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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06
제1장 더러운 게임 1 권리양도계약서의 비밀 10 2 지홍인의 부동산 입문기 26 3 인정 작업 36 4 장 소장의 배신 44 5 사채 부동산 50 6 정성 부동산 54 7 지하 월세방 66 8 기획 부동산 68 9 교환 부동산 72 10 조폭 부동산 82 11 경매 부동산 90 제2장 숨은 그림 찾기 1 하나 컨설팅 96 2 연예인 포장마차 100 3 빌딩 in 빌딩 104 4 구성 건설 114 5 건대 부동산대학원 120 6 문화를 담는 그릇 128 7 근본적인 위기 134 제3장 디지털 대동여지도 1 철학 대학 140 2 사기 공화국 148 3 창업 네비게이션 ‘어따뭘’ 154 4 디지털 대동여지도 160 5 홍익 인간 168 6 나는 누군가의 기적이다 176 에필로그 180 |
尹正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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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자가 3년 사이 1,139채의 빌리왕이 되다!”
빌라왕 사기 사건으로 연일 뉴스 메인을 장식하고 있다. 빌라를 수백 채 이상 보유한 사람들이 최근 3명이나 자살했다. 그들로 인해 수많은 임차인들이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어떻게 3년 만에 부동산을 1천 채 이상 소유할 수 있을까? 반드시 거기에는 사기꾼들과 업자들이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이루어지는 대한민국 부동산 왕국의 거대한 게임이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으로 사기 치는 것이 일상사가 되어버린 대한민국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부동산의 세계가 얼마나 미약한지, 부동산의 종류와 거래 방법이 수없이 다양하며, 별의별 희한한 수법으로 사람들을 현혹하는지 그 민낯을 샅샅이 보여준다. 또 어떤 사람들에 의해 거대한 부동산 시장이 움직이는지 알게 된다. 이 소설은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하였고, 또 우리가 만들어 갈 부동산의 미래를 담았다. 지홍인이라는 인물이 30년 간 부동산 업계에서 겪은 어둠의 사건들이다. 그리고 그 거대한 유혹에 스스로 내던져진 곳에서 맛보았던 달콤함을 우리들에게도 질문한다. “당신이라면 그 거대한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가?” 하지만 그는 그 수렁에서 헤엄쳐 나왔다. 무수한 유혹이 끈질기게 그의 영혼을 흔들었지만, 그 수많은 시간의 혼돈 속에서 다시 돌이킬 수 있었던 이유는 대학교 시절 그의 뇌리를 스친 강력한 충격이 무의식에서 항상 끌어당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1989년 9월 철학과에 복학한 그에게 여학우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대자보가 들어왔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사상 투쟁만을 부르짖던 총학생회에서는 삶의 문제라며 그 문제에 대해 무관심 하였다. 삶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던 그에게 그건 충격이었다. 그 정의로움이랄까? 그것이 평생 가슴에 담고 다니는 짐이 될 줄이야! 수많은 시간을 검은 유혹에 파묻혀 살았지만, 잊혀진 듯 숨겨져 있던 세상의 잘못된 시스템에 대한 분노는 부동산 문제의 거대한 벽 앞에 욕망을 포기하도록 만들었다. ‘숨은 그림 찾기’는 지역을 세밀히 분석하여 숨겨진 가치를, ‘나는 누군가의 기적이다’는 사회적 일자리를, ‘디지털 대동여지도’는 소수의 독점 소유 부동산을 다수의 공유 정보 부동산으로 만들었다. 이는 ‘정의와 욕망이 공존할 수 있다’는 방법을 보여준다. 부동산은 문화를 담는 그릇이며, 세상에 가장 넓은 캔버스를 가진 예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