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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장. 이 주제의 배경 상황적 배경 - 기독교 세계의 붕괴/ 기독교 선교의 경험/ 에큐메니컬 운동 입장 정의 2장. 신자들의 회중 성경적 기초 - 그리스도 안에 영입되는 조건으로서 믿음-할례를 둘러싼 논쟁/ 연속성과 불연속성/ 오직 믿음으로-갈라디아서의 가르침/ 믿음과 언약-로마서의 가르침 비판적 논평 - 교회의 구성 요소로서 말씀과 성례/ 개신교의 두 가지 약점/ 교회의 권위에 관한 의문 3장. 그리스도의 몸 성경적 기초 - 예수와 그 사도들/ 하나님의 백성/ 인간과 사회/ 인간과 자연/ 복음적 성례/ 바울과 그리스도의 몸 경험에 기초한 논증 - 그리스도인의 삶의 규범으로서 질서와 연속성/ 구조와 믿음, 구조와 경험의 관계/ 복음적 성례의 중심적 위치/ 인격적 관계의 진정한 맥락 비판적 논평 - 연속성은 교회에 필수적인가?/ 교회 안에 있는 죄/ 하나님의 자비와 교회의 소망 4장. 성령의 공동체 성경적 기초 가톨릭과 개신교 논쟁의 불완전성 - 메시지, 구조, 성령/ 성령의 자유와 주권 성령과 우리의 구원 - 성령과 그리스도의 사역/ 성령과 선택의 문제 비판적 논평 - 열심과 질서의 대비/ 친교의 범위/ 오늘날의 쟁점 5장.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 영광의 소망 성경적 기초 - 현재와 미래의 그리스도/ 신자-그리스도 안에 있으나 그리스도를 고대하는 사람 삼중적 역설 - 죽음을 통한 생명/ 이미 가졌으나 아직 가지지 않은/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교회의 삶-믿음, 소망, 사랑 하나님의 자비로, 하나님의 구원을 위해-재연합의 참된 맥락 6장. 모든 민족을 향한 선교 성경적 기초 - 한 마디 경고/ 한 마디 약속/ 한 가지 사명/ 물러가심 집합적이고 우주적인 구원의 함의 - 소망의 긴장/ 선교의 과업/ 담보와 증인으로서 성령 교회의 본질적 요소로서 선교 - 교회와 선교회의 이분화/ 선교 사역의 확장에 대한 이해/ 세상을 향하는 교회 교회-수단인 동시에 목적 선교와 연합 - 연합에 의존하는 선교/ 선교에 의존하는 연합 해설 |
Lesslie Newbigin
‘이 땅에 내가 속할 수 있는 하나님의 가족, 모든 사람이 자기 집처럼 편안히 거할 수 있는 그런 처소가 정말 존재하는가? 만일 존재한다면, 어디서 그것을 찾을 수 있는가? 그것의 특징은 무엇이며, 기존의 가정, 민족, 문화 공동체들과 어떤 관계가 있으며 어떻게 구별되는가? 그 경계선, 구조, 회원의 조건은 무엇인가? 그리고 어쩌다가 자칭 하나이자 거룩한 공동체의 대변인이라는 사람들이 그 공동체의 본질을 둘러싸고 싸워서 분열되고 불화하게 된 것인가?’ 기독교 세계의 붕괴는 이런 의문들이 전면에 떠오르게 했다. 따라서 이에 대해 명백하고 믿을 만한 대답을 주는 것보다 더 긴급한 일은 없지 않나 생각한다. --- 「1장. 주제의 배경」 중에서
교회의 일차적 본질과 이차적 본질을 둘러싸고 이제까지 논의된 가톨릭과 개신교의 토론에서, 교회가 선교적 정체성을 잃어버리면 교회의 이차적 본질뿐 아니라 일차적 본질까지 상실하게 된다고 경고하는 소리는 아직까지 들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이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오늘날 대다수의 성직자는, 선교 사역은 적당한 선에서 수행하면 좋은 것이지만 그게 없다고 교회가 쓰러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는 신약 성경과 전혀 양립할 수 없는 견해다. 우리는 교회가 선교적 정체성을 상실하면 신약 성경이 말하는 그 찬란한 호칭들을 받을 자격을 잃게 된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야 한다. 세상을 향해 그리스도의 대사로서의 역할을 실제로 수행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왕 같은 제사장’이라는 호칭도 잃어버릴 수밖에 없다. --- 「6장. 모든 민족을 향한 선교」 중에서 “오늘날 수많은 분열과 갈등을 경험하는 한국 교회가 교회의 선교적 본질을 재발견하는 데 실패한다면, 계속 자기 자신만을 위해 존재하고, 하나님 나라와는 무관한 자기 충족적 프로그램들과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는 세속 기업으로 전락할 것이다. 뉴비긴의 삶과 사역과 신학을 접하면서, 한국 교회는 복음에 대한 자신감으로 충만하고 성례전적 공동체를 지향하며 성령에 이끌리는 교회인지 반드시 물어야 한다. 한국 교회의 갱신과 개혁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교회가 일으키는 거룩한 스캔들을 통해 일어날 것이다. 이것이 뉴비긴의 교회론이 우리에게 주는 도전이며 선물이다. --- 「최형근 교수의 “해설”」 중에서 |
본질을 외면한 교회를 향한 레슬리 뉴비긴의 메시지!
1952년, 인도 마두라이에서 사역하던 뉴비긴은 가족과 안식년을 보내기 위해 에든버러에 머물게 된다. 그리고 그해 11월 글래스고의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열린 커 강연(Kerr Lectures)에서 당시 한창이던 에큐메니컬 논쟁의 핵심 사안인 교회의 본질에 관해 강의하게 되었고, 『교회란 무엇인가?』는 그 강연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뉴비긴이 서문에서 밝히듯, 이 책은 교회의 사역이나 성례, 혹은 믿음의 표준 등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고, “교회는 과연 무엇으로 구성되는가?”라는 질문에 집중한다. 1장은 당시 그 질문이 논의되던 맥락을 개관하고 ‘교회’라는 단어의 성경적 의미를 다룬다. 2-4장은 이 질문에 대한 세 가지 답―개신교, 가톨릭, 오순절파―에 관해 검토한다. 그리고 5장과 6장은 종말론적 관점과 선교적 관점에서, 즉 세상의 끝과 땅끝을 동시에 고려하며 바라볼 때 교회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특히, 교회의 선교적 기초를 강조하면서, “우리는 교회가 선교적 정체성을 상실하면 신약 성경이 말하는 그 찬란한 호칭들을 받을 자격을 잃게 된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야 한다”고 주창하는 부분은 선교를 교회의 본질이 아닌 하나의 주요 사역 정도로 여기는 오늘날의 교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교회의 일차적 본질과 이차적 본질을 둘러싸고 이제까지 논의된 가톨릭과 개신교의 토론에서, 교회가 선교적 정체성을 잃어버리면 교회의 이차적 본질뿐 아니라 일차적 본질까지 상실하게 된다고 경고하는 소리는 아직까지 들어본 적이 없다”는 뉴비긴의 말을 1952년의 이야기일 뿐이라고 치부해 버릴 수 있는 교회가 얼마나 있을까. 교회가 교회다워지는 길은, 본질을 바르게 이해하고 그 본질을 회복하는 것뿐이다. 1952년 11월 영국에서 행한 뉴비긴의 강연이, 한국 교회가 교회의 본질을 깨닫고 교회다움을 회복하게 만드는, 오늘을 위한 메시지가 된다는 현실에 감사하면서도 가슴아파하는 이가 적지 않을 것이다. 독자 대상 -교회관에 대한 기본적인 안내서를 원하는 사람 -교회에 다니지만, 여전히 교회가 무엇인지 그 본질에 대 한 답을 찾는 사람 -레슬리 뉴비긴을 좋아하는 독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