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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 진로상담이란 무엇인가 · 진로상담, 학생들이나 하는 거 아닌가? ·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 채 어른이 되었다 · 내 인생의 불가분, 커리어 · 진로상담에서 다루는 것들 2. 진로, 나를 아는 것의 중요성 · 나도 잘 모르는 나, 어떻게 이해하나 · 나도 모르는 사이 나를 만든 것 · 나를 혼란에 빠뜨리는 비합리적 신념 · 나를 보는 객관적 지표 · 나를 알게 돕는 진로 설정의 동반자 3. 이제는 진로를 선택할 때 · 크게 가질수록 좋은 꿈? · 진로탐색을 하라고요? · 결국은 자신이 결정해야 하는 일 · 책임감 있는 선택이 삶의 질을 좌우한다 · 계획을 통한 견고한 경험 4. 진로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 · 운이라는 계획된 우연 ·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초조함 · 평생에 걸치는 커리어의 다양성 · 긍정적 정서를 이끌어내는 진로탄력성 · 안정감을 주는 경력 성향 5. 나를 보듬을 사람은 다름 아닌 나 · 주도적으로 변화하는 커리어 · 변화에 적응할 줄 아는 능력 · 우리는 여기에서 저기로 갈 수 있다 · 때론 좌절해도 다시 꿈꿀 것 · 궁극의 행복을 위해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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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진로가 모두의 문제이자 생존의 문제, 자기정체성의 문제, 자기실현의 문제가 된 듯하다. 청소년뿐 아니라 대학생은 물론이고 직장인과 중장년, 그리고 시니어 세대 모두에게 중요한 이슈가 된 것이다. 높은 청년실업률과 짧아진 조직생활의 반감기,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어진 수명과 불안정한 일자리 환경, 그리고 급격한 과학기술의 발달은 일자리 자체에 대한 고민을 우리 모두에게 던져주게 되었다.
---「진로상담, 학생들이나 하는 거 아닌가?」중에서 그저 먹고살기에 바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말하는 분들이 꽤 많다. 이들 대부분이 애초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생각해본 적이 별로 없고 주어진 환경에서 해야만 하는 것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했노라는 고백을 하기도 한다. 먹고사는 게 바빴던 시절,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고 그 길로 가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었다는 것.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 채 어른이 되었다」중에서 ‘나’라는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돌보아야 한다. 진로상담은 아직 발견하지 못한 자신의 열정을 확인하고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새로운 영역의 일을 모색하면서 삶의 의미와 가치를 되찾을 수 있도록 조력한다. 상담 과정을 통해 한 번도 조명 받지 못했던 나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삶 속에서 자신이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탐색해야 한다. ---「내 인생의 불가분, 커리어」중에서 진로정체감은 어디선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나이를 먹는다고 자연스럽게 발휘되는 것도 아니다. 생애진로를 펼쳐나가며 각각의 발달단계마다 해결해내야 하는 발달의 과업을 스스로 마주하고 그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초래되는 위기들을 대처해 나아가면서 형성되는 선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나도 잘 모르는 나, 어떻게 이해하나」중에서 진로의사 결정을 하기에 앞서 진로탐색이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이런 이야기는 쉬운 듯도 하나 매우 어렵다. 해본 적도 없는 진로탐색을 어디서부터 하라는 것일까? 정답 찾기에 익숙한 우리가 진로탐색을 얼마나 견딜 수 있을까? 탐색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그 과정에서 무엇을 느끼고 배워야 하는 걸까? 진로탐색을 잘해야 한다는 말 한마디에 그냥 고개를 끄덕이고 넘어가야 하는 걸까? 의문투성이가 아닐 수 없다. ---「진로탐색을 하라고요?」중에서 생소한 환경에 저항하려는 것은 자연스러운 생존본능이고 변화는 도전을 요구한다. 그러나 이런 자연스러운 변화의 저항을 넘어서 지속적인 의사 결정 미루기로 인해 자신의 경력개발에도 악영향을 미칠 때 많은 이들이 상담실의 문을 두드린다. 주로 호소되는 문제들은 단순한 의사 결정부터 복잡한 진로이슈들까지 그 종류는 실로 다양하다. ---「결국은 자신이 결정해야 하는 일」중에서 한 직장에서 30여 년을 일하고 은퇴한다 해도 집에서 쉬면서 여생을 즐기기엔 주변 상황이 그리 좋지 않다. 예를 들어 늦어진 자녀의 독립과 지속적인 가계 지출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미혼인 자녀를 둔 상태인데 일선에서 은퇴를 한다는 것은 모든 가족에게 위기일 수밖에 없다. 상담실에서 만나는 중장년층은 자신의 제2의 인생을 위한 이슈도 있지만 아직은 일을 해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에 있는 분들도 무척 많은 편이었다. ---「평생에 걸치는 커리어의 다양성」중에서 취업 준비 기간 외에도 현실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들이 무척 많다. 그것은 건강상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경력단절의 여성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자신에 대한 새로운 정체성이 필요할 시기지만 조력을 받을 수 있는 전문기관이 턱없이 부족하여 웬만한 진로탄력성을 가지고는 좌절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패배감에 젖어 살게 된다. 내가 부족하고 못나서가 아닌데, 현실에서 좌절감을 주는 외부 요인이 너무 많아진 것은 사실이다. ---「긍정적 정서를 이끌어내는 진로탄력성」중에서 진로는 가보지 않은 길이다. 우리가 등불로 삼아야 하는 것은 결국 흔들리는 외부 환경이 아니라 자기 내면의 등불이 아닐까 한다. 그러니 이제는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직업이라는 단어 ‘vocation’의 어원은 ‘voice(목소리)’이기 때문이다. ---「주도적으로 변화하는 커리어」중에서 힘들었던 과거 때문에 미래를 향한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러나 과거는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갈 미래를 만들어내는 유일한 결정 인자는 아니다. 과거의 수행은 유의미한 예측 인자이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닌 것이다. 진로상담실에 찾아오는 많은 이들에게 나는 새로운 인생 스토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돕고 개인의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에 동참한다. ---「우리는 여기에서 저기로 갈 수 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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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인구 2700만 시대. 다들 나 빼고 뭐 해먹고 사는 걸까?
대한민국은 교육강국이라 불릴 만큼 높은 학구열과 학업성취도를 가지고 있지만 직업 세계가 다양화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오로지 공부로 입신양명하는 것은 옛말이 되었다. 부모님 말만 듣고 공부만 열심히 했다가 성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진로 갈등을 맞닥뜨리는 순간 대략 난감의 상황이 오는 것이다. 잘못된 진로 설정은 오래 방치할수록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지나온 시간은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이때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그동안 진로상담의 개념을 단순히 학과 선택의 기로에서 반짝 하는 일시적인 것으로 알고 있었다면 이제 그 개념을 다시 세우고 제대로 활용해봐야 한다. 인생 살며 현타 느끼는 순간들… 고민만 해서는 끝나지 않는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SKY 캐슬]은 명문대 진학에 대한 욕망 때문에 파국으로 치닫는 상위 계층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큰 화제가 되었다. 이 드라마 안에서는 엘리트 코스로 여겨지는 진로 과정이 있고 가정 내에서 그 목표가 강요되는데, 그에 따라 맹목적으로 진로 계획을 세워야 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그 엘리트 코스에 따라 현재 권위 있는 지위에 올랐지만 자신은 빈 껍데기에 불과했다며 허망함을 느끼는 어른들의 모습은 이 책의 시선에서 보면 진로상담이 필요한 대상자들이다. 이같이 진로에 회의를 갖는 순간은 드라마뿐 아니라 현실에서도 무수히 많다. 특히 어른들의 경우 일을 하고는 있는데 내가 선택한 진로가 나의 길이 아닌 것 같을 때, 이 일로 과연 평생 먹고살 수 있을지 문득 염려가 될 때, 퇴직을 앞두고 나의 존재가 작게만 느껴질 때. 괜히 이 길을 선택한 것이 아닌가 싶지만 혼자서 앓아도 해결되는 것은 없다. 막연한 불안이 현실로 다가오기 전에 대비해야 한다. 진로는 성찰을 통한 한순간의 ‘결정’이 아닌 평생에 걸친 ‘설계’ 다가올 미래를 대비할 때엔 남들 다 한다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벌이거나 무작정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같은 것보다 ‘나’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을 알아야 그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세울 수 있는 것이다. 아직도 혼자 헤매고 있는 이에게 진로와 상담의 체계에 대해 풀어낸 이 책을 추천한다. 진로설정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나’의 본질부터 들여다볼 수 있으며 진로이론의 개념적 설명을 통해 진로의 큰 그림을 바라보고 나의 위치가 어디쯤인지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어른들도 진로가 고민입니다』에서는 진로와 자아탐색의 필요성을 제시함과 함께 개인이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들을 점검하고 객관적으로 자신을 살피는 방법 또한 중요함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진로의 발달단계 속에서 진로상담의 영향력을 내담자들의 실제 사례까지 곁들여 현재 고민하고 있는 어른들이 참고할 만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진로를 고민 중인 예비 어른들 또한 이 책을 통해 자신이 미래에 겪을지 모르는 현실세계의 진로문제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진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