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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프롤로그 균형 잡기 1부 투명해지는 시간 나와 나를 양팔에 끼고 Minds 오늘과 내일의 낙차 나의 무기력들 이해하려는 버릇 내 마음을 먼저 포기했다 다칠수록 약해지는 결 단순한 마음 누구에게나 부캐가 있다 여행이라는 물건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아직도 남아 있는 것들 회피형 사람 마음이 하는 일 8월의 제주에서 살아가는 노동 사랑을 사랑하는 사람 쉽게 지지 않는 마음 나와 친해지기 2부 ‘우리’라는 지독함과 신비로움 요즘 좀 어때? 그 사람에게는 상처받지 않을 줄 알았는데 사랑이라는 비현실 시절인연 적당한 마음 하나의 결론 선택 미움을 누르면 나도 눌러진다 어떤 사람인지보다 나와 맞는 사람인지 변동 사항 이별과 허무 각자의 세계 우리는 여전했으면 해 안정 믿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이름을 부르면 나의 할머니 그 시절, 우리들 J에게 다정한 놀이 시절인연·2 3부 나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일 눈으로 마음을 볼 수 있다면 혼자여도 괜찮은 줄 알았지 실패를 안고 나의 본질 이곳에 성장이라는 이름을 쉬어간다는 공포 뒤로 걷기 시간은 약이 될 수 있을까 한겨울 글램핑 나를 다루는 법 적당한 분배 보이지 않는 성장도 있어 미움받는 것을 피할 수 없다면 상처 다이어트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무한한 선택의 궤도 속에서 도전 앞에 있다면 잘될 거라는 믿음 나를 위한 이해 상처받지 않기 위한 가정법 나를 믿을 때 외로움에 대하여 에필로그 그런 나도 나라서 |
가린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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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거라도 이뤄냈을 때 나에게 잘했다고 듬뿍 칭찬해주고 싶고, 실수하거나 기대했던 결과에 닿지 못했을 때도 미친듯이 응원해주고 싶다. ‘이걸 해냈다고? 너 쩐다. 너는 진짜 제일 멋져. 실패하면 다시 하면 되지, 난 너를 믿어. 넌 다 할 수 있는 사람이야.’라고 말하며. 놓치지 않도록 힘줘서 한 팔에는 칭찬해주는 나, 다른 팔에는 다독여주는 나와 팔짱을 끼고.
나, 잘 살아가고 싶다 --- p.19 하지만 화를 내야 할 때 오히려 침묵했고, 기분이 상하는 일도 웃어넘기게 됐다. 점점 스스로를 나무라게 됐다. 그때 화냈어야지. 싫다고 말했어야지. 기분 나쁜 티는 냈어야지. 아니, 적어도 웃지는 않았어야지. 누군가를 이해하기 위한 가정법은, 나를 지키는 게 아니라 다치게 하는 것이었다. 상대가 말하지 않았는데, 혼자서 그 사람의 사정을 만들어내며 이해하려고 하지 말자. 그럴수록 내 안에 상처가 새겨질지도 모르니까. 또, 나중에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 --- p.29 내 마음이라고 해서, 다 의지대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모든 일을 아무렇지 않게 넘기고, 과민반응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누구보다 나인데. 마음은 언제 간단해질 수 있을까. 마음을 쓰는 일이 단순노동과 같다면 평온한 나날이 지속될 텐데. --- p.43 반복된 일을 하면서, 동시에 무언가를 꾸준하게 하고 있다는 걸 실감한다. 지긋지긋하다고 느끼지만 햇빛에 잘 마른 이불을 덮으며 기분 좋은 포근함도 느낀다. 나는 지겨워하다가, 귀찮아하다가, 속 시원하다고 생각하다가… 힘들어지고, 또 기쁘고, 행복을 느끼며 온종일 살아간다는 노동을 한다. 그러니까, 아무것도 하지 않은 날은 없다. 이 세상에 존재하고, 살아가는 행위가 아무것도 아닐 수 없으니까. --- p.69 나는 사랑을 사랑한다. 그러니 이제껏 내가 한 사랑이 다 실패했어도, 앞으로 계속 더 많은 실패를 만나도, 새로운 사람과 함께할 때면 끝을 생각하지 않고 또 사랑할 거다. 더 사랑할 거다. 그에게 우리는 영원할 거라고 말하는 사람이 될 거다. 늘 현재에 집중하고, 마음을 참지 않고, 계산하지도 않을 거다. 서로가 곁에 존재해서 더 행복한 하루를 살아갈 수 있도록, 가끔은 옆에 있다는 사실로 눈물지을 수 있도록 충실할 거다. 언제나. --- p.72 우리가 사랑을 하는 방식이 그 사람의 세계를 지켜주는 거였으면 좋겠다. 곁에서 지켜보며 그 세계의 성질을 찬찬히 알아내는 거다. 그러곤 그곳에서 꽃이 무사히 피어날 수 있도록, 맑은 날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아침에는 해가 뜨고 저녁에는 달이 뜨는 순환이 계속 이루어질 수 있도록. --- p.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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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이러지?”를 넘어서
“그럴 수도 있는 나”를 긍정하기 저자 가린은 이번 책을 일종의 관찰지라고 칭한다. ‘모든 나를 품으며’라는 제목에서 드러나듯 저자는 새롭게 발견하게 되는 나 자신을 관찰하고 받아들인다. 살면서 우리는 나를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일을 겪는다. 그건 친구와의 관계에서 나도 모르게 겪는 열등감이나 질투일 수도 있고, 생각지도 못하게 직장에서 듣는 (남들에게는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지만) 내게 따갑게 다가오는 말일 수도 있다. 가깝게는 연애를 하며 내가 이런 사람이었나, 친구들과 있을 때 나는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하고 깨닫는 일이 될 수도 있다. 혹은 아무도 없고 그 무엇도 나를 흔들지 않는 상황에서도 나도 모르던 나를 발견할 수도 있다. 작가는 스스로 편하게 느끼지 못하는 스스로를 느끼고 관찰하고 기록한다. 이런 기록들을 통해 다양한 ‘내 안의 나’들을 수용하고 받아들인다. 이 또한 나라며, 그럴 수 있다며. 그런 관찰의 흔적을 3가지 파트로 나누어 이야기한다. 1부 ‘투명해지는 시간’은 개인적인 고민들을 풀어낸다. 이 단계만 넘기면 끝날 것 같던 ‘앞으로 어떻게 살지’에 대한 고민, 내가 결정한 길의 확신을 흔드는 말들에 대한 감상을 담았다. 2부 ‘우리라는 진득함과 신비로움’에서는 나와 나, 나와 친구, 나와 사랑, 나와 가족 간의 이야기를 하면서 각 관계 속에서 나는 어떤 모습인가를 에피소드를 통해 말한다. 3부 ‘나를 이해하며 사랑하기’는 그 모든 과정을 지나 이제는 제법 나를 다독일 수 있게 된 성장한 모습을 응원의 말로 풀어내고 있다. 『모든 나를 품으며』는 제목처럼 관계와 역할 속에서 진짜 나는 어떤 사람일지, 스스로 불편하게 여기는 나를 버리고 편안한 나로 올바른 궤도를 타고 싶은 이들에게 따뜻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