화두를 던지면서 가을에 이 가을에 사랑의 여정을 떠나볼까 한다. 이 세대의 아픔과 이 시대의 혼란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사랑과 믿음이다. 설렘으로 다가 왔던 사랑, 서툴게 했던 사랑, 책임감으로 가족을 지키는 사랑, 길 떠나며 세상을 둘러보는 외로운 길 나그네인 나의? 사랑, 그리고 뜻하지 않은 세상 슬픔을 품어야 하는 사랑,? 숨겨놓고 가끔씩 꺼내보는 첫 사랑 등 이 모든 사랑 중 하나씩 꺼내 들고 세상사는 사랑을 하며 고요한 사랑여행을 떠나고 있다.

이제 내려놓고 빈 주머니인 채로 세속의 인연을?거두어들이고 잠시 떠나 있도록 하자. 무엇이 중요하고, 그 어떤 것을 삶의 중심에 두어야 하는지?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공간을? 가져보는 것이 이 시대를 사는 사람이 해야 하는 여정의 길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게 살지 못 한 지난 삶을 껴안고 보고자 그동안 세상을 벗어난 시공 안에서 벽돌을 하나씩 쌓아 올리듯 시 백여 편으로 집짓기를 시작하였다.

이번 3집 시집을 다시 정리하게 된 동기는 나의 존재의미를 확인시켜 줌과 동시에 삶의?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여러 해 동안 써 왔던 글을 다시 정리하였다. 아울러 세상 사람들, 사랑하는 젊은 학생들 그리고 저의 지인들 마지막으로 이 시를 한 줄이라도 읽어 주는 독자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글을 드림에 감사합니다.

---「머리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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