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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아프리카에서 디자인한다고 뭐, 특별한 건 없어요. 01 공감, 참여, 협업, 그리고 지속 가능성 016 02 우간다 보건 인력을 위한 상담 보조앱 아픈데 병원에 갈 수 없는 사람들, 가지 않는 사람들 032 문제 인식 035 우간다에 가다! 041 디자인 과정 046 결과물 053 03 디자인으로 기생충을 퇴치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에서도 흔하디 흔했던 기생충 이야기 057 문제 인식 061 디자인으로 접근하다 067 결과물과 반응 085 Chapter 2. 그래서 어떻게 하는 건데요? 01 디자인 단계에 맞는 방법 찾기 090 02 디자인 사고를 이끌어줄 더블 다이아몬드 092 03 디자인의 다양한 접근 방식 극한 상황 속 디자인 101 인간 중심 디자인 103 사용자 경험과 서비스 디자인 105 시스템 사고를 적용하는 디자인 107 이해관계자와 함께 디자인하는 코-디자인 109 행동 변화를 위한 디자인 111 04 디자인 방법론을 적용한 프로젝트 사례 소개 난민들의 정신 건강 지원을 위한 디자인 114 Chapter 3. 적정기술 성공과 실패 사례 01 의미 있는 디자인 의미 있는 디자인이란 126 02 기회를 찾는 과정 사람들이 원하는 것과 그들의 삶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130 실현 가능성, 아이디어를 세상에 내놓는 힘 136 지속성을 위해서는 상업적인 가치도 중요하다 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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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욕구를 해결하기 위한 디자인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것 은 절대 아니다. 인간의 욕구가 하나로 딱 떨어지는 것도 아니기에 어떤 문제를 살펴보면 다양한 욕구가 연결되고 얽혀 있는 경우가 많다. 내 시 야가 넓어지고 나서야 저소득 국가라고 해서 기본 욕구만 충족해야 하 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깨달았다. 어쨌든 당시에는 학교에서 배운 내 지 식을 총동원해 뭔가 큰 문제를 해결해 보고 싶다는 욕망이 있었고, 당시 접했던 사례들을 보며 평소에는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와 해결 방 안, 수많은 기발한 아이디어들에 점점 빠져들었다.
--- p.21 디자이너는 공감을 통해 사람들의 감정과 욕구를 이해하고, 특정 상황이나 문제에 연관된 삶과 그 영향력을 알아내 디자인에 적용해야한다. 표면에 드러난 말과 행동 속 깊이 숨겨진 뜻이 무엇인지 알아낼 수 있어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향으로 설득력있는 디자인을 할 수 있다.아 프리카에 가서 디자인을 하는 과정에서 공감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절실히 느꼈다. 나도 모르게 기본값으로 여겨온 관념이나 가치관이 무너 져 내릴 때도 많았고,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삶의 형태와 문화를 빈번 히 접했으니 말이다. --- p.24 디자인 초기 단계부터 사용자 조사를 하고 공감을 이끌어 냄으 로써 현장에서 지역보건의료인력이 환자들을 대하는 태도와 신뢰 관계 등 설루션에 활용 가능한 자원에 대한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었다. 어느 정도 서비스의 윤곽이 나오자, 사용자 경험 디자인 과정을 밟아 나갔다. 전문가 감수를 받으며 상담의 흐름을 정의하고 콘텐츠를 만들었다. 그 리고 세부 디자인을 위해 와이어프레임과 간단한 프로토타입을 만들었 다. 결과적으로 사용자 친화적이고, 문화적으로도 적합하고, 우간다의 보건 환경에도 알맞은 설루션을 개발할 수 있었다. --- p.39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기 위해서 사람들과 그 주변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인간 중 심 디자인 또한 같은 맥락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간의 필요와 요구에 중점을 두고, 그에 대한 깊은 이해에 출발점을 둔다. 사람들을 단순히 디 자인의 ‘사용자’로 보는 것에서 더 나아가 사람들과 ‘함께’ 하며 사람들 이 원하는 바를 충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깊은 “공감”과 “성찰” 로 사람들의 경험, 행동, 선호도 등을 심도 있게 파악해야 한다. --- p.103 아무리 본인이 원하는 바라고 해도 사람의 행동을 한순간에 바꾸는 것 은 어렵다. 이를 위해서는 사람들의 동기와 행동 양상을 깊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변화를 왜 원하는지, 그리고 변화를 하지 못하는 이 유는 무엇인지 파악하고 대상의 상황, 문화, 선호도까지 고려해 그에 알 맞은 설루션을 디자인한다. --- p.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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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예쁘고 보기 좋은 외관을 ‘디자인’이라고 생각하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부순다. ‘좋은 디자인이란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일종의 해결책이다.’ 이렇듯 작가는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프리카에서 직접 부딪혀 가면서 ‘디자이너’로서 사람들을 돕는 과정을 생생히 녹여냈다.
“공감이란 타인의 눈을 통해 세상을 볼 수 있는 능력이다.” “단순히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함이 아닌, 기회가 제한된 사람들에게 자립할 수 있는 도구를 쥐여주고자 하는 것”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미지의 대륙 아프리카. [아프리카로 간 디자이너]는 아프리카라는 지역에서 생기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바람직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사람들의 행동에 숨은 의도를 공감하고 이해하려는 작가의 태도를 보여준다. 이 책은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끊임없이 연구하여 아프리카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프로젝트의 경험을 기록한 책이다. 작가가 사랑한 문장 “의미 있는 디자인을 하기 위해 낯선 환경을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 디자인으로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고픈 마음에 아프리카로 향했다. 낯선 환경 속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도 사람들과 공감하며 해결책을 찾아간 경험을 기록했다. 동시에 지속 가능한 미래로 함께 나아가고 싶은 바람을 함께 담았다. chapter 1 ‘아프리카에서 디자인한다고 뭐, 특별한 건 없어요’는 작가가 직접 아프리카로 떠나 현장을 경험한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 말라리아와 관련한 진료 상담 애플리케이션과 주혈흡충증이라는 기생충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검사 기기 디자인 개발 과정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프리카 사람들을 돕는 과정을 자세하게 이야기한다. chapter 2 ‘그래서 어떻게 하는 건데요?’는 제목대로 디자인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는 디자인에 접근하는 방법론적 이론이나 디자인 개발 과정을 나열함으로써 실무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개발 방식에 대해 쉽게 설명한다. chapter 3 ‘적정기술 성공과 실패 사례’에서 작가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위해 실제 필요성, 실현 가능성, 지속성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꼽는다. 세 가지 요소를 충족시켰느냐에 따른 디자인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통해 작가는 효과적인 디자인 개발에 필요한 과정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chapter 4 ‘지속 가능한 발전,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하여’에서는 여러 분야에서 적용된 지속 가능한 디자인 사례를 소개한다. 환경, 순환 경제, 사회 문제, 재난 대응 그리고 모두를 위한 유니버셜 디자인을 추구하는 여러 가지 산업디자인의 실제 활용 사례를 통해 우리 사회에 디자인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소개한다. 독자는 책을 통해 이국적인 땅에 발을 디딘 순간부터 시작된 설렘과 기쁨, 갖은 시행착오, 일상에서 마주친 행복을 고스란히 체험하게 된다. ‘타인의 시선에서 문제를 생각해보고, 그것을 해결하는 일상 속의 모든 활동이 디자인’임을 명확히 알려주는 이 책은 우리가 다양한 사회, 그리고 사람들을 아우를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