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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토익을 준비했던 수험생들도 잘 알지 못하는 불편한 진실이 하나 있다. 토익에는 5만 여개의 단어가 등장하지만, 보통의 단어장 한 권에는 그 중의 1/10 정도만이 담겨져 있다는 것. 이러한 사실은 시중에 나와 있는 유명한 토익 단어장들 몇 권만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서로 중복되는 단어가 의외로 많지 않기 때문이다. 각각의 단어장들이 토익에 등장하는 전체 단어들을 일부씩 쪼개 나누어 가지고 있는 셈이다.
사실, 애초에 5만 여개의 단어들을 모두 한 권에 담는 것도 또 그 단어들을 모두 외우는 것도 불가능한 일에 가깝다. 그래서일까? 많은 토익 시험 전문가들 역시 “단어를 외우는 방법으로만 토익 시험을 준비해선 안 된다”라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그 뒤에 항상 따라 붙어 나오는 말도 있다. 바로 “그렇다고 해서 단어를 암기하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라는 것이다. 대한민국 1타 토익 강사로 통하는 홍진걸 강사는 이와 같이 말한다. “토익 출제자들이 정답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어들은 정해져 있다.” 보편타당한 문제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이 길목을 지키고 있는 단어들을 피해갈 수 없다는 뜻이다. 그리고 정답으로 자주 등장하는 만큼, 지문에서도 역시 자주 등장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토익 시험은 많은 준비가 필요한 시험이다. 이 책을 통해 단어학습의 부담으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