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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꿈꾸는 세상은 아름답다
제1장 꿈과 열정을 이기는 전략은 없다 예측불가, 허를 찔리다 좌충우돌 자습실 공략기 집중력으로 승부하기 진짜 365일 똑같아요 정복할 것인가? 정복당할 것인가? 공짜 마사지 받는 학생! 제2장 지각생은 있어도, 지각인생은 없다 졸지에 애물단지!? 영원한 것은 없다, 하나의 과정 일뿐 벼랑 끝에서 깨달은 부모님의 믿음 심각한 고민 끝에 공부하기로 마음먹고 나서 끊임없이 자극하고, 자기 반성하기 제3장 공부와 우정을 함께 나누자 친구는 경쟁자가 아니라 협력자 내가 아는 지식을 다른 친구와 함께 나누자 자기 맞춤형 공부법을 찾아보자 미래의 내 모습 앞에 자존심을 버리자 문제를 푸는 사람,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 공부의 목표는 사람의 도리를 배우는 것 제4장 효도가 따로 있나요 주요 과목별 공략법 국어 : 공부에 생각을 담아라 영어 : 고향 말이 아닐 뿐, 불가능이란 없다 수학 : 시작과 끝은 개념정리다 자기 소개서 면접 준비 제5장 믿음보다 좋은 교육은 없다 세 분의 선생님 아버지가 나에게 들려주신 이야기 동환이 아빠가 부모님들께 드리는 6가지 조언 사랑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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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명문관(자습실 이름)의 터줏대감 역할을 하는 친한 친구 오성균과 오늘도 어김없이 밤 12시까지 야자를 하고, 못내 미련이 남아 서로 아쉬워한다.
그러나 아쉽다고 제한시간에 굴복할 우리가 아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문을 잠그러 오는 경비아저씨를 따돌리고 이곳에서 더 공부를 할 수 있을까? 여러 가지 방법을 상의한 끝에, 가장 원초적인 생각을 실천하기로 했다. 그것은 바로 책상아래 몸을 구겨서 넣고, 의자를 최대한 몸 쪽으로 끌어당겨놓는 방법이다. 오, 놀랍게도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중략)...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이제 자습실 공략쯤은 "식은 죽 먹기다."하며 100% 성공률을 자신하던 오늘도 자연스레 경비아저씨의 발소리를 듣고 책상 아래로 몸을 파묻는다. 평소대로 문은 '끼익~!'소리를 내며 열렸다. 그런데 갑자기, '뿌웅~!'하는 요란한 소리가 함께 들리는 것이다. 더 정확하게는 '끼익~ 뿌웅~!'이었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 그렇다. 이곳에는 당연히 아무도 없는 줄 아시고 수축된 괄약근은 편안히 푸신 것이다. 즉, 이는 누가 판단하더라도 분명한 문소리와 방귀소리의 화음이었다. 그 아름다운 소리에 감탄한 나머지 우리 둘은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최대한 안면근육을 고정시키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나, 이미 그 아래에서 놀란 심장은 손으로 꽉 부여잡아도 철렁일 만큼 상하로 쿵쾅쿵쾅 뛰었다. "히, 히, 히, 히, 히, 히..." 최소한의 소리로 삭히는 웃음이었다. 그런데 성균이와 나는 서로가 웃음을 참느라 안달이 나있음을 직감적으로 느끼게 되고, 그렇게 암묵적인 합의 하에 웃음을 터뜨렸다. "푸 하, 하, 하, 하,하..." 경비아저씨가 도리어 민망해질 만큼 너무도 큰 웃음이 났다. 결과는 당연지사, 우리는 꼬리가 잡혔다. ...(중략)... 그 날 사건 이후, 좀 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일명 경비아저씨의 철통보안시스템의 견제와, 우리의 막강 창의력, 노가다 근성의 결합체가 대결구도로 맞부딪치기 시작한다. 여지껏 승승장구 해오던 우리가, 연이어 패배의 쓴 맛을 보는 사건이 찾아온다. "어디 제대로 숨을 만 한 곳 없나."하면서 능청스럽게 자습실을 쭉 둘러보았다. 자습실의 지리적 구조를 최대한 분석해보니 ...(중략)... 마침 우리가 찾던 최적의 장소를 발견하곤 부리나케 숨기 시작했다. ...(중략)... 그러던 중, 청천벽력과 같은 경비아저씨의 말 한 마디가 뚝 하고 떨어짐과 동시에, 이번 작전도 참패했음을 실감했다. ...(중략)... 또, 특별히 기억나는 사건은 현관 반대편에 있는 창문 밖으로 나가서 문을 닫아놓고 쭈그려 앉아 숨었는데, 경비아저씨가 그걸 눈치 채고 안쪽에서 창문 잠금을 해놓아서 꼼짝없이 감금된 일이다. 엄청나게 추운 한겨울의 날씨에, 정말 얼어 죽을 것만 같았다. 그렇다고 이대로 물러설 우리가 아니다.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단 한 번도 들통 나지 않고 요긴하게 숨었던, 정말 기가 막힌 장소를 발견하는 전환점을 맞이한다. ...(중략)... 아무도 전혀 예상 못할 이곳에서, 온 몸에 일어나는 마비를 참아낸 후, 자습실의 불을 활짝 켰다. 승리의 신호이자, 오늘 새벽자습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음을 의미했다. --- pp.27~39 - 세분의 선생님 - 이 영문에세이는 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 학교 영자신문 창간호에 실었던 내용들이다. 여태껏 훌륭한 선생님들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았지만, 그 분들 중 특히 내게 가장 큰 영감을 주셨던 세 분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싶었고, 이 에세이를 한글로 옮겨보았다. 먼저 초등학교 6학년 때, 매우 인상 깊은 선생님을 만난 것이 첫 번째 이야기다. 그 선생님께서는 학교생활에 '즐거움'이라는 중요한 요소를 더해주시곤 했다. 그러나 또 다른 한 편으로는, 매우 엄격한 훈육방법을 고수하시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우리가 어떤 잘못을 저질렀을 때마다, 아주 긴 운동장을 몇 바퀴씩 달리도록 하는 것이 있었다. 이에 관련된 여러 일화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5월 14일 로즈 데이(Rose day)에 있었던 일이다. 그 날 선생님께선 장미꽃을 학교에 들고 온 친구들을 모두 꾸짖으셨다. 학생은 학생으로서의 의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하셨고, 이성문제로 인해 자칫 안 좋은 길로 빠질 수 있다는 점을 염려하셨다. 지적을 받은 친구들은 200m가량 되는 기나긴 운동장 트렉을 50바퀴씩이나 뛰었고, 끝날 무렵 모두들 기진맥진하여 쓰러졌다. 그 당시만 해도 난 정확히 왜 선생님께서 이것을 시키시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런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우리가 오랜 시간동안 달리면서 정신적으로 반성도 하고, 더불어 육체적으로는 건강해지길 바라셨던 것 같다. 놀랍게도, 그 훈련은 나에게 정말로 도움이 되었다. 'Sound mind in sound body(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격언이 지금도 마음에 참 와 닿는다. 두 번째로 소개할 선생님은 중학교 시절 여자 수학 선생님인데, 처음엔 굉장한 카리스마로 날 두려움에 떨게 하던 분이셨다. 선생님을 매우 엄격하셨다. 과제를 제출하지 않거나 수업시간에 떠들 경우, 회초리를 들고 그 학생의 자리로 직접 가서 엄하게 꾸짖곤 하셨다. 당시엔 내가 매우 까부는 부류에 속했기 때문에 자주 혼났고, 왜 이렇게 엄격하신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수학 선생님이 참으로 학생들에 대해 사려 깊고, 애정이 깊으심을 차차 깨닫게 되었다. 그 계기는 나를 수업시간에 굉장히 열중하게 만들었고, 제시간에 과제도 척척 해오게 만들었다. 이 선생님의 수업시간 중 가장 인상깊은 부분은 쪽지시험이다. 쪽지시험의 난이도는 꽤나 높아서 만점자가 거의 없다. 즉, 그 말은 점수를 잘 맞으면 내가 돋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내 신조가 '굵게'사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런 요소는 나를 저절로 흥분시켰다. 또한 누구나 그렇듯 칭찬을 들으면, '칭찬은 고래도 춤추기 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고래같이 들뜨고 신나서 더욱 열심히 하게 되었다. 언제나 수학시간 전날과 당일 나의 긴장감이 불에 탈 수밖에 없었고, 쪽지시험을 준비하고 치는 순간만큼은 마치 전장에 나온 병사처럼 치열해야겠다는 생각이 나를 점점 발전시켜주었다. 이 선생님을 뵌 이후로, 수학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자 확실한 주무기로써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이 사례로 깨달은 노하우는, '어떻게 제가 그 과목의 점수를 올릴 수 있을까요?'에 대한 아주 좋은 답변을 제공해줄 것 같다. '담당 과목 선생님을 존중하고, 그 수업에 열중하면 참 좋더라'라고... 마지막으로 이야기 하고자 하는 선생님은 지금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의 영어선생님이시다. 학생들에게 조금이라고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면서, 올바른 마음가짐을 갖게끔 영감을 주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늘 깊은 감동을 주신다. 'Tiger pose(타이거 포즈;호랑이 자세)를 취해라!'라며 매 수업 시간마다 자세를 직접 보여주시는 모습이 가장 대표적인 부분이다. 처음에는 이러한 선생님의 수업방식이 새롭게 느껴졌기 때문에 흥미로웠다. 단, 불행히도 그 자세는 종종 책상에서 공부중인 나를 잠에 곯아떨어지게 유혹하기도 했으나(책상에 밀착해서 엎드린 듯한 자세이므로), 결과적으로는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 또 다른 사례로, 매 영어 시간마다 영어단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자신만의 '단어장'을 만들라고 추천해주시곤 하는데, 이것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 학생들은 모두들 큰 효과를 누리고 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선생님들과 함께 가졌던 나의 경험을 토대로 봤을 때, 학생들이 주어진 수업에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집중만 잘 하면, 삶을 크게 변화시킬 귀중한 배움을 선생님들로부터 얻을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선생님들은 진정으로 우리들의 삶에 귀중한 영감을 주시는 고마운 분들이다. --- pp.19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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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인생은 없다!
저자의 중학교 2학년 1학기 때 성적 통지표를 넣은 이유는 전국의 부모님들과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 자신감을 북돋아 주기 위해서이다. 애벌레에서 꽃나비로 자유롭게 비상하라! 사람들은 누구나 언제 어느 때라도 성장과정 속에 살고 있다. 따라서 지난 실패의 기억은 잊고, 다시 시작하는 진정한 용기가 필요할 뿐이다. 이 책에는 역시나 누구나 따라 할 수 있게끔 공부의 노하우와 긍정의 마인드를 담았다. 저자가 개발한 4색 볼펜법과 재미있고 위트 넘치는 서울대 면접이야기, 순수한 꿈과 열정이 넘치는 자기소개서가 수록되어 있으며, 더불어 동환군의 아버님이 부모님들께 드리는 6가지 조언과 저자인 아들에게 들려준 이야기까지 실었다. 또, 한 평범한 일반고 학생이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성장통과 그 시절 그 때의 심리상태, 부모와 선생님, 그리고 친구관계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해 준다. 고교 시절 행사의 일환으로 엉덩이마사지를 받으면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보냈던 학교생활 친구들과 재미있게 같이 공부했던 그 과정들 또한 유쾌하게 그렸다. 집중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하루 수면시간을 7~8시간 확보해야 한다는 솔직한 충고. 이 모든 이야기가 사실이다. 많은 학생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이다. 저자는 쉬운 말로 운이 아주 좋은 케이스다. 형편이 좋은 편이 아니어서, 학원을 끊고 학교 자습실에서 스스로 공부를 시작한 것이 전화위복이 되었다. 세상 모든 일은 본인의 마음먹기에 달렸고, 특히나 공부는 부모님과 주위의 기대와 강요가 아닌 자율적인 선택과 동기, 흥미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일깨워준다. 3남매를 둔 저자의 부모는 입시 경쟁이란 덫에 휘말리지 말고, 우리 자녀들이 가고 싶어 하는 길과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도 가슴을 열고,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것도 좋은 자녀 교육법이라고 말한다. 부모와 자식사이의 관계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인생의 선배로 진지하게 경청하는 부모의 자세가 요구되는 시대이다. 왜냐하면, 인생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찾으려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해답이 있다. 감히 말씀드리는데 이 한권의 책이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학교의 합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자녀가 인성이 좋은 사람. 어디서나 환영 받는 사람. 남들과 다른 특별한 존재가 되기를 바라는 부모님들과 학생들에게 좋은 나침반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