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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5
일러두기 20 藥徵自序 21 東洞先生著述書目記 29 卷之上 石膏 35 滑石 50 芒硝 54 甘草 64 黃기 84 人蔘 102 桔梗 123 朮 130 白頭翁 144 卷之中 黃連 149 黃芩 159 柴胡 166 貝母 174 細辛 177 當歸·芎궁 189 芍藥 192 牧丹皮 201 茵蔯蒿 202 艾 205 旋覆花 208 麻黃 211 地黃 220 麥門冬 227 정력 229 大黃 234 大戟 243 甘遂 247 附子 250 半夏 261 원花 270 五味子 273 括蔞實 276 葛根 279 防己 284 卷之下 香시 291 澤瀉 301 薏苡仁 308 해白 311 乾薑 314 杏仁 324 大棗 329 橘皮 339 吳茱萸 347 瓜체 349 桂枝 352 厚朴 362 枳實 368 梔子 373 酸棗仁 381 茯령 386 猪령 396 水蛭 398 龍骨 402 牡蠣 410 藥徵跋 415 감사의 말 419 징표 차례 420 證 인덱스 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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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藥徵(약의징표)》은 상한론과 금궤요략의 처방에 사용된 60개 약물의 징표를 적시한 책이다. 1771년에 吉益東洞(요시마스 토도)이 自序를 쓰고, 그의 사후 1785년에 간행되었다. 《상한·금궤》의 조문에서 징표를 도출해내는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는데, 250년 전의 한의학서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체계적인 논리를 갖추고 있다.
2000년도 훨씬 전에 죽간에 기록된 상한론에서 《藥徵》과 같은 친절을 기대할 수는 없다. 고대의 의사는 최종 결과물인 方과 方證만 남겨 두었다. 東洞은 이 난해한 처방집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책으로 만들기 위해 《藥徵》을 쓴 것이다. 따라서 《藥徵》은 ‘처방집상한론의 해설서’라고 할 수 있다. 《藥徵》은 각장의 약마다 〈主治〉·〈考徵〉·〈互考〉·〈辨誤〉·〈品考〉로 구성되어 있다. ① 〈主治〉는 ‘약을 사용할 때 언제나 예외 없이 존재하는 기준’으로 치료목표이다. ② 〈考徵〉은 《상한론》과 《금궤요략》에 수록된 ‘처방의 탕증’ 중에서 ‘해당 약이 치료하는 證’만을 가려 뽑아서 징표를 밝혔다. ③ 〈互考〉는 처방을 서로 참고하여 탕증을 밝힌 것이다. 《상한론》과 《금궤요략》에 기록된 탕증이 없거나 불완전한 처방도 《천금방》과 《외대비요》를 참고하여 方의 탕증을 복원하였다. ④ 〈辨誤〉는 《명의별록》과 《신농본초경집주》 등을 참조하여 기존의 잘못된 의론을 가려내었다. ⑤ 〈品考〉는 약재의 품질과 산지에 대한 경험과 각종 본초서 등을 참조하여 진품을 밝혔다. 본서 《藥徵, 약의징표 ― 상한론, 금궤요략 古方의 제작원리를 밝히다》는 단순한 《藥徵》 번역서를 넘어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첫째, 저자는 〈主治〉·〈考徵〉·〈互考〉·〈辨誤〉·〈品考〉의 번역에서 한자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완전한 순우리말 번역을 지향하였다. 漢子를 참고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윗첨자 형태로 보충하였다. 둘째, 《藥徵》 간행본의 판본은 1785년 斯文堂에서 발행한 平安書林本을 저본으로 삼았다. 《藥徵》은 간행본 외에 《藥徵寫本改稿七》(南涯本)과 《藥徵異本》(초기本)으로 불리는 판본이 더 있다. 이 두 판본의 내용 중에 약의 主治는 모두 고딕체로 기록하여 독자의 학문적 편의를 도모하였고, 그 외에 간행본과 차이가 있거나 참고할 만한 부분을 선택적으로 다루었다. 셋째, 간행본에는 없는 선복화와 맥문동이 추가되어 있다. 선복화는 《藥徵寫本改稿七》을 본문으로 사용하였고, 맥문동은 《藥徵異本》의 내용을 본문으로 사용하였다. 넷째,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간결하게 표현된 〈主治〉는 한 글자 한 글자, 접속사와 문장구조까지 온전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저자는 가장 중요한 〈主治〉 조문에 상세한 설명을 추가하였고, 본문 사이사이에 있는 ‘징표’ 글상자에서 보충설명이나 자료를 자유로운 형식으로 기록하였다. 다섯째, 證 인덱스를 만들어 임상에 적용하기 쉽도록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