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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사랑이 왜 거기에 있었을까
위수
셀터컴퍼니 202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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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 1 장
하필이면 사랑이 왜 거기에 있었을까?


프롤로그 ·11
하필이면 사랑이 왜 거기에 있었을까? ·14
컴퍼스 ·21
원 (Wish) ·28
좋아해줘 ·32
투명 ·37
우린 다음 해 너의 생일을 함께 보낼 수 있을까 ?·41
나의 사랑은 늘 불안과 만났던 거야 ·47
어깨를 내어줘 ·54
있을게 ·59

제 2 장
Cobalt Blue 스물넷, 스물아홉.


프롤로그 ·67
햇빛처럼 빼어난 ·73
있잖아 ·80
촌스러운 사람 ·87
누군가의 빛나던 ·92
익숙해진 모든 것 ·99
빛나 ·104
흐르는 시간 속에 우리는 아름다워 ·109

제 3 장
편지


열 ·117
어른이 처음이야 ·121
편지 ·126
안녕, 여기는 ·131

에필로그 ·136

저자 소개 1

WISUE

위수는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이다. 2016년 10월 싱글 ‘내일도 또 내일도’로 데뷔한 그는 햇빛처럼 따스한 음색이 특징으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사소한 감정을 자신만의 감성을 담아 노래하여, 청자의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46쪽 | 120*188*20mm
ISBN13
9791158488932

책 속으로

네가 거기에 있어 사랑한 게 아냐
사랑할 수 밖에 없던 네가 거기 있던 거야
---「하필이면 사랑이 왜 거기에 있었을까」중에서

너와 나로 나누어졌던 수많은 것들이
‘우리’라는 것으로 하나가 되어갈 때 나는 속절없이 너 에게로 흘러갔다
---「하필이면 사랑이 왜 거기에 있었을까」중에서

있잖아, 내 마음은
손끝만 닿아도 날아가는 나비처럼 도망가지 않아.
바람만 불어도 떨어져버리는 마른 잎사귀처럼 쉽게 부서지지 않아.
당신과 마주 잡은 손안에 그런 무모한 다짐을 가득 담아두고서 그렇게 하염없이 걸었다.
---「컴퍼스」중에서

우리만의 원을 그리며 가자
천천히 급하지 않게
---「컴퍼스」중에서

우리에 대해 아무 말 마
이젠 아무 것도 볼 수 없을 거야
너의 세상에서 가장 투명한 나를 잃었으니까
넌 나를 통해 세상을 다시 봤으니까
---「컴퍼스」중에서

난 사랑에 빠진 순간
늘 나의 사랑은
누군가가 아닌 불안과 만났던 거야
그 때 나는 내가 나아지길 바란 적 없어
여기서 더 나빠지지 않기를 바랐을 뿐
그렇게 그렇게 지냈던 거야
---「나의 사랑은 늘 불안과 만났던 거야」중에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다정히 내 곁에 있어준 날 보다
날 기어코 떠나간 날이 불안하지 않았다.
이제 더 이상 누군가가 나를 떠날 일은 없으니까
오히려 해방감이 들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생각했다.
나의 사랑은 그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 것이 아닌
다시금 불안에게 속은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했다.
---「나의 사랑은 늘 불안과 만났던 거야」중에서

햇빛처럼 빼어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파란 하늘과 바다를 좋아한다고 해서
내 마음이 밝아질 수 있을까
내 마음이 밝아질 수 있을까
---「햇빛처럼 빼어난」중에서

내 세상에서 조 금 더 일찍 만났더라면 내가 덜 상처받으며 지냈을 것 같은 인연들이 있다. 늘 내 편이 되어주고 나의 울음과 기쁨을 함께해 주는 인연들. 나의 열을 함께 끌어안아주는 나의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에게 나도 당신과 같은 마음이라고, 언제든 당신의 열을 껴안고 내게로 가져오고 싶다고 말해주고 싶다.
---「열」중에서

이 이야기는 그다지 애틋하지도, 애석하지도 않다. 왜냐 하면 특정 누군가만이 겪는 일이 아닌, 나를 포함한 모 든 세상 사람들이 ‘어른’이 되는 과정을 겪을 것이고, 겪고 있고, 겪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더욱 담담 하게 노래하고 싶었다

---「어른이 처음이야」중에서

출판사 리뷰

『하필이면 사랑이 왜 거기에 있었을까』는 ‘위수’가 자신의 곡들을 테마로 써내려간 산문집이다. 위수의 가사와 산문으로 구성되었다. 위수는 이 책에서 사랑, 다양한 형태의 이별, 방황하는 청춘에 대해 이야기한다. 때로는 친구에게 , 때로는 연인에게, 때로는 가족에게 말하듯 글을 써내려갔다. 위수의 이야기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독자에게는 위로와 용기를 전한다. 그리고 방황하는 청춘에게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네가 이상한 게 아니야’라고 말한다. 위수의 글은 담백하다. 그렇기에 독자에게 담백하게 다가가 독자가 한 경험에 대해 묻는다.

Part 1은 위수의 움반 ‘하필이면 사랑이 왜 거기에 있었을까’를 테마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랑을 위수만의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연인과의 만남을 “하필이면 거기에 네가 있었던 게 아니라, 사랑할 수밖에 없는 네가 거기에 있었다.”라고 표현한다. 위수는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감정을 위수만의 시선으로 담는다.

Part 2는 위수의 음반 ‘Cobalt blue’를 테마로 청춘에 대해 이야기한다. Part2는 스물넷의 위수가 쓴 글과 스물아홉의 위수가 쓴 글로 구성되어있다. 위수는 자신에게, 그리고 스물넷의 청춘에게 ‘서툰 게 당연하죠. 처음이잖아요‘ 라고 말한다. 그리고 삶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Part 3는 위수의 음반 ‘편지’를 테마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한다. 위수는 사랑하는 사람의 걱정, 열등감, 아픔처럼 매일 앓고서 겨우 잠들게 하는 ‘열’을 자신이 껴안고 가져오고 싶다고 말한다. 위수는 나를 사랑해주는 단 한명만 있어도 어떤 아픔이 있더라도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작가의 가족에게 커다란 슬픔이 찾아왔다. 위수는 말수가 눈에 띄게 줄었고, 슬픔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메말라갔다. 자신의 감정을 회피했고, 그러다 보니 무뎌졌다. 슬픔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몰랐고, 그게 괴로웠다. 작가가 사랑했던 모든 것들을 피해 다녔다. 그리고 무너져갔다. 그러다 작가는 매일 자신이 지나온 사랑을 떠올렸다. 괴롭고 슬픈 날에도 사랑은 있었다. 괴로움과 슬픔이 가득한 세상에 사랑은 있었다. 사랑마저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겠지. 살아낼 수 없었겠지. 사랑이 나를 구했다. 사랑은 모든 것을 구한다. 사랑은 피할 수 없는 슬픔도 기꺼이 안을 수 있게 한다. 그러니 사랑은 위대하다. 작가는 슬픔을 힘껏 안아줄 수 있을 때까지 이야기하기로 결심한다. 자신이 겪은 슬픔을 사랑으로 노래한다. 글을 쓴다. 그렇게 마음을 가득 눌러 담은 말을 부르고 부르면서 사랑으로 껴안은 감정들을 사람들과 나눴다. 작가는 그걸로 만족했다. 사랑이 전해졌으니 더할 나위없다.

글을 쓰며 다시금 나의 사랑을 담는다. 더욱이 깊어진다. 나의 사랑이 글 속에 가득히 넘실대서 어쩔 수 없이 당신에게 닿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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