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시인의 평전에서 만난
소년 이데아(Idea) 이 시대의 남자는 자주 시에서 등장해야 옳다. 그것이 좌절이거나 비극에 사무쳐 언어도단을 일으켜도 이는 부끄럽거나 유치하고 졸렬한 행위가 아니기 때문이다. 자칫 사회적 차별과 가족의 위치에서 아웃사이더가 됐다손 치더라도 가장과 사회적 중심에서 누구나 존재로서 완전체를 이룬다는 것을 시는 은연중에 내포하고 있다. 이것은 성적 관념을 벗어난 존재에 관한 실현이고 집단 심리와 군중의 이데아(Idea)를 이루는 중심의 결정체가 아닐 수 없다. 관조하면서 관계하면서 터득하고 이탈이 아닌 품어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시가 말할 수 있는 장점이다. 그가 사회와 가족을 안고 가는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 수 없다. 그때그때 쏟아내는 언어적 구사에서 내밀한 시적 연구가 이루어지다 그는 위트가 있고 낙천적인 남자였다. 우울한 날의 무게를 어떤 재치와 순발력을 발휘해 환기시키는 재주와 뛰어난 감각을 가진 사람이었다. 시 앞에서는 겸손하고 한없이 자신을 낮추기도 하지만 타고난 시인임을 감지한 것은 그때그때 쏟아내는 언어적 구사에서 내밀한 시적 연구가 이루어지면서 그의 시는 어느새 풍자가 된다는 것을, 요소요소마다 시류를 타고 낭만과 팩션이 가능해지는 것이었다. 모든 피사체는 하나의 시적 화자로서 성찰이 되고 시적 깨달음을 얻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그의 시는 과거와 지금을 넘나들며 소년으로 돌아가기도 하고 자기만의 동굴 속으로 갇히는 휴식을 얻기도 한다. 만나는 생명과 물질이란 현상에서 뿌리를 찾고 이상이라는 꿈을 배치했을 때 그가 추구하는 시의 우주에 도달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