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요절초풍 익살주머니 (큰글자책)
송완식 원저 장유정
두두 2023.02.06.
가격
24,000
24,000
YES포인트?
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책소개

목차

현대어 번역

1. 재담 만물상점이라오
2. 문명한 세상이구려
3. 눈뜬장님이라고

해설: 문명 갈등에 까무러치고, 문화 낙차에 휘청거리며, 말장난에 깔깔거리다

원문

저자 소개 2

원저송완식

관심작가 알림신청
 
송완식은 1920~1930년대 다양한 분야에서 저술 활동을 하며 동양대학당 출판사를 운영한 출판인이다. 그는 1924년 창작 추리소설 『의문의 시체』를 단행본으로 내고 1927년에는 당시 유행어, 현대어, 외국어, 과학용어를 수습한 『백과 신사전』을 편찬하였다. 그는 문학부터 실용서, 어학, 사회과학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활동하며 독자에게 다채로운 세계를 선사했다.

송완식의 다른 상품

성균관대학교에서 「활자본 고소설과 식민지 모더니티」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100년 전 이야기책이 현대 독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는지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넓게 동서양 고전을 읽으며 단단한 글쓰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딱지 시리즈 1편 『무학대사전』을 현대어로 옮겼습니다.

장유정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156쪽 | 210*290*20mm
ISBN13
9791191694185

책 속으로

갑: “그 양반 낯이 매우 익다.”
을: “콧구멍에 다 불을 때었남……”
--- p.9

주인이 하녀에게 “지금 애기가 동전 한 푼을 삼켰으니 얼른 의사를 불러오너라.” 하였더니 하녀의 대답이 “나리님 동전 한 푼을 찾으려고 의사를 불러오면 진찰비로 적어도 일 원을 줘야 할걸요.”
--- p.14

통안 사는 통서방의 아들 통도령이 통골 통생원 집으로 통학(通學)을 다니다가, 첫 통에 불통을 하여 담배통으로 골통을 때리니 올통볼통……
--- p.24

“컴인.”
“무어 컴인이 무엇이오?”
“들어오시란 말이오.”
“그렇습니까? ‘컹컹’ 하길래 나는 개가 짖는 줄 알았소. 그럼 들어가리까?”
--- p.33

무식한 사람이 편지를 부치려고 우편국으로 가지고 와서 “이 편지는 얼마면 가겠습니까?” 물으니 우편국원 왈 “중량이 무거우니 육 전짜리 우표를 사 붙이시오.” 하니 답 왈 “무거운 편지에 우표를 더 붙이면 더 무겁지 않겠소?”
--- p.47

어떤 입바른 선비가 재상의 집 사랑에서 찬밥을 먹고 있을 때 하루는 하인배들이 북적하기로 그 연유를 물으니, 어린아이가 돈 한 푼을 삼켰으니 암만 하여도 큰일 났다 하거늘 선비 왈 “염려 없다. 너의 댁 대감은 수만금(數萬金)을 삼키고도 이때껏 꿋꿋하기만 하다.”
--- p.57

어떤 양반이 생치(生雉)37 장사가 많이 다님을 보고 “오늘은 생치 장사가 개 쏘다니듯 하네.” 하였더니 생치 장사의 말이 “도야지같이 먹으니깐 그렇지요.”
--- p.76

새로운 문물과 거기서 빚어지는 예기치 못한 상황 등 낯선 환경 속에서 인간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전전긍긍한다. 작가는 그런 인물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가 웃는 것이 그들과 어느 정도 닮아 있기도 하고, 그들의 사정에 공감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을 안다. 따라서 송완식은 근대의 충격과 갈등 속에서 어느 한쪽으로 편향되거나 또 어느 한쪽을 일방적으로 폄하하는 방식을 취하지 않는다.

--- p.93

출판사 리뷰

명랑하고 유쾌한 근대인들의 일상에서
암울한 식민지 시기를 살아낸 유머의 힘을 발견하다


100년 전의 유머들을 읽고 있노라면 깔깔거리며 즐겁게 지내고 싶은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게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일상이 비루하고 비참해 우울한 기분에 사로잡힐 때도 있지만, 그런 기분에서 벗어나 명랑한 마음이 되려는 씩씩한 마음이 유머를 찾게 하는 것이다.

공자 왈, 맹자 왈 하며 지내던 한국인은 갑자기 들이닥쳤던 격변의 근대를 어떻게 웃음으로 승화시켰을까? 새로운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어쩌면 그런 웃음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 『요절초풍 익살주머니』를 통해 웃음의 지혜를 배워 보자.
-추천사 中

『요절초풍 익살주머니』 속에는 익살과 냉소, 말장난과 풍자 사이를 오가는 가지각색의 유머가 담겨 있다. 작가는 유머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양반과 하인, 시어머니와 며느리,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식, 스승과 제자 등―이 겪게 되는 새로운 상황과 그들의 반응을 위트 있게 그려 낸다. 중요한 점은 격변하는 근대를 유머로써 포착하는 작가의 시선에 멸시와 편견이 담겨 있지 않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요절초풍 익살주머니』는 이맛살을 찌푸리거나 뒷맛이 쓴 유머보다는 건강하고 유쾌한 웃음을 짓게 하는 유머로 가득하다.
암울한 식민지 시기, 그 속에서도 웃음을 주고받으며 일상을 살아간 명랑한 근대인의 비결을 독자 여러분에게 소개한다. 근대인들의 배꼽을 훔친 다양한 재담들을 하나하나 읽다 보면 어느새 입꼬리가 슬쩍 올라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100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힘이 센 유머들을 읽으며 현대의 독자들 또한 깔깔거리며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

넘쳐나는 상상력 속 끝없이 이어지는 세속의 이야기, 두두 딱지 시리즈

두두 딱지 시리즈는 ‘너저분하고 잡스러운 세속의 이야기’를 모토로 딱지본 소설을 현대어로 번역하여 선보인다. 딱지본 소설은 20세기 초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았으나 이후 근대 소설에 미달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문학장에서 잊힌 작품군이다. 딱지 시리즈는 근대 소설의 규범과 기준에 얽매여 우리가 잃어버린 이야기와 그 속에 담겨 있는 정제되지 않은 욕망들에 주목했다. 이 ‘미달’의 이야기들 속에 ‘넘쳐나는’ 다양한 인물과 사건 그리고 상상력은 100년 전 독자들이 그러했듯 현대의 독자들에게도 이야기를 읽는다는 것 자체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물론 이 이야기들에도 한계는 존재한다. 그러나 불완전하고 모자란 이야기는 또 다른 이야기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한 편의 완전하고 완벽한 이야기가아닌 시리즈로 구성한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딱지 시리즈는 ‘이야기의 한계는 이야기로 채운다’는 마음으로 작품 리스트를 쌓아 나가고자 한다.

추천평

100년 전의 일상, 100년 전의 웃음
인간은 웃음없이 살아갈 수 없고, 아무리 괴로운 경험도 시간이 지나면 희화화되는 것이 보통이다. 송완식이 펴낸 『요절초풍 익살주머니』는 100년 전 한국인의 웃음을 엿볼 수 있게 해 주는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책이다. 공자 왈, 맹자 왈 하며 지내던 한국인은 갑자기 들이닥쳤던 격변의 근대를 어떻게 웃음으로 승화시켰을까? 새로운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어쩌면 그런 웃음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 『요절초풍 익살주머니』를 통해 웃음의 지혜를 배워 보자. - 유석환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전임연구원)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